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성장하고,협력해서펼치는각양각색의꿈
캄보디아에봉사로꿈을심다
캄보디아에서봉사로꿈을심고온지은이들은모두4장으로나눠이야기를담았다.1장‘꿈의땅캄보디아’에서는이전해외봉사와이번해외봉사를관통하는사명감에대해말하는한편이번봉사에서만난사람들의이야기가담겨있다.세계기독간호재단창시자이송희선생님,김계숙선생님,박순복교수님,성진숙센터장,신기조선생님등캄보디아현지에서뿌리내리고봉사를펼치는귀한분들을소개했다.2장에서는세명의보건교사가봉사후기를각자의형식으로자유롭게담았다.3장에서는함께한간호대학교수와사회복지사가참여한봉사에대한후기를다른시각에서소개했다.4장에서는참여한MZ세대들의이야기다.이번봉사에참여하게된계기와참여소감등이생생하게전해진다.부록으로는‘Hello캄보디아교육봉사및학술대회’라는이름으로펼쳐진이번프로그램일정표를담았다.해외봉사에관심이있다면,캄보디아라는나라가궁금하다면이책안에서확인해보자.
책속에서
꿈과희망과나눔으로시작된봉사활동은모든순간이기적이었다.학교에서교사로아이들과시작된꿈이야기가국내와세계로현실이되었다.페루,아프리카,캄보디아까지우리가만난세개의무지개덕분에‘다음무지개는어떻게만날까?’하는설렘을갖게한다.우리는그렇게꿈을따라가희망을만났고,눈으로마주한무지개가희망이되어마음의무지개가되었다.이제그희망의무지개를따라가보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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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에서나볼것같은비계에오르는청년들의열정을만나고호수위에곱게물든석양을배경삼아추억도남겼다.언어는달라도앎의지평을넓혀준해외간호학자들과만남도가졌고,은퇴한보건교사선배가전해주는삶의가치와성과도확인했다.가진것을나누며안주하지않는성장의삶을살아가고있는간호사선배들을만나며나의걱정은설렘과기대로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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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어디에갔다왔냐는질문에조금흥분된어조로초등보건교육연구회에서주최하는해외봉사활동에참여했었다고말했다.그런내모습이9박10일동안힘들었지만,보람되고가치있는시간을보냈다는것을다시금느끼게한다.
프놈펜,시아누크빌,시엠립등이름도낯선그곳사람들은소박하고자연스러운미소가사랑스럽고타국인에게호의적이었다.단음식을좋아해서당뇨질환,치과질환환자가많았고,의료시설이부족해기본적인위생교육,식생활개선,약물오남용교육이절실하다는것은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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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만캄보디아어로‘쭘립쑤어(안녕하십니까)’하며인사를했다.‘나는내가정말좋아!’도우리말로알려주고,‘나는내가정말좋아!’에맞춰손동작을함께하면서마음을열고보건교육을시작했다.양치질은하루에몇번하는지,어떻게하는지묻는말에부끄러워하면서도답하는아이,번쩍손들고당당하게앞으로나와답하는아이,우리나라나캄보디아나같은모습이다.너무예쁜아이들이다.까만얼굴에큰눈망울이아직도떠오른다.호기심에가득찬눈빛,무슨생각을하는지,어떤말을하고싶은건지너무궁금하고,그런데도모르지만,알것같은표정들이다.나를바라보는눈빛에왠지모르게뭉클하다.갑자기눈물이왈칵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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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곳을견학했고,봉사와나눔을실천하고있는사람들을만났다.또한,새로운경험을통해다양한개념의연구와수업시간에활용할수있는자료들을접할수있었고,국제개발협력에기여할수있는방안을모색할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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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와함께한여행을통해처음가졌던아이와의소통을해소할수있어감사하다.이번캄보디아봉사여행이아이도나도성장하는시간이었다.사람과사람이만나알아가고함께나눠간다는것은새로운꿈을꾸는기회이며풍성한이야기다.나눔이더큰기쁨이며행복이라는것을아이가배우고깨닫는시간이었기를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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