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씨앗

꿈꾸는 씨앗

$24.00
Description
따뜻한 희망과 위로를 건네는 전 연령 대상 힐링 그림책!
먼 나라에서 온 작은 씨앗이 흙 이불을 덮고 긴 잠에 빠진다. 다정한 돌봄 속에 씨앗은 찬란한 꽃을 피우지만, 계절이 바뀌자 이내 자취를 감추고 만다. 하지만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빈 화분을 지키는 기나긴 기다림 끝에, 화자는 마침내 흙을 뚫고 자신을 향해 흔드는 작은 손짓을 다시 마주한다.

『꿈꾸는 씨앗』은 모든 기쁨이 시들고 사라져 버린 듯한 인생의 겨울에도 성장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다정한 진실을 전한다. 캄캄한 흙 속에서 다음을 꿈꾸며 희망의 뿌리를 내리고 있던 씨앗의 희망찬 이야기는, 멈춰 서 있는 것만 같아 불안한 어른들과 생명의 경이로움을 마주하는 아이들 모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할 것이다.
저자

우혜린

출간작으로『꿈꾸는씨앗』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겨울은끝이아니라치열한준비의계절이다.아름답게피어났던꽃이계절이바뀌어야위고이내자취를감추었을때,우리는흔히상실과끝을떠올린다.하지만그림책《꿈꾸는씨앗》은텅빈화분,그보이지않는흙아래를가만히내려본다.씨앗은사라진것이아니라다만다시만날날을꿈꾸며겨우내묵묵히희망을뿌리내리고있었다.성장이멈춘듯한정체의시간,혹은모든것을잃었다고여겨지는캄캄한시기야말로다시피어나기위해내면을가장단단하게다지는순간임을이책은알려준다.삶의기나긴겨울을통과하고있는모든이들에게이이야기가깊은위로로다가오는이유다.
연약해보이는존재일지언정그내면의힘은결코작지않다.먼나라에서와지친채깊은잠에빠졌던씨앗들중,끝내흙이불밖으로고개를내밀고작은손을흔든것은여린싹이었다.싹을틔운뒤에도거친바람에흔들리는날이있지만,도망치지않고그자리에오롯이서서꽃을피워낸다.시련속에서도꺾이지않고기어코자신의자리를지켜내는이작은식물의궤적은,낯선환경과고된일상속에서매일흔들리며살아가는우리네단단한성장기와맞닿아있다.
이런경이로운‘발아’는결코홀로이루어지지않는다.싹이트고잎이자라다시흔드는작은손을마주할때까지,그곁에는조건없이내어준다정한돌봄이있었다.잠든씨앗에게흙이불을덮어주고,물을주며이야기를들려준누군가의묵묵한기다림말이다.비가오는날에도우산을쓴채곁을지키며오랫동안기다려준그시선은,사랑과연대가어떻게한생명을기적으로이끄는지를증명한다.누군가를지지하고응원하며곁에서묵묵히인내해본사람이라면,이뭉클한기다림의서사에깊이동의할수밖에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