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모차르트 (양장본 Hardcover)

이별은 모차르트 (양장본 Hardcover)

$17.80
Description
나카야마 시치리 장편소설 『이별은 모차르트』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국내 1위인 출판사이다.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유키 하루오’,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하여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국내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나카야마 시치리의 초절정 인기 클래식 미스터리인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로 삼 년만에 찾아온 『이별은 모차르트』이다. 『이별은 모차르트』는 ‘음악의 신’인 모차르트 음악을 배경으로 소설을 읽는 내내 클래식 연주를 듣는 듯한 귀한 경험과 함께 짜릿한 미스터리 소설로의 재미도 결코 놓치지 않는다. 작품 속에 나카야마 시치리의 다른 시리즈 주인공들도 깜짝 등장하여 또다시 시치리 월드가 펼쳐지니 독자 여러분께서도 맘껏 즐겨주시기를 바란다.
저자

나카야마시치리

저자:나카야마시치리
이야기의힘!반전의제왕!
일본을대표하는추리소설작가.1961년기후현에서태어났다.2009년
『안녕,드뷔시』로제8회‘이미스터리가대단해!’대상을수상하며작가의
길로들어섰다.그후나카야마시치리월드라는특유의세계관속에
다양한테마,참신한시점,충격적인전개로‘반전의제왕’이라불리며
놀라운집필속도로많은작품들을발표하고있다.
『이별은모차르트』는피아니스트탐정미사키요스케시리즈의일곱번째
이야기로시각장애인피아니스트사카키바류헤이가모차르트전국투어중
살인사건용의자로몰리게되자미사키요스케에게도움을요청한다.
모차르트음악의아름다운선율과마지막반전이전율을선사한다.
주요작품으로는『안녕,드뷔시』,『잘자요,라흐마니노프』,『언제까지나쇼팽』을비롯해『속죄의소나타』,『추억의야상곡』,『은수의레퀴엠』,『악덕의윤무곡』,『테미스의검』,『비웃는숙녀』등이있다

역자:문지원
보라색캐리어를끄는번역가.
당신의충실한낮을,은밀한밤을,깊은새벽을여행합니다.처음보다두번세번읽었을때
더재밌는책을선물하고싶습니다.이번에준비한선물은『이별은모차르트』입니다.
지난선물로는『표정없는검사의사투』,『4일간의가족』,『아침과저녁의범죄』,『귀축의집』,
『카인의오만』,『레몬과살인귀』,『너의퀴즈」,『표정없는검사의분투』,「내것이아닌잘못』,
『닥터데스의유산』,『인면창탐정』,『야미하라』,『언더독스』,「머더스』,「교실이,혼자가될때까지』,『앨리스더원더킬러』,『비웃는숙녀』(시리즈),『안녕,드뷔시전주곡』,『현지인처럼홍콩&마카오』,「Let'sGo하와이』등이있습니다

목차

Ⅰ.nontantoadlib~너무자유롭지않게~
Ⅱ.ancoraamarevole~더욱비통하게~
Ⅲ.moltodolente~몹시애통하게~
Ⅳ.drammaticoagitato~극적으로격렬하게~
Ⅴ.quietocoda~평온하게마무리~
에필로그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언어가끝나는곳에서음악은시작된다

『이별은모차르트』는나카야마시치리의인기음악미스터리‘미사키요스케시리즈’의일곱번째이야기다.시리즈세번째작품인『언제까지나쇼팽』에서6년의시간이흐른시점의이야기로열여덟살의나이로쇼팽콩쿠르2위에입상한일본인시각장애인피아니스트사카키바류헤이가일본클래식연주계의스타가되어화제를모은다.소속사매니저인톰야마자키와피아노스승시오타하루히코,건강관리를돕는어머니유카와함께음악의신모차르트곡들로전국투어를시작하게된다.그런데‘사카키바류헤이가가짜시각장애인인것같다’라며근거없는트집을잡고첫번째연주회에서야유를퍼부으며류헤이를협박하던데라시타히로유키프리랜서기자가사카키바류헤이의연습실에서총에맞아살해된사건이벌어진다.

갑작스런살인사건으로연주회가연기되고모든상황과증거가사카키바류헤이를살인자로몰아간다.절대절명의위기의순간류헤이는6년전폴란드바르샤바쇼팽콩쿠르에서자신을도와주었던미사키요스케를떠올리게되고,다급하게도움을요청하는데....

