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리들 (김애화 칼럼집)

작은 소리들 (김애화 칼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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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작은 소리들』은 저자 김애화가 〈민중의소리〉에 기고한 칼럼을 엮은 책이다. 이 책의 제목 ‘작은 소리들’은 저자가 주로 다루는 사회적 소수자들과 약자들의 소리이자 광장에서 만난 작은 소리다. 저자는 자신의 글이 새 세상을 여는 함성에 함께하길 바란다.
1장 ‘마처세대의 꿈’의 주제는 노년이다. 저자는 노년으로 접어들면서 나이 듦, 건강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2장 ‘그림책에 숨은 그림’은 다문화와 관련한 얘기다. 이주노동자 상담활동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민들의 현주소와 선주민들이 다문화 사회의 주민으로서 어떤 태도, 의식이 필요한 지를 조언한다. 3장 ‘유랑하는 노동과 삶’은 현재 노동의 가장 핵심 이슈인 비정규직, 긱이코노미의 노동을 주로 다뤘고, 4장 ‘여자가 살아가는 방법’은 젠더 불평등, 차별에 관해 논했다. 이는 앞 장의 주제인 노년의 삶, 다문화, 노동 관련 글과 상호 교차하는 주제다. 5장 ‘작은 곳에서 작은 손들이 함께’는 지방 주민으로서의 삶을 그렸다. 저자는 10년 전 탈서울해 지방에 살면서 그곳에 내재된 복잡한 현실과 마주했다. 6장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존중’은 사회 이슈와 연관해 쓴 책, 영화 리뷰다.
저자

김애화

1990년대에외국인이주노동자상담활동을했다.그리고홍콩,미국등에서노동운동지원사업을했다.아시아여성노동연대사업,자유무역협정반대등과연관된국제연대활동을했다.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의정책연구소에서여성정책담당연구원으로활동했다.2014년탈서울하여지방에서생활하고있다.지역의이주민들조사와생활관련활동을하고있으며,지역토박이시니어들의이야기를담는구술생애사작업을하고있다.『다극화체제,미국이후의세계』(공저),『당신은나를이방인이라부르네』(공저)를썼다.

목차

프롤로그-징검다리에서서

1장‘마처세대’의꿈
‘마처세대’의꿈
고령자에게주어진삶의선택권
말투에깃든차별
눈이더이상기다려지지않을때
나이듦,그리고힘겨운인정투쟁
어디서죽을것인가
평안한죽음을선택하는생명체들
100세시대,고령노동자의삶
여성청소노동자가전해주는인생
농촌지역에서만나는‘쇼핑난민’
쌉싸래한추억이담긴음식

2장그림책에숨은그림
누구를위한다문화주의인가
영화‘미나리’와아시아혐오
그림책에숨은그림
소수자를다루는드라마의위험성
외국인가사노동자도입,누구를위한것인가
10대들과가사노동자
수많은클레오에게희망을
『나의결혼원정기』에서놓친이야기
우리에게도평등한기회를
마을에서함께살게하자

3장유랑하는노동과삶
유랑하는노동과삶
‘9to5’와‘5to9’의세계
어떤포스트코로나사회를꿈꾸는가
가난한여성들의목소리
노동과노동이만나는히말라야트레킹
프라이드와프라이드가만날때
구의역사고와돈키호테식정의
『객지』를읽게하는세상,한국판‘게공선’현상

4장여자가살아가는방법
평화는진실한목소리에서온다
살아남은자의슬픔
여자가살아가는방법
가족공동체의숨겨진진실
서른,잔치는아직끝나지않았다
여성가족부폐지론자들은진정으로무엇을원하는가
“혹시페미니스트?”라고당신에게물으면
인기작가가말하는페미니즘에대한편견
커플아니면반사회적인격자?
아이없는사람들의이야기
우리에게인구란무엇인가

5장작은곳에서작은손들이함께
생명에대한이름을알아가는시골생활
트로트가흐르는여름저녁
시골에서버스찾기
작은곳에서작은손들이함께
인구절벽시대,시골의어린이
‘저출산고령화’정책에빠진지방청년현실
작은곳에서도교육사다리열풍
작은학교청소년들의문화활동

6장소소한일상을나누는존중
살아남는기억만진실이다
병때문에인생망했다고?
청소년의행복지수
소소한일상을나누는존중
시장신에서벗어나자유를선택하라
애국의이미지에감추어진기억
실패한여행을계속하는이유
통쾌한영화를만드는공식
구조되어가라앉은자로살아가는이유
먹방중독사회
베이브가사는사회를꿈꾸며
개방적반려문화에대한상상

에필로그-고래의꿈을만나는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