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과 저녁의 범죄 - 가노 라이타 시리즈 2

아침과 저녁의 범죄 - 가노 라이타 시리즈 2

$17.80
Description
가노 라이타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있잖아, 사실 아저씨는 나쁜 경찰이야.”
후루타 덴의 장편소설 『아침과 저녁의 범죄』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국내 1위인 출판사이다.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유키 하루오’,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하여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국내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다.
『아침과 저녁의 범죄』는 허를 찌르는 전개와 반전으로 2018년 제71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문)을 수상한 『거짓의 봄』의 가노 라이타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사회파 미스터리의 면모와 모험담 같은 이야기가 공존하는 가운데 가노 라이타가 또다시 멋지게 활약하는데……

저자

후루타덴

저자:후루타덴
집필담당아유카와소(鮎川颯)와플롯담당하기노에이(萩野瑛)로구성된콤비작가유닛.2007년부터주로소녀취향소설작가로활약하다가20세기미스터리를대표하는거장‘엘러리퀸’처럼‘후루타덴’이라는공동필명으로쓴미스터리소설『여왕은돌아오지않는다』로2014년제13회‘이미스터리가대단해!’대상을수상하며미스터리작가로본격데뷔했다.두사람은와세다대학문학부동기로졸업후함께생활하며작가로서활동을이어가고있다.
『아침과저녁의범죄』는허를찌르는전개와반전으로2018년제71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부문)을수상한『거짓의봄』의가노라이타시리즈의두번째이야기다.사회파미스터리의면모와모험담같은이야기가공존하는가운데가노라이타가또다시멋지게활약하는데……그외『그녀는돌아오지않는다』『제비꽃저택의죄인』『산즈』『사건은끝났다』『소녀맥베스』등이있다.

역자:문지원
보라색캐리어를끄는번역가.
당신의충실한낮을,은밀한밤을,깊은새벽을여행합니다.처음보다두번세번읽었을때더재밌는책을선물하고싶습니다.이번에준비한선물은『아침과저녁의범죄』입니다.지난선물로는『카인의오만』,『레몬과살인귀』,『너의퀴즈』,『표정없는검사의분투』,『내것이아닌잘못』,『닥터데스의유산』,『인면창탐정』,『야미하라』,『언더독스』,『머더스』,『교실이,혼자가될때까지』,『앨리스더원더킬러』,『비웃는숙녀』(시리즈),『안녕,드뷔시전주곡』,『현지인처럼홍콩&마카오』,『Let'sGo하와이』등이있습니다.

목차

제1부
제2부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신감각도서미스터리!
“아침과저녁은절대로떼어놓을수없어.”

『아침과저녁의범죄』는2018년『거짓의봄』으로제71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부문)을수상한후루타덴의또다른도서미스터리이자가노라이타시리즈두번째작품이다.연작단편소설인『거짓의봄』에서어딘가허술한듯하지만뛰어난추리와자백기술로독자를사로잡은가노라이타가이번에는장편소설속에서또다시멋지게활약한다.
줄거리는대략다음과같다.아사히와유히는형제로어린시절부터아버지와전국을떠돌며좀도둑으로산다.낡은도요타코롤라가그들의세상의전부이다.그러던어느날아버지가사고로사망하면서형제는헤어지고완전히다른삶을살게된다.그렇게생이별한지10년후형제는거리에서우연히재회한다.그리고두사람은어떤목적때문에납치자작극을벌인다.범행은성공한듯하지만뜻하지않은결과를초래한다.그리고8년후,가미쿠라의한맨션에방치된어린남매가발견된다.여동생은아사한시신상태로발견되었고오빠는기력이쇠한상태로구조된다.세상을떠들썩하게한이사건으로가나가와현경과가미쿠라경찰서는합동수사를시작하지만난관에부딪치고사건해결은요원해보이는가운데아이들을처음발견한가미쿠라역앞파출소순경가노가사건관계자들의거짓말을매의눈으로포착한다.사건의이면에도사리고있는뒤틀린비극은무엇일까?
『아침과저녁의범죄』는사회파미스터리의면모도보인다.특히‘아동학대’라는다소무거운주제를주축으로이야기가전개되는데,그구조속에서본래내편이어야할가족,안전하고편안해야할공간이집이서로를공격하고학대를대물림하는것이되어결국아이들이가장큰피해자가되고만다.이는오늘날에도여전히존재하는사회문제가운데하나로,작품을접하며사회의어두운단면을직시하고더나은미래를고민할수있는계기를마주할수도있을것이다.물론『아침과저녁의범죄』출간기념인터뷰에서아유카와소는아사히,유히형제의소년시절이객관적인측면에서는아동학대같지만모험처럼설레는느낌을담고싶었다며,그들의여행이후에어떤결말을맞이할지즐겁게따라가달라고말했다.두형제의모험을즐거운마음으로지켜봐주시기를바란다.

