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너머의 클래식 : 한 소절만 들어도 아는 10대 교향곡의 숨겨진 이야기

악보 너머의 클래식 : 한 소절만 들어도 아는 10대 교향곡의 숨겨진 이야기

$18.78
저자

나카가와유스케

저자:나카가와유스케
와세다대학교제2문학부를졸업했다.출판사를설립해<클래식저널>을창간했으며독일,미국등의출판사와제휴해예술가들의평전과사진집등을출간하기도했다.문학,음악,영화,만화등예술전반에조예가깊어2007년부터지금까지관련저술활동을활발히해오고있다.주요저서로《처음읽는클래식음악의역사》,《클래식음악,뭔데이렇게쉬워?》등이있다.

역자:이은정
이화여자대학교를졸업했으며일본어교사양성과정(문부성승인)을수료했다.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출판기획및일본어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주요역서로는<캐릭터기본데생>,<가장친절한데셍정물소묘>,<가장친절한데셍인물소묘>,<가장친절한수채화교과서>,<쉽게배우는만화여자의하루>,<숫자의척도>,<물리선생님도몰래보는물리책>등이있고저서로는<일본어첫걸음>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교향곡은어떤음악인가
제1화<주피터>-교향곡의최고신
제2화<영웅>-영웅이된교향곡
제3화<운명>-운명이문을두드리면서시작되는교향곡
제4화<전원>-전원의분위기와정경이느껴지는교향곡
제5화<미완성>-미완성임에도불구하고명곡이된교향곡
제6화<환상>-사랑의열병속에탄생한교향곡
제7화<비창>-조용히끝나는교향곡
제8화<신세계>-대서양을건넌교향곡
제9화<거인>-모습을바꾸고이름을바꾼교향곡
제10화<혁명>-대숙청에서탄생한교향곡

마치며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아는만큼들리고알수록빠져든다!
클래식의역사에한획을그은전설의10대명곡
꼬리에꼬리를무는흥미진진교향곡이야기

‘아,이곡어디서들어봤는데!’
한소절만들어도귀에익을만큼대중들에게친숙하면서도음악사상중요한의의가있는전설적인명곡들의비하인드스토리!《악보너머의클래식》은불후의10대교향곡을중심으로각명곡의작곡배경과작곡가의생애를새롭게바라본역사논픽션이다.하이든과모차르트부터베토벤,슈베르트,베를리오즈,차이콥스키,드보르자크,말러,쇼스타코비치까지위대한작곡가들의교향곡이야기가국경과대륙을넘나들며이어진다.하이든과모차르트의라이벌관계나베토벤의관을멘슈베르트처럼작곡가들간의흥미로운교집합을따라가다보면의식하지않아도어느새클래식의큰흐름을이해하게된다.시험을위해암기해야했던딱딱한정보와는달리,호기심을자극하는가설과잘알려지지않았던자료를통해누구나부담없이재미있게클래식배경지식을업그레이드할수있다.

불후의10대교향곡으로엄선된10곡은모두과감한형식또는예술성으로당대음악계를뒤흔들고,음악사의흐름을바꾸었으며,지금까지도대작으로손꼽히는명곡이다.고전파교향곡의완성이라고할수있는모차르트의‘주피터’,교향곡의규모를비약적으로확대한베토벤의‘영웅’,낭만파교향곡의막을열고표제음악을개척한베를리오즈의‘환상’,유럽음악과미국음악의만남을상징하는드보르자크의‘신세계’등은클래식의역사에서절대빼놓을수없다.한편,이10곡의또다른공통적인특징은곡이갖는느낌을표현하거나작곡당시에반영되었던상념,정경,이야기등을나타내는특별한이름이붙어있다는점이다.이이름들은숫자와약어로이루어진복잡한분류체계에비해기억하기쉽고,이미지를연상시켜곡이해에도움을준다.특히클래식음악을전혀모르는사람이라면첫시작을위한곡으로제격이다.

위대한작곡가들의미스터리와
명곡에얽힌비하인드스토리가궁금하다면?
재미있게떠나는클래식시간여행

베토벤의‘영웅’이전대미문의긴연주시간으로야유까지받았다는사실을아는가?슈베르트의‘미완성’이무려40년동안이나그존재조차알려지지않았다가가까스로세상의빛을본이야기는어떤가?차이콥스키가역작‘비창’을초연하고고작9일뒤의문의죽음을맞게된이야기는?이책은악보와음표너머,위대한명곡들이탄생했던바로그순간으로독자들을데려간다.따분하고지루해서,또는음악적지식을갖고감상해야할것만같아서클래식에벽을느껴왔다면《악보너머의클래식》으로부담없는첫만남을시작해보면어떨까?위대한명곡들을둘러싼흥미진진한작곡배경과작곡가들의인생사를이야기처럼편안하게읽다보면클래식교향곡을깊고풍부하게이해할수있게된다.예술로서의음악이꽃피었던격변기유럽의모습을들여다볼수있다는장점은덤이다.

이책은10대교향곡각각의내용이하나의화로묶여총10화로구성되어있다.평소관심있던곡이있다면그곳부터펼쳐읽어도되지만,음악사의흐름을더생생하게느낄수있도록순서대로곡을들으면서읽는것을추천한다.전쟁,혁명같은시대적상황과동시대에함께활동했던예술가들과의교류를한눈에보며교양과상식을폭넓게쌓을수있을것이다.이책은어려운용어나곡의음악적인구조를분석하거나명연주의하이라이트를소개하는내용과는거리가멀다.다만몹시도인간적으로사랑하고고뇌하며살아가던작곡가의모습을보여주며클래식의어렵고고리타분한이미지를한꺼풀씩벗겨낸다.베토벤이‘운명’을초연한지도벌써200년이넘는시간이흘렀지만,클래식은지금까지도우리에게큰울림과감동을준다.마찬가지로수세기를거슬러떠나는《악보너머의클래식》과의시간여행역시독자들에게더욱재미있고풍성한클래식경험을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