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 (양장본 Hardcover)

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사라져가는 것들의 가치와 의미의 재발견
시대의 변화에 살아남아
우리의 이웃이 된 멋진 이야기
웬만한 도시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공중전화 박스가 사라진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휴대전화의 등장과 함께 서서히 자취를 감춘 공중전화 박스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존재가 됐다. 뉴욕 웨스트엔드 대로와 100번가 모퉁이에 있는 전화 박스는 뉴욕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공중전화 박스다. 이 역시 뉴욕시 공무원들에 의해 거리에서 치워질 운명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공중전화 박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유명 극작가 겸 프로듀서 피터 애커먼의 첫 그림책이다.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맥스 달튼은 피터 애커먼 특유의 익살스럽고 따듯한 글에 역시나 드라마틱한 디테일을 입힘으로써 복고풍 향수를 자극한다. 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에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해주었던 것들을 돌아보는 것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궤적을 품은 문화유산을 지키려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노력이 빚어낸 아름다운 결실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그림책이다.
저자

피터애커먼

(PeterAckerman)
맥스달튼과함께세권의책『뉴욕의마지막공중전화TheLonelyPhoneBooth』『꿈꾸는다락방타자기TheLonelyTypewriter』『소리지르는꼬마요리사TheScreamingChef』를만들었어요.첫책,『뉴욕의마지막공중전화TheLonelyPhoneBooth』는2010년어린이를위한스미소니언노터블북theSmithsonian’s2010NotableBooks에선정되었으며,맨해튼어린이극장에서뮤지컬로각색되어상영되기도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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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라져가는것들의가치와역사성의재발견

1980년대에처음등장해1990년대후반을기점으로대중화된휴대전화는현대인의필수품이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휴대전화없이는일상생활에여러불편함이따를정도다.반면,휴대전화가널리보급되면서집전화와공중전화는가파르게감소했다.이책은뉴욕웨스트엔드대로와100번가가만나는모퉁이에있는공중전화박스에얽힌이야기를다룬다.극작가이자배우,TV프로듀서겸작가인피터애커먼은2002년아카데미상후보에올랐던애니메이션〈아이스에이지〉,그리고〈앵그리버드무비2〉의각본을쓰는등누구보다도어린이들의정서를잘읽어내는작가다.실제로작품의주인공인공중전화박스에서몇블록떨어져있는곳에사는피터애커먼은그의첫그림책인이작품을통해우리주변에서사라져가는것들의가치와지역문화유산의소중함을일깨운다.

무언가를지키려는사람들이가진힘은생각보다크다

웨스트엔드대로와100번가모퉁이에있는공중전화박스는발레리나,생일파티에흥을돋우는어릿광대,첼리스트,동물원관리인,비밀요원까지뉴욕시민누구나이용하는명물이다.통신사에서는수시로직원들을보내전화박스를깔끔하게관리한다.그러던어느날,반짝이는은빛의무언가가공중전화박스를대신한다.그것은다름아닌휴대전화.공중전화박스는머지않아휴대전화에역할을모두내주고모두의기억속에서사라진다.외롭고,외롭고,또외로운나날을보내던공중전화박스가큰역할을해낸것은무시무시한폭풍으로뉴욕시전체가정전이되고송신탑이무너져버린날이었다.거리로쏟아져나온사람들은불통이된휴대전화대신공중전화박스를찾았다.그러나공중전화박스는뉴욕시지침에따라곧폐기물이될처지.이를알게된시민들은한목소리로공중전화박스를보존해줄것을뉴욕시에요청하였고,그들의바람대로웨스트엔드대로와100번가모퉁이의공중전화박스는지금도지역문화유산이되어꿋꿋하게모퉁이를지키고있다.우리가사랑했고삶의일부로인식했던것들이빠른속도로사라져가는세태에서,우리삶을더욱충실하게해주는아날로그의가치와그것을지키려는시민들의힘에대해이야기하는그림책이다.

맥스달튼의재치넘치는그림을읽는재미

20년넘게그래픽아티스트로활동하면서포스터,영화,음반등폭넓은분야에서전방위적인작품을선보인맥스달튼은이번그림책에서도그의개성을마음껏뽐낸다.이책의첫장을열면굳이긴설명없이도뉴욕이라는것을금방알아차릴수있는옐로우택시가등장한다.게다가공중전화를이용하기위해길게줄은선사람들은다인종,다문화사회임을대변하는듯다채롭다.터번을두른무슬림,인도여성,장애인이등장하고백인,흑인,아시아인이어우러져있다.게다가정말다양한연령대와직업,특성을가진사람들이길게줄을서있다.무심한듯치밀한맥스달튼의삽화가주는매력은캐내도캐내도줄지않는다.무엇보다걸스카우트소녀의차림새와땋은머리는아마도1980년대이전의유행혹은특징을보여주는것이리라.단지몇개의선만으로캐릭터가지닌특징을단번에표현해내는맥스달튼의재주는재미를넘어감탄을내뱉게한다.째진눈으로동양인을표현한다든가흑인의넓적한코와두툼한입술을아주간단해보이는점과선만으로표현한것이그렇다.머리에두른수건으로스시요리사를,스냅백모자로비보이를,안전모로공사장인부를가려내는재미가쏠쏠하다.재치있는맥스달튼의그림은글을넘어그림을읽는재미를깨우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