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서유동

열 살 서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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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짜자잔! 나는 열 살이다, 열 살!”

막 10대가 된 열 살 서유동의 유쾌 발랄한 성장과
사람 사는 소리로 가득한 집의 알콩달콩한 이야기.
장난과 농담, 웃음이 스스럼없는 가족들과
명랑 소년 서유동의 소소한 행복 엿보기.
우주나무 동화 7권. 열 살 서유동이 가족들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이야기. 서유동은 엄마, 이모, 할머니와 함께 산다. 아빠는 없지만, 유동이네 집에선 활기와 웃음이 넘친다. 가족들은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데, 서로에게 애정 어린 눈길을 거두지 않고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 장난과 농담이 스스럼없고, 옥신각신하다가도 끝내는 서로 품어준다. 화려하지 않으나 마치 두터운 사랑 위에 지은 것처럼 안정되고 푸근한 이 집에서 열 살 서유동은 마음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10대로 성장한다.

줄거리
열 살이 된 서유동은 멋진 사나이가 되겠다고 마음먹는다. 동네 형에게 맞서는가 하면 시장 노점 할머니를 도와드리고, 구걸하는 할아버지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민다. 엄마가 다시 회사에 다니기로 하자 떼를 쓰며 말리지만 결국 막지는 못한다. 덜렁이에 개구쟁이인 서유동은 엄마 대신 생활을 챙기며 잔소리를 퍼붓는 이모와 갈등하다 끝내 날카롭게 부딪히는데…….
저자

정하섭

글로세상과소통하는작가입니다.주로동화와그림책을씁니다.쓴책으로《여우여관사흘낮밤》,《꼬마다람쥐와돌부처할아버지》,《동생탐구생활》,《책벌레이도》등이있습니다.

목차

우리가족을소개합니다
나도이제10대라고요
봄은마술사일까?
엄마의직업
덜렁덜렁덜렁이
왜나만가지고그래!
강아지가강아지를키우면

출판사 서평

막10대가된열살서유동의유쾌발랄한성장과
사람사는소리로가득한집의알콩달콩한이야기.
장난과농담,웃음이스스럼없는가족들과
명랑소년서유동의소소한행복엿보기.

10대가된다는것
열살이된서유동은드디어10대가된것을자축하며멋진사나이가되기로결심한다.서유동은중학생형에게맞서기도하고,시장의노점할머니를돕는가하면,구걸하는할아버지에게도온정의손길을내민다.하지만어른스러워지고싶은마음과달리덜렁대기일쑤다.외투를운동장에두고오는가하면준비물을깜빡잊고학교에가기도한다.한편잔소리왕이모와날카롭게다투기도하고엄마에게응석을부리기도하며할머니와신경전을벌이기도한다.
열살서유동은그맘때어린이의모습을잘보여준다.10대는자아정체성을찾고부모의품을떠나스스로서고싶은욕구가커지는시기다.자기삶의주인으로독립하기위한준비를하는기간이다.열살이란이제막그런시절로접어들었다는뜻이다.
그렇기에서유동은이전과다른존재라도된양의기양양하고,가족들에게의젓하고듬직한모습을보여주려고한다.아직서툴고미숙하지만서유동은명랑하고건강한열살을당당히살아간다.

행복한가정의풍경이란
사람은누구나행복하고싶고,행복한가정에서살고싶어한다.그렇다면행복한가정이란어떤모습이며왜행복할까?톨스토이의《안나카레니나》첫문장을상기해보자.‘행복한가정은다비슷비슷하지만,불행한가정은모두저마다의이유로불행하다.’행복한가정이서로닮았다는게공통조건으로뭔가엄청난것을갖추었다는뜻이아니다.그가정만의특별한비결이있는게아니다.물론이비슷비슷한모습이저절로생기지는않는다.심리학자들에따르면소소한재미와즐거움,기쁨의빈도가행복을결정한다.별로대단하지않은작은일로즐겁고기쁘고그래서웃는경험이많을수록행복하다는말이다.반대로이런경험이적을수록불행에가깝다.서유동가정은장난과농담과웃음이끊이지않는,한마디로사는재미가있는집이다.행복이가까이있을수밖에.
《열살서유동》은막10대가된서유동의유쾌한성장이야기다.더불어모두가꿈꾸는행복한집에대해생각할기회를제공하는작품이다.당연한듯당연하지않고평범한듯평범하지않은가족이라는관계에대해.남에게보여주는과시적행복이아니라내적만족에가까운행복에대해.특별한이벤트가아니라일상의소소한기분좋음에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