콤비작가유닛이선보이는도서미스터리!
“결국나도어린아이였다.
산타클로스를믿은적은없다해도.”

후루타덴은80년대생젊은여성작가두명이모여만든콤비작가유닛이다.하기노에이가작품의전체적인설정과플롯을짜고아유카와소가집필한다.이둘이한팀이되어후루타덴이라는공동필명을지었다.와세다대학문학부동기인이들은함께살면서치열하게집필활동에임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후루타덴은2009년부터소녀취향의장르소설을꾸준히집필하며실력을쌓다가2014년후루타덴이라는필명으로선보인『여왕은돌아오지않는다』로제13회‘이미스터리가대단해!’대상을수상하며이름을날린다.그외에도『제비꽃저택의죄인』등을출간하며활동하다가『거짓의봄』으로2018년제71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부문)을수상하며주목을받기시작했다.이후에도『그녀는돌아오지않는다』『소녀맥베스』『산즈』『사건은끝났다』등을집필하며왕성하게활동중이다.
후루타덴은『거짓의봄』에서처음부터범인의정체를밝히고역으로경찰이이범인을추적하는방향으로내용을전개하면서재미를추구하는서술방식인도서(倒敍)추리를선보인바있다.다시말해도서추리란‘도치서술’의줄임말로범인의입장에서진행되는이야기를뜻한다.‘범인은누구인가’가아니라‘어떻게범죄를파헤치는가’에중점을두며탐정이나경찰이범인의허점을찾아내고치밀하게계획된범행을어떻게깨뜨리냐가재미의핵심입니다.물론작가입장에서는서술하기한층까다롭다.처음부터범인을폭로하고시작하기때문이다.하지만후루타덴은탄탄한구성,유려한필체,반전의반전을거듭하며독자에게독특한재미와쾌감을제공한다.
『거짓의봄』이단편연작미스터리였다면이번에선보인『아침과저녁의범죄』는장편이다.과연장편에서도이러한도서추리의매력을맘껏발산할수있을것인가.1부에서는아사히와유히형제의과거에서재회까지가흥미롭게이어지고2부에서부터가노가활약한다.그리고그과정에서여러등장인물이출현하는데,『아침과저녁의범죄』출간기념인터뷰에서아유카와소와하기노에이는각자공감하는인물은다다를것이라고말한다.빈곤과학대에노출된아이만피해자인것이아니라광범위한의미에서부모또한피해자인건아닐까?이들은딱잘라서말할수없는것들을글로써보고싶었다며동일본대지진20년이지난지금다소무거운주제를작품으로승화시켰다고말한다.또하기노에이는절대로입을열지않는끝판왕범인을자백전문가가노가어떻게자백으로이끄는지에대한답이이작품에담겨있으니그부분을주목해달라고말했다.긴호흡으로가노가이끄는여정을찬찬히따라가본다면작품이주는여운을한껏만끽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