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김유섭 시집)

비보이 (김유섭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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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디스토피아는 유토피아의 반대말이다. 21세기 휘황한 문명 세계는 유토피아인가?
시인 김유섭은 세 번째 시집 『비보이』에서 아니라고 한다. 인류가 살아온 수천수만 년의 역사 그 어떤 시대와도 비교할 수 없는 첨단 문명의 삶을 산다고 자부하는 현대인들에게 망상과 착각에서 벗어나라고 한다.
화려하고 눈부셔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자연 파괴, 기상재해, 인종 혐오, 양극화, 기아와 빈곤, 마약, 범죄, 전쟁과 핵 공포, 극한 경쟁의 신자본주의에 신음하면서도 행복하다고 믿는 망상과 착각의 캄캄한 삶의 시대이다.
죽어가는 지구 위에 세워진 번쩍이는 불빛 마천루 빌딩들은 이미 멸망한 인류의 무덤이고 비석일 뿐이다. 어디로 가야 하나.
시집을 관통하며 흐르는 세계관은 ‘21세기는 디스토피아다!’이다. 시인은 바람 앞에 촛불을 온몸으로 감싸 안 듯, 망상과 착각에서 깨어나라고 소리친다. 시집으로 묶은 50편의 시에서 때론 부드럽고 따뜻하게 때론 격렬하고 차갑게 울고 웃고 춤추고 절규하면서 독자의 머리와 가슴을 때리는 천둥 번개의 데시벨로 다가와 속삭인다.
저자

김유섭

2011년『서정시학』시부문신인상.2014년『수필미학』평론신인상.
시집『찬란한봄날』『지구의살점이보이는거리』,평론서『이상오감도해석』『한국현대시해석』이있음.
시흥문학상.김만중문학상.아르코창작기금받음.

목차

여는시
이따위세상에사랑10

1부
붉은비14
복서16
태엽사람18
불타는행성20
AI사랑22
기억속으로온다24
발광다이오드별26
우리는모르는사이28
모래와바람의전언30
즐거운하루되세요32
기억캡슐34
글라이더36
달콤한공기의세계37

2부
비보이40
먼지얼굴42
엘도라도에서춤을43
날마다기적44
직립기억46
타임루프48
이륙자세50
버섯구름축제52
랄랄라54
가로등징검다리56
눈물지층58

3부
황금혀를위하여60
화양연화62
네가없는행성에서64
스릴러시66
얼음행성68
그대뱃속에유골이70
엔딩드라이브72
풀잎전쟁74
도둑들76
봄꽃,저수지개들이온다78
역전뒷골목캘리포니아모텔80
클릭,클릭합니다82
밤개84
새는빗속에서뼈마디뒤틀어길을바꾼다86
러시안룰렛87

4부(Ⅰ)
쿠바에서룸바90
햇살속으로내리던비92
그리고또생은흘러갔다93
도시미아94
장마96
어떤엔딩98
중년을만나다100
칸나가아름다운날102
세개의달에게로초대104
플라타너스수화106

4부(Ⅱ)
해변에서108
그래도봄이었다110
너에게불러주던노래112
사진114
전학간아이116
떠도는산책118
잊힌약속120

산문
문예사조라는허상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