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국어 정서법 규정을 알기 쉽게 해설하고 정서법에 관련된 보충 자료들을 함께 실은 우리말 어문 규범 해설서이다. 국어 정서법은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등을 포함하는 국어를 바르게 적게 하는 모든 규정이다. 말은 역사성이 있어서 시대가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하게 된다. 그래서 그 말을 바르게 표기하는 정서법도 시대가 지나면 자연히 바뀔 수밖에 없다.
1443년에 창제된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제70호)에는 세종이 한글을 만든 원리와 사용법 등이 자세하게 나타나 있다. 그 이론이 과학적이고 실용적이며 철학적이어서 현대의 언어학자들도 놀랄 정도이다. 그러나 한글을 바르게 적는 어문 규정이 없어 한글은 오랫동안 원칙 없이 사용되었다.
1933년 조선어학회(한글학회)에서 처음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제정하였고, 교과서와 공문서, 사전 등 정부의 공식 어문 규정으로 사용하여 왔다. 1988년 1월 19일 정부는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기초로 현행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을 문교부 고시로 발표하였다. 〈외래어 표기법〉(1986),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2000) 등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맞춤법을 제정한 최초의 일이었다.
맞춤법과 표준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현행 어문 규정이 어렵다는 것을 금방 느끼게 된다. 〈한글 맞춤법〉의 경우, 모두 57개 항의 규정이 있지만, ‘다만’이나 ‘붙임’ 등의 제한이나 예외 요소가 있어서 실제로는 142개의 규정을 알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더구나 띄어쓰기 규정 등에는 원칙과 허용 조항이 많아서 쓰는 사람을 헷갈리게 한다.
최근 들어 한류의 열풍과 함께 한국 문화를 선호하는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한국어가 국제화되고 한글 교육의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다.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서양에서도 한국어 관련 학과가 신설되고 한글 교육기관이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또한 호주, CIS, 남미와 아프리카까지도 한국어 교육에 큰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리의 보람이고 큰 기쁨이다. 다만, 훌륭한 문자인 한글을 표현하는 그릇인 어문 규정이 지금보다 다듬어져야만 할 의무를 느끼게 한다.
1443년에 창제된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제70호)에는 세종이 한글을 만든 원리와 사용법 등이 자세하게 나타나 있다. 그 이론이 과학적이고 실용적이며 철학적이어서 현대의 언어학자들도 놀랄 정도이다. 그러나 한글을 바르게 적는 어문 규정이 없어 한글은 오랫동안 원칙 없이 사용되었다.
1933년 조선어학회(한글학회)에서 처음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제정하였고, 교과서와 공문서, 사전 등 정부의 공식 어문 규정으로 사용하여 왔다. 1988년 1월 19일 정부는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기초로 현행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을 문교부 고시로 발표하였다. 〈외래어 표기법〉(1986),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2000) 등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맞춤법을 제정한 최초의 일이었다.
맞춤법과 표준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현행 어문 규정이 어렵다는 것을 금방 느끼게 된다. 〈한글 맞춤법〉의 경우, 모두 57개 항의 규정이 있지만, ‘다만’이나 ‘붙임’ 등의 제한이나 예외 요소가 있어서 실제로는 142개의 규정을 알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더구나 띄어쓰기 규정 등에는 원칙과 허용 조항이 많아서 쓰는 사람을 헷갈리게 한다.
최근 들어 한류의 열풍과 함께 한국 문화를 선호하는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한국어가 국제화되고 한글 교육의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다.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서양에서도 한국어 관련 학과가 신설되고 한글 교육기관이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또한 호주, CIS, 남미와 아프리카까지도 한국어 교육에 큰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리의 보람이고 큰 기쁨이다. 다만, 훌륭한 문자인 한글을 표현하는 그릇인 어문 규정이 지금보다 다듬어져야만 할 의무를 느끼게 한다.
새로 쓰는 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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