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모카는 오렌지빛 길고양이입니다. 지나가다 모카를 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감탄하지요. 그러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지요. 길고양이 모카는 어느 날 배가 고파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어요. 버려진 음식물을 먹는 것은 몸에 좋지 않지만, 배가 고프니 하는 수 없었어요. 그 모습을 동네 아저씨가 보았습니다. 아저씨는 고양이를 무척 싫어했어요. 아저씨는 쓰레기통을 뒤져서 더 지저분하게 만들어 놓는 길고양이를 단단히 혼내주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빗자루를 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길고양이 모카를 쫓아갔어요. 모카는 아저씨도 무섭고 빗자루도 무서워서 헐레벌떡 도망갔습니다. 그러다 그만 다리를 다치고 말았어요. 평소 모카를 예뻐하는 소녀는 모카를 유심히 보다가 다리를 저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소녀는 모카에게 잠자리와 먹이를 주고 다친 다리를 치료해 주었지요. 다리도 낫고 소녀네 가족과도 친해진 모카는 소녀와 소녀네 가족이 너무나 고마웠답니다. 모카는 소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어느 날 소녀는 집 마당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질렀어요. 길고양이 모카가 자신이 좋아하는 쥐를 선물한 거였어요. 모카는 소녀가 왜 소리를 지르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자신이 쥐를 좋아하는 만큼 소녀도 좋아해 줄줄 알았거든요. 고양이 모카는 그 뒤 소녀를 자세히 관찰했어요. 소녀는 꽃을 좋아하는 것 같았지요. 모카는 소녀를 위해 꽃송이를 준비했어요. 소녀는 꽃송이를 보고 매우 행복해했답니다. 선물은 받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부터가 선물의 시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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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꽃송이 - 감동이 있는 그림책 36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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