류헤이와미사키사이를이루는존경을기반으로한우정과멋진콤비가빚어내는환상적인선율의모차르트곡들의향연.일본클래식업계와음악비즈니스에대한속사정까지진정한음악미스터리소설의진수를보여준다.

전작인『합창미사키요스케의귀환』에이어나카야마시치리월드의‘음악탐정’미사키요스케의활약상외에도‘악덕변호사’미코시바레이지,‘경시청수사1과에이스’이누카이하야토가깜짝등장하여이야기에각별한재미를더해준다.

음악에마음에사건까지,미사키요스케가풀어나가는모습이멋있다!
-히라노아야(배우)

『이별은모차르트』에이어지는다음작품은미국뉴욕을배경으로한『지금이야말로거슈인』라는작품으로일본에서는2024년에출간되었다.그리고후속작『전해줘차이콥스키』도예고되었다하니
아름다운음악과짜릿한미스터리가담겨있는‘미사키요스케시리즈’가앞으로도오래도록계속될거라는기대를걸게된다.
미사키요스케시리즈중『안녕드뷔시전주곡』에이어오랜만에『이별은모차르트』를번역을맡은문지원역자는작품속의모차르트곡을연주하는장면이나올때마다다양한피아니스트들의연주를들으며,작품에푹빠져번역을했다고옮긴이의글에서밝혔다.

피아노협주곡제20번K.466:마르타아르헤리치,우치다미츠코,니콜라이루간스키
피아노협주곡제21번K.467:조성진
피아노협주곡제23번K.488:블라디미르호로비츠,마우리치오폴리니,다닐트리포노프
피아노협주곡제10번K.365:다니엘바렌보임과블라디미르아슈케나지,루카스&아르투르유센
(문지원역자추천연주곡)

피아노야말로류헤이의언어이자표정이며영혼이었다.
“죽음에다가가는듯느려지다가마침내마지막음이울렸다.”

나카야마시치리는2009년『안녕,드뷔시』로제8회‘이미스터리가대단해!’대상을수상하며,늦은나이에등단했다.그후다양한테마로믿을수없는집필속도로써내는작품마다뛰어난완성도와놀라운반전을선보이며단기간에일본추리소설마니아들을사로잡는다.그는밝고유쾌한음악미스터리부터어두운본격미스터리,긴장감넘치는서스펜스물,법의학미스터리,경찰소설,코지미스터리까지다방면의소재와장르의이야기들을꾸준히써내고있다.이처럼그의작품은다양한분위기와주제,장르를넘나드는데이는어느하나의분야에서라도살아남아작가의삶을유지하기위해서라고한다.

시치리의작품은가독성이있고쉽게읽힌다.그는특히가독성을살리기위해내용의사건성과스토리에따라완급을조정한다고한다.가령‘!’의수등으로일일이컨트롤하는것이다.예를들어『테미스의검』에서는느낌표를하나도사용하지않았다고한다.덧붙이자면,작품의주제에따라‘!’과‘?’의개수를정한다는것이다.‘이주제라면원고지한장당몇개로해야겠다.’이런식으로말이다.

그는한달에한작품씩출간하는엄청난집필속도를자랑하는데,그비결에대해다음과같이말한다.자신은다른미스터리작가들과작품을쓰는방식에서차이가있다는것이다.보통작가들은원목을하나하나조각칼로깎듯이작품을쓴다면,시치리는프라모델형식으로작업한다.그러니어떤테마에관한이야기를제안을받으면이전에써두었던설계도를떠올리고,그것을바로가공해조립하는것이다.물론프라모델이기때문에중간에수정할필요도없다.가히천재적인만능이야기꾼답다.
그는한인터뷰에서작업방식에대해다음과같이말했다.

“저는소설을쓸때는5백장이라면5백장,머릿속에이미완성되어있습니다.처음에편집자님께요청받아3일동안구상합니다.플롯을2천자로정리해편집자에게전달할때는첫문장부터마지막문장까지머릿속에완성되어있습니다.그후에는그걸다운로드만하면되는것이라편합니다.그러니다른원고를바꿔쓰면기분전환이되는겁니다.”

기분전환조차다른원고를쓰면서할정도라고하니작품에대한그의집념과열정은그누구못지않을것이다.
그렇다면그는음악,범죄,의학등다양한테마의미스터리를쓰면서어떻게정보를수집할까.그는한인터뷰에서취재는전혀하지않는다고말했다.취재를하고싶어도시간이좀처럼나지않는다는이유다.다양한정보수집루트,그리고자신만의작법으로소재와반전을자유자재로다루는나카야마시치리의작품세계속으로독자여러분들도빠져보시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