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우리 집에 놀러 와! - 바다에서 과학을 2

갯벌, 우리 집에 놀러 와! - 바다에서 과학을 2

$18.00
Description
미끌미끌 갯벌 속을 구불구불 탐험하는 알록달록 갯벌 박사 그림책!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봄볕이 함께 만든 2번째 바다 과학 그림책
지구에 갯벌이 있는 나라는 그렇게 많지 않아.
그중에서 한국의 서해안 갯벌은 넓이에 비해 가장 많은 생물종이 모여 사는 곳이야.
그 갯벌에서 사는 친구가 외계 친구를 초대했어.
우리도 같이 갯벌 생물들을 만나러 가 볼까?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3학년 2학기 과학 2. 동물의 생활
4학년 1학기 과학 6. 지구의 모습
5학년 1학기 과학 5. 다양한 생물과 우리생활
5학년 2학기 국어 2.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해요
6학년 2학기 국어 6. 정보와 표현 판단하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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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미란

저자:안미란
1996년에처음쓴동화〈바다로간게〉는서해안작은섬이야기예요.갯벌간척사업으로지금은사라진그섬을기억하며이책을썼어요.2024IBBY(세계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아너리스트한국후보에선정되었고,그동안바닷가도시,부산에살며많은동화를썼어요.지은책으로《독도바닷속으로와볼래?》,《그냥씨의동물직업상담소》,《씨앗을지키는사람들》등여러권이있어요.

기획:구본주
부산대학교해양과학과에서공부하고,서울대학교해양학과에서석사및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현재는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책임연구원이자국가연구소대학교(구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해양학과에서교수로재직중입니다.25년간갯벌생물의생태를연구했으며,지은책으로《갯벌생물의집,서식굴》,《시화호생태계》,《갯벌,인공지능과드론으로연구하다》등이있어요.

그림:국지승
모자를쓰고장화를신고아이들과함께갯벌에가보려고합니다.저도가재붙이집을찾을수있을까요?쓰고그린책으로는《돌랑돌랑여름》,《아빠와호랑이버스》,《바로의여행》,《엄마셋도시락셋》,《아빠셋꽃다발셋》등이있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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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끌미끌갯벌속을구불구불탐험하는알록달록갯벌박사그림책!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봄볕이함께만든2번째바다과학그림책

지구에갯벌이있는나라는그렇게많지않아.
그중에서한국의서해안갯벌은넓이에비해가장많은생물종이모여사는곳이야.
그갯벌에서사는친구가외계친구를초대했어.
우리도같이갯벌생물들을만나러가볼까?

[바다에서과학을]시리즈두번째그림책은갯벌이다!
세계적인학술지에논문을발표하는연구자의정확한정보를바탕으로동화작가가풀어낸과학이야기가그림책으로펼쳐진다면?연구자와동화작가,일러스트레이터,어린이책출판사가컬래버레이션을이뤄책을만든다면?이런의문에서출발하여만든과학그림책시리즈가[바다에서과학을]이다.
바다생명체와바다를둘러싼모든과학을연구하는학자들의지식과정보를바탕으로아이들이읽기쉬운과학그림책을만들어보자는취지로,1년전도서출판봄볕과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협업하여과학그림책시리즈[바다에서과학을]을선보였다.그첫번째과학그림책이《독도바닷속으로와볼래?》이다.처음으로독도바닷속을보여주는그림책으로,베일에가려져있던독도바닷속의생명체들을다채롭게만날수있는흔치않은지식그림책이라는평가를받았다.
두번째그림책은《갯벌,우리집에놀러와!》이다.갯벌에관한책이없는것은아니다.하지만이과학그림책은지금까지출간된갯벌그림책과는확연히다른책이다.한국사람들에게는여러모로익숙한갯벌이지만사실알고보면갯벌에대해모르는것이너무많다.이책을보면지금까지내가알던갯벌은단순한겉핥기에불과했다는걸깨닫게된다.갯벌에사는저서생물의생태계를중심으로갯벌에사는새와식물,밀물과썰물의원리,갯벌에서일하는어민들의작업도구,갯벌연구자의연구등등갯벌에대한모든정보를총망라한그림책이다.25년동안갯벌생태를연구해온구본주박사의정확하고과학적인정보를바탕으로안미란작가가이야기를엮고,밝고화사한그림톤을가진국지승작가의그림으로완성된《갯벌,우리집에놀러와!》는지금까지보아왔던갯벌에대한인상을180도확바꾸어놓을것이다.

갯벌에대해우리가몰랐던몇가지!
○전세계에갯벌이그리많지않다.
갯벌에대해가장놀라운사실은,전세계에갯벌이그리많지않다는것이다.지구에서가장대표적인갯벌은캐나다동부해안,미국동부해안,북해해안,아마존강유역,그리고한국의서해안에있다.바닷가라고어디에나갯벌이있지는않다.갯벌이생기기위해서는몇가지조건이필요하다.밀물과썰물의높이차이가크고,바다쪽땅이평평해야하고,큰강과만나는곳이어야한다.강물과함께많은양의육지흙이바다로흘러들어야한다.이런조건이딱딱들어맞는곳이바로한국의서해안이다.한국의서해안갯벌은넓이에비해가장많은생물종이모여사는곳으로세계적으로유명하다.

