Description
한국의 고전들은 어떻게 현대에도 살아남아 다향한 매체로 변용되어 사랑받고 있는가? 이 쉽지 않은 물음에 답하는 연구 성과물 여섯 편을 묶었다. 건국대학교에게 한국 고전문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황혜진 교수가 이십여 년 천착해 온 산물이다. 영화로 보는 판소리 〈춘향뎐〉, 고전으로 상상을 펼쳐낸 만화 〈바람의 나라〉, 연산군에 대한 영화적 탐구와 해석, 시의 가치에 대해 묻고 답하는 영화 〈시〉, 〈장화홍련전〉과 같은 주제를 다르게 말하는 영화 〈장화, 홍련〉, 서사 전통의 문화적 유전자를 품은 드라마 〈적도의 남자〉, 현대 문화를 담고 있는 고우영의 만화 〈놀부뎐〉, 본능과 문명의 갈등을 다룬 변강쇠 영화들 등이다. 황혜진 교수는 영화, 만화, 드라마로 장르와 매체를 갈마들며 한국 고전 서사의 창조적 수용과 상상력의 가치 나아가 문학을 통한 상상력 교육의 기본 원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적 지평을 보여준다.
고전의 현대적 변용과 매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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