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재판 - 저학년의 품격 15

동물들의 재판 - 저학년의 품격 15

$13.00
Description
“흥! 이게 무슨 진짜 재판이라도 돼?”
지금부터 동물들의 진짜 재판이 시작된다.
‘저학년의 품격’ 열다섯 번째 작품

책딱지 ‘저학년의 품격’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작품 『동물들의 재판』은 심심해서, 혹은 장난삼아 동물과 친구를 괴롭히던 주인공 진수가 뜻하지 않게 동물들의 재판을 받게 되면서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미디어의 폭력과 거친 언어들이 아이들의 일상에 스며들고 학교 폭력, 따돌림, 동물 학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요즘, 나 아닌 다른 존재의 감정과 고통에 무심한 진수의 모습은 거울처럼 우리의 사회 모습을 비춥니다. 진수가 겪는 재판과 처벌,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통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일깨우는 작품입니다.

저자

김우정

저자:김우정

학원에서학생을가르치면서동화를쓰기시작했고,현재는글쓰기에만전념하고있습니다.환상과재미,감동이어우러진이야기,따뜻하고신나는이야기,어린이의꿈과마음의키를키우는데보탬이되는이야기를쓰기위해노력합니다.

지은책으로는『노래하는붉은거위치치』,『거짓말쟁이마법사안젤라』,『마법사안젤라,그레이몬스터를도와줘!』,『친절한엘리베이터』,『헌책방의비밀?현준이와미르의신비한모험』등이있습니다.



그림:홍찬주

화성에서고양이와함께살고있습니다.그림은가장좋아하는일이지만또가장어려워하는일이기도해요.그래서항상최선을다하려고합니다.쓰고그린책으로는『코끼리대탈출』,『고양이야,어디로가니?』,『다시,좋아질거야!』가있고,그린책으로는『거짓말뽑는치과』,『시간을바꾸는타임반지』,『변신!고양이도도』,『싫어,몰라,취소야,최소!』,『유령호텔에놀러오세요』,『궁금한아파트』등이있습니다.

목차

공원의어린무법자-------7
진수의새로운모습-------17
낯선할아버지의등장-------24
동물들의재판-------39
너도똑같이당해봐!-------52
끔찍한악몽-------61
진수가달라졌어!-------68

출판사 서평

생명을소중히여기는따뜻한마음을잃지말아요!

『동물들의재판』의주인공진수는길에서만난길고양이,떠돌이개,야생비둘기,곤충에게거리낌없이위험한콩알탄을던지고비비탄총을쏘아요.그로인해동물들이얼마나공포를느끼고,어떤아픔을겪을지에대해서는조금도생각하지않지요.자기보다힘이약한친구석훈이를대할때도마찬가지예요.진수는석훈이에게무거운가방을들게하고,음료를사오라고심부름을시키면서도,같이축구하고싶다는석훈이의부탁은무시해버리지요.진수의세상은차갑고폭력적이며온통자기자신만으로가득차있어요.그래서타인의기분과감정은조금도고려하지않지요.그런진수가쇠창살우리에갇혀동물들의재판을받게돼요.처참하게상처입은동물들은진수의악행을낱낱이이야기하며자신들의상처가진수때문임을밝히지요.그리고자신들이당한고통만큼진수역시똑같이고통받아야한다는판결을내려요.진수는콩알탄과비비탄총에맞고,새부리에쪼이고나서야비로소동물들이얼마나아팠을지깨닫게돼요.타인의감정과아픔에철저하게무관심했던,자신의재미와기분만중시했던행동들을눈물로반성하죠.진수는진심으로용서를구하고달라지겠다고결심해요.그리고그때부터석훈이에게용서를구하기위해노력해요.또자기가쏜비비탄총에맞아한쪽눈을잃은길고양이의새끼도구해주지요.놀랍고도섬뜩했던동물들의재판을통해‘생명의소중함’에대해크게깨닫게된진수는작은생명도소중히지켜주는정의의돌주먹김진수가되기로해요.

『동물들의재판』을쓴김우정작가는생명을소중히여기는따뜻한마음을잃어버린아이‘진수’를통해생명경시풍조가만연한우리사회의모습을꼬집고있어요.다치게해도괜찮은생명은어디에도없다는사실을동물들의입을통해생생히들려주고,그고통이결코가볍지않음을일깨우지요.그리고괴롭힘당하는동물들의마음이어떨지,친구의마음이어떨지입장을바꾸어생각해보는역지사지의자세를가져주기를바라고있어요.

장난이라도절대괜찮지않은것이있어요!

『동물들의재판』에서남다른점은진수가왜‘따뜻한마음을잃어버린아이’가되었는지그이유에물음표를달지않는것이에요.그것은생명을다치게하는행위에는그어떤이유도있어서는안되기때문이지요.폭력은어떤이유로도정당화될수없고,맞을만한이유,때릴만한이유란것은이세상에없다는작가의강력한메시지이기도해요.나쁜행동이습관처럼굳어져잘못인줄도깨닫지못하게된진수는‘장난으로그런건데괜찮겠지,뭐.’하는생각으로자신의잘못과비겁하게타협해요.하지만누군가의몸과마음에지울수없는상처를주는폭력을과연장난이라고할수있을까요?『동물들의재판』은어린이독자들에게장난이라도절대괜찮지않은것이있음을,해서는안되는것이있음을알려주는동화예요.

줄거리

힘이세고덩치가큰진수는하루가멀다하고친구들을이끌고다니며말썽을부려요.길이나공원,아파트단지에서마주치는야생동물에게비비탄총을쏘거나돌멩이를던지기도하고,자기보다힘이약한친구석훈이를괴롭히죠.그날도석훈이가떠돌이개에게비비탄총을쏘기를거부하자,진수는친구들까지부추겨서‘겁쟁이찌질이’라고석훈이를놀려요.그모습을발견한낯선할아버지가진수를꾸짖지만,진수는오히려짜증을내요.할아버지는쯧쯧혀를차며진수를향해지팡이를들고알수없는말을중얼거려요.진수는조금의반성도없이비비탄총을겨누며길고양이를쫓아가다가그만오토바이와부딪쳐정신을잃어요.그리고깨어났을때진수는쇠창살우리에갇힌자신을발견하죠.우리밖에서는애꾸눈고양이,날개없는잠자리,털이그은떠돌이개,비둘기를비롯해진수가괴롭혔던모든동물들과석훈이가진수를노려보고있었어요.그리고곧바로재판이시작돼요.동물들과석훈이는울분에찬말투로진수의악행을이야기하지요.진수는우리에서나가기만하면가만두지않겠다고악을써요.과연진수는동물들의재판에서어떤판결을받게될까요?또우리에갇힌진수에게어떤일이기다리고있었을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