○갯벌에는수많은생물종이산다.
한국갯벌중서천군,신안군,고창군,보성군,순천시갯벌은세계자연유산에등재되어있다.가꾸고보존해서후손들에게잘물려줘야하는곳이다.한국해양보호생물은모두88종이다.한국에만있는고유종이거나국제적으로보호가치가높은생물을말한다.해양보호생물중갯벌에사는저서생물이제일많다.갯게,남방방게,눈콩게,발콩게,대추귀고둥,기수갈고둥,흰이빨참갯지렁이등등,살면서한번도제대로들어보지못한수많은저서생물들이갯벌안에서살고있다.그리고그저서생물의생태를평생살피고연구하는과학자들이있다.

○저서생물은다양한집을짓고산다.
갯벌체험을한번쯤해봤다면갯벌에서조개나작은게를캐봤을것이다.조개류나게류가땅속에집을짓고살고있다는것이다.물이빠져나간곳에다양한흔적으로존재감을드러내는저서생물의집을평생연구해온구본주박사는개중가재붙이에게초점을맞추자고했다.왜하필가재붙이일까?가재붙이는갯벌에서수십년동안일하며살아온어민들도한번도본적이없을만큼잘알려지지않은존재라고한다.평균몸길이4센티미터,너비2.5센티미터의작은몸으로놀랍게도으리으리한집을짓고산다.책속의가재붙이집을보면알겠지만물16리터의양이들어갈만큼,다른어떤저서생물보다크고깊은집을짓고산다.그리고땅밖으로잘나오지않는다.일명‘히키코모리’같은가재붙이는서식굴에서평생을살면서갯벌속영양분을섭취하며점점집을넓혀나간다.
게,새우,갯지렁이,조개등은저마다의방법으로흙을파내거나흙을먹고뱉거나흙속에파고들어발로흙을밀어내는등다양한방법으로서식굴을만들고흙과물에있는영양분을흡수하며살아간다.흙을뱉어내는방식에따라다양한모양의흙구슬이생기는데이또한구경하는재미가쏠쏠하다.

○갯벌식물은소금물을먹고산다?
갯벌에사는염생식물은소금물을좋아할까?실은소금물을뱉어내거나빨아들이지않는특수한구조를지낸식물들이다.갯는쟁이는소금기를바깥으로내보내서하얗게말리기도하고,염선이라는곳에소금기를모아두기도한다.염선은마르면저절로떨어져나가고하얗게말린소금기는빗물에씻겨내려간다.퉁퉁마디는줄기에액포라는물주머니가있는데이곳에물기와소금기를저장해둔다.염생식물들이이렇게똑똑한줄누가알까.바닷가에서짭조름한물을먹고도씩씩하게잘살아내는식물이모양도종류도다양하다.

○한국갯벌은철새들의쉼터이다.
최상위포식자인새가갯벌을찾는다는것은그만큼다양한먹잇감이있다는뜻이다.수천수만킬로미터를날아온철새들은한국갯벌을여행지에서찾아가는고급호텔로여긴다.숟가락처럼생긴부리를이리저리저어서먹이를잡아먹는저어새를비롯하여갯벌의저서생물의집속으로긴부리를집어넣어귀신같이먹이를잡아먹는알락꼬리마도요,날때다리가꽁지바깥으로삐져나올만큼다리가긴흑꼬리도요등하나하나살펴보면신기하고놀라운도요새,물떼새등이다양하다.

갯벌에대해다각도에서살펴본그림책《갯벌,우리집에놀러와!》는이한권으로갯벌에대한종합적인정보를습득할수있다.기존해양생태를보여주는그림책과확연히다르다고느끼는이유중결정적인지점은국지승작가가그림을그렸다는것이다.《돌랑돌랑여름》,《아빠와호랑이버스》,《바로의여행》등을통해따뜻하고포근한이미지를주로선보였던국지승작가가작업한첫번째논픽션그림책이다.세밀화나한국화풍의지식그림책이주류인이분야에서‘막강한귀여움’을창작한국지승작가의그림은매우색다를뿐더러독자들에게갯벌의수많은저서생물을저도모르게사랑하게만든다.
[바다에서과학을]시리즈는2025년에‘해양과기후위기’에대한그림책을선보일예정이다.매년1권씩채워총5권을계획하고있는이시리즈는앞으로도바다와연관된다양한과학을색다른시선으로접근해나갈것이다.

미끌미끌갯벌속을구불구불탐험하는
알록달록갯벌박사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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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과학을>시리즈는…
여름이면우리를즐겁게해주고,지구반대편까지물건을실어다주는바다.바다는한없이넓고깊지만,사람은아가미가없어서바다에쉽게들어갈수없습니다.그럼에도용기와지혜로바다의비밀을연구하는사람들이있습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그런사람들이모여있습니다.
지도를보면우리나라는동쪽과남쪽과서쪽,삼면이바다이고,그바다에는수많은섬과세계에서가장다양한갯벌이있습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연구자들이알아낸바다는놀랍고특별해서한시라도빨리어린이여러분에게선물하고싶었습니다.
어린이여러분에게더아름답고신기한바다를알려주고싶어서훌륭한작가님,출판사선생님들과머리를맞대었습니다.
‘바다에서과학을’시리즈는해양과학탐사기술로알아낸진짜바다를담고있습니다.책속에담긴바다의선물을여러분이담뿍받아주면좋겠습니다.그리고이책은초대장이기도합니다.
언젠가는여러분이직접바다로들어가새로운비밀을알아내주기를기다리겠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