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인도 (14억 인도의 민낯, 우리가 아는 인도는 없다)

벌거벗은 인도 (14억 인도의 민낯, 우리가 아는 인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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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도의 인구는 14억 명이 넘는다.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되었다. 경제는 매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도는 알면 좋은 나라가 아니라 반드시 알아야 할 나라가 될 것이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표준어 없이 다양한 언어가 공존하고, 민족, 종교에 따라서 삶의 양식이 각기 다른 인도를 이해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각 사회의 문화를 들여다봐야 한다. 문화란 해당 사회의 사람들이 생활 양식을 공유하며 피운 꽃이기 때문이다.

『벌거벗은 인도』는 인도인의 삶에 들어가 직접 경험한 다양한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일 년에 스무 번 이상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여 매일 몇 시간씩 인도 구석구석을 누비며 인도 전역에서 경험한 것을 세밀히 담았다. 직접 가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이야기, 현지에서 직접 경험해 봐야만 알 수 있는 인도 만의 독특한 모습이 책 전반에 걸쳐 펼쳐진다.

저자가 들려주는 인도의 다양한 생활 양식, 음식문화, 결혼문화, 종교와 스포츠 등 각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인도의 숨겨진 문화 코드를 찾아 저자와 함깨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현지 경험과 한국 문화의 비교,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 구성은 기존 여행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저자 특유의 간결한 문체는 글의 속도감을 더해준다.

『벌거벗은 인도』는 인도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에게는 상대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여행을 준비하거나 인도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마치 여행을 다녀온 듯 생생한 정보를 줄 것이다. 책을 읽으며, 잠시 한국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의 삶을 바라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저자

허필선

삶이이야기가되는곳‘행복한북창고’출판사대표이자작가이다.

독서와글쓰기의중요성을알리기위해다양한프로그램을운영하고있다.그외에도마케팅,시간관리등프로그램을진행하는N잡러다.

다양한업체와협업을진행하며노력하는사람의성장을돕는일을하고있다.

개인저서로는『독서는어떻게삶의무기가되는가』,『챗GPT책쓰기를말하다』,『마흔,책과사랑에빠지다』,『오늘의닦달』이있고,공저로는『나는내세상에서살기로했다』,『거인을깨우는사람들』,『나는마인드맵퍼가되기로했다』이있다.

인스타@pilsunheo
블로그https://blog.naver.com/lion522

목차

추천사
감수평
프롤로그

1장인도에서다
1-1인도를그리워하다
1-2익숙해지지않는인도의향기
1-3히말라야에서첸나이까지
1-43가지언어정도는기본아닌가요?
1-5빌딩옆빈민촌
1-6인도의적파키스탄,인도의눈물스리랑카

2장야자나무로만든집
2-1야자나무로만든집
2-2인도는위험한가요?
2-3필름공화국
2-4전국민의스포츠,크리켓
2-5길거리소의주인을찾습니다
2-6사이드미러는옵션입니다
2-7세계속인도

3장음식은손으로먹어야제맛
3-1버터와사랑에빠지다
3-2삼겹살찾아삼만리
3-3나는오른손으로똥닦는다
3-4육식주의자인데요
3-5숟가락은어디로
3-6라시,그달콤함에빠지다
3-7인도의술

4장사랑도정해줄수있나요?
4-1사랑에도유통기한이있다
4-2내친구의결혼식
4-3내딸과결혼할사람을찾습니다
4-4화장실없는집에시집안갈래요
4-5배꼽티는되지만청바지는안된다고?

5장인도인과비즈니스를한다면
5-1외국인은처음이라
5-2거짓말한적없는데요?
5-3흥정을즐기는사람들
5-4융통성이뭔가요?
5-5친구는없다
5-6수직관계속개인주의

6장신들의나라
6-1죽음이라는축제
6-2나를도와준것에감사해라
6-3힌두교가뭐죠?
6-4커피는타도청소는못합니다
6-5그래서우리는
6-6인도는어떤맛일까?

출판사 서평

인도와관련된일을하는사람에게인도문화를해석하는데길잡이가되어비즈니스에도움이될책이다.인도에관심이있거나새로운관점이필요한사람에게한국에서는미처생각하지못했던문화와사고를접하는좋은시간이될것이다.그래서인도관련종사자나인도에관심이있는사람모두가좋아할만하다.
여타여행서나전문지식을알려주는책은내용이딱딱하거나사실만을나열하여쉽게접근하기어려운데반해『벌거벗은인도』는인도관련예능프로그램을보는듯친숙하게다가온다.그러면서도깊이있는지식과생각해볼질문을던져준다.한번읽고마는것이아니라곁에두고새로운관점이필요할때마다꺼내어읽고싶은책이다.

우리는누구나자신의관점으로세상을바라보기때문에사고가편협해질수있다.그러나이책을따라인도인의관점과그들의생각을읽다보면,지금과다른방식으로세상을보는데에도움이될것이다.

책의초반에는인도에대한객관적인설명과이해의부분이있고중반부에는음식문화와연애,결혼문화에대해말한다.특히인도요리에대한설명을듣고있으면인도음식점에가보고싶다는생각이든다.저자의말대로밖에서매일점심을먹는사람이라면한식대신근처에있는외국음식점,특히인도음식점에들러도괜찮겠다는생각이든다.

인도는중매결혼이아직도80%에달한다고한다.14억인구중80%가중매로결혼상대를찾아야하니관련산업이상당히활성화되어있다고한다.일요일신문의한면에배우자를구하는광고가있고,중매주선모바일앱도성행한다고한다.우리도중매결혼문화가지금까지이어졌으면우리나라에도수많은앱이있었을것이다.
책을읽으면서안타까운점도있었는데,여성과아이들의인권문제였다.아직도인도내여성의인권은상당히낮은편이며,법적으로조혼이금지되었지만,여전히이어지고있다고한다.그리고찢어진청바지를입어집안을불경스럽게했다는이유로친족에게살해당한아이의이야기를들으니가슴이아팠다.

후반부비즈니스부분에서시간을안지키는것과거짓말을하는것을다루고있다.저자는이두가지를우리와인도인의관점의차이에서온다고설명한다.인도인의입장에서는거짓말이아닌상황설명을하는것이라고한다.단지우리가이해하지못하는것뿐이다.책내용을읽어보면당연히그럴수있겠다는생각이든다.
그외에도비즈니스를하면서흔하게볼수있는여러문제와시각차에관해설명하는부분은비즈니스하는사람에게도움이되리라생각한다.그리고인도인이보는한국인은화를잘내는사람이라는점에서우리의모습도다시한번돌아봐야한다는생각이든다.

마지막장에나오는종교와근원적인이야기는앞에서나온내용을총괄하고인도인의행동양식과문화를종합적으로이해할수있게해준다.삶에깊숙이들어온종교는삶과분리되는것이아니라삶자체가종교가된다는해석이인도인의종교관을엿볼수있는부분이었다.

『벌거벗은인도』는인도에대한궁금증을해결해주는책이다.하지만단순한지식의전달을넘어인도인의문화와우리자신의모습을되돌아볼수있다는점에서이책을읽어볼충분하다.인도에관심이있는사람뿐만이아니라,자신의삶과들여다보려는사람에게도많은생각거리를안겨줄것이다.

『벌거벗은인도』는여러면에서인도뿐만이아니라한국인에관해서알려주는책이다.단순한지식의전달을넘어인도인의문화와우리자신의모습을되돌아볼수있다는점에서이책을읽어볼충분한이유가있다.인도에관심이있는사람뿐만이아니라,자신의관점과삶을되짚어보고자하는사람에게는많은생각거리를안겨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