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현재 우리말 성경 개역개정판은 1998년에 출간되어 사용하고 있는데, 30년을 맞아 새로운 개정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한편으로는 우리말로 표기된 성경의 ‘낯선’ 인명과 지명을,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토착화된 인명과 지명을 만나고 여행하면서, 수천 년의 시간과 공간이 빚어낸 동서양의 문화적 괴리를 고스란히 겪어 내는 셈이다. 이 괴리감은 성경의 이야기를 역사적 맥락에서 읽기 어렵게 하고, 신앙과 실제 세계의 자연스럽게 소통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준다. 이렇듯 신약의 인명과 지명 및 고유명사의 우리말 표기 체계를 정비해야 할 필요성은 절실하다.
그러나 개역개정 성경 독자들의 ‘익숙해진’ 발음의 관용을 역행하기는 너무나 외람된 일이고, 또 현실적이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개역개정 성경의 개정 작업에서 고유명사 음역 원칙은, ‘최소한의 개정’이어야 하겠다. 이 책에는 현재 우리말 개역개정 성경의 인명·지명 표기법의 현실적인 대안을 최소한의 범위에서 제시하게 되었다. 그러나 신약성경의 모든 인명과 지명을 검토하여 NTG28을 원문으로 하여 제시하고, 개역개정 성경(1998)과 가톨릭 성경(2005), 그리고 새한글 성경(2021)과 일일이 비교 검토하여 표기를 제안했다. 더불어 신약의 인명과 지명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제공했다. 이 책이 한국교회의 ‘교과서’와 같은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을 사용하는 독자들이 성경과 세상의 괴리감을 극복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개역개정 성경 독자들의 ‘익숙해진’ 발음의 관용을 역행하기는 너무나 외람된 일이고, 또 현실적이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개역개정 성경의 개정 작업에서 고유명사 음역 원칙은, ‘최소한의 개정’이어야 하겠다. 이 책에는 현재 우리말 개역개정 성경의 인명·지명 표기법의 현실적인 대안을 최소한의 범위에서 제시하게 되었다. 그러나 신약성경의 모든 인명과 지명을 검토하여 NTG28을 원문으로 하여 제시하고, 개역개정 성경(1998)과 가톨릭 성경(2005), 그리고 새한글 성경(2021)과 일일이 비교 검토하여 표기를 제안했다. 더불어 신약의 인명과 지명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제공했다. 이 책이 한국교회의 ‘교과서’와 같은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을 사용하는 독자들이 성경과 세상의 괴리감을 극복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신약 인명·지명의 새로운 표기법 (개역개정 성경의 개정 제안)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