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숲속에 나 홀로 - 우주나무 동화 9

이상한 숲속에 나 홀로 - 우주나무 동화 9

$13.00
Description
가족, 여행, 그리고 성장의 순간에 관한 환상적인 이야기
“이상한 숲속에 혼자 있어도 이제 나는 울지 않아!”
마음의 궤적과 도약의 감동을 탁월하게 그려낸 작품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존재감이 없던 주인공이 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신비한 경험을 하며 비상하듯 성장하는 이야기다. 지석이의 6살 터울의 형은 동생 골리기 선수다. 친구들은 지석이를 무시하기 일쑤다. 여름방학에 지석이는 형과 떨어져 엄마 아빠와 해외여행을 가는데, 비행기에서 정신을 잃고 이상한 숲에서 깨어난다. 혼자가 된 지석이는 피리 부는 형을 만나 날개를 달고 엄마 아빠를 찾아 날아오른다. 지석이는 엄마 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 다시 당당히 형을 만날 수 있을까?

지석이는 6살 터울의 형에게 늘 치이고 상처받는다. 학교에서도 친구들한테 종종 무시당한다. 어느 날, 길잃은 앵무새가 집에 날아든다. 지석이는 마치 동생이 생긴 것처럼 앵무새를 돌보지만, 주인이 나타나 데려가자 못내 아쉬워한다. 여름방학에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는데, 형 없이 엄마 아빠만 동행한다. 지석이는 형이 먹지 말라고 경고했던 기내식 푸딩을 먹고 화장실에 갔다가 정신을 잃는다. 이상한 숲에 혼자 남게 된 지석이는 피리 부는 형을 만나 날개를 달고 엄마 아빠를 찾아 날아오른다.

저자

박현경

저자:박현경

낯선곳으로의여행은설렘과불안을동시에불러일으켜요.가족에대한감정도그래요.서로사랑하지만때론섭섭하고밉기도하죠.우리들마음을알아가는과정이때론여행같다는생각을합니다.여러분의다양하고아름다운여행과모험을응원해요.그동안쓴작품으로《로봇친구앤디》,《동생을데리고미술관에갔어요》,《또마의그네》,《셋중하나는외롭다》등이있어요.



그림:하루치

일러스트레이터이자애니메이션감독,그림책작가,텍스타일디자이너입니다.글과그림으로수다를대신하며하루하루를이어가요.플라스틱쓰레기를줄이는데조금이나마도움이되고자만든그림책《어뜨이야기》로앤서니브라운그림책공모전에서수상했어요.환경에세이《지구를위해모두가채식할수는없지만》,그림책《어뜨이야기》등을쓰고그렸으며《모두가원하는아이》,《스피드》의일러스트에참여했어요.

목차


1.세상에둘도없이얄미운형
2.속상해서울고싶었어
3.마이클,너내동생할래?
4.코코넛밀크푸딩을먹고나서벌어진일
5.이상한숲속에나홀로
6.형,기대해도좋아

출판사 서평

가족,여행,그리고성장의순간에관한환상적인이야기
“이상한숲속에혼자있어도이제나는울지않아!”
마음의궤적과도약의감동을탁월하게그려낸작품

내적성장의궤적을그리는이야기
우주나무동화9권《이상한숲속에나홀로》는내적성장의서사가가슴벅차게펼쳐지는작품이다.몸의성장그래프가꾸준한우상향이라면마음의성장은계단식,또는한순간에점프해허들을넘는것에가깝다고나할까.마치물속에있던돌고래가수면위로점프하거나닫혀있던꽃봉오리가터지는순간과도같을때가있다.《이상한숲속에나홀로》는바로이감동적인순간을환상적으로보여준다.성장의계기나경로나시간은저마다다른데,작가는움츠려있던한아이가당당한한존재로피어나는과정을살뜰한언어로이야기한다.

두려움과소망이라는양가감정
주인공지석이에겐6살터울의형이있는데,어찌나얄밉고심술궂은지모른다.동생골리기가취미인듯한형의장난은농락에가까워서지석이는늘치이고상처받는다.지석이는그런자신이마음에안들지만,한편으로는형처럼되고싶기도하다.학교에서도지석이는어수룩한아이로여겨져친구들에게종종무시당한다.형과친구들에게인정받고존중받는것이지석이의바람일텐데,이때지석이의마음을흔드는작은사건이일어난다.길잃은앵무새가집에날아들었다.지석이는새부리모양의머리를한웹툰주인공‘마이클’의이름을앵무새에게붙여주고돌본다.어릴적에엄마를잃어버린적이있어서길잃은앵무새가더각별했을것이다.주인이나타나돌려주게되자지석이는다행이라여기면서도못내아쉬워한다.형이나앵무새에대한양가감정은두려움과소망의중첩이다.버려질지모른다는공포와변화에대한불안,새처럼비상하고막힘없이성장하고싶은욕구가엉켜있다.

여행,뜻밖의발견과도약의시간
여름방학에지석이는형없이엄마아빠와첫해외여행을떠난다.형은지석이에게기내식으로나오는푸딩은절대먹지말라고놀리듯이경고하는데,공교롭게도기내식으로푸딩이나온다.지석이는그푸딩을먹고화장실에갔다가정신을잃는다.여행은낯선공간으로의좌표이동이며그곳에서만나는뜻하지않은발견의시간이다.이상한숲에혼자남겨진지석이는피리부는형을만나날개를달고엄마아빠를찾아날아오른다.이작품의하이라이트,벅찬성장과도약의서사가펼쳐진다.
이작품의마지막장은지석이의편지로되어있다.여행지인남반구호주에서형에게쓴편지다.서간문은고백의형식이고,고백이란자기마음을상대에게드러내어전하는행위다.“형,기대해.”라는말에서느껴지는자신감과여유는지석이가이전과다른존재가되었다는믿음을주기에충분하다.

글과그림의협업이빛날때
《이상한숲속에나홀로》는글의아름다움과읽기의즐거움을만끽할수있는작품이다.다채롭게해석할수있는코드와장치도풍부하다.
박현경작가는사람사이의관계를찬찬히살피고그부딪힘과어긋남과꼬임이자아내는심상을따스하게보듬는능력이탁월하다.
하루치작가는감탄사가절로나올만큼몰입감있는이미지를창조하는예술가다.특히이작품에서보여준텍스트해석과창의적표현은한경지에이르렀다해도지나치지않다.
이책은텍스트와이미지,양쪽의협업으로만든하나의작품이라하겠다.

두고두고읽고오래오래간직하고싶은어린이문학.
우주나무동화에는봄날의햇살같은생명력과삶의비밀지도,
감수성의밭을일구는문학의품격이깃들어있습니다.

줄거리
지석이는6살터울의형에게늘치이고상처받는다.학교에서도친구들한테종종무시당한다.어느날,길잃은앵무새가집에날아든다.지석이는마치동생이생긴것처럼앵무새를돌보지만,주인이나타나데려가자못내아쉬워한다.여름방학에처음으로해외여행을가는데,형없이엄마아빠만동행한다.지석이는형이먹지말라고경고했던기내식푸딩을먹고화장실에갔다가정신을잃는다.이상한숲에혼자남게된지석이는피리부는형을만나날개를달고엄마아빠를찾아날아오른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