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유 어게인

씨 유 어게인

$17.00
Description
“다시 만나요, 나의 맛나 도시락”
따뜻한 밥으로 ‘노 프라블럼’을 외치는 혜화동 그랜마!
각자도생의 우리를 위로할 진짜 어른이 나타났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김지윤의 ‘혜화동 이야기’
허기진 마음을 가득 채우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오지랖이 시작된다! 혜화동의 작은 가게 ‘맛나 도시락’을 중심으로, 주인장 정금남 여사와 밥심으로 대동단결한 사람들이 만나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감동의 휴먼 드라마.
『씨 유 어게인』은 2024 런던도서전 화제의 작가 김지윤의 신작 소설이다. 전작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동명의 뮤지컬로도 제작됐고, 세계 최대 출판그룹 아셰트를 비롯해 전 세계 14개국에 수출됐다. 신작 역시 출간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크레마클럽에 사전 연재되어 한국소설 일간 및 주간 랭킹 1위를 기록했으며, 사전 제작 펀딩에서도 342%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많은 독자의 기대를 받았다. “눈물 콧물 다 짜내게 만들면서 마음은 겁나 따뜻해지는 이야기!” “우리 모두에게 이런 존재가 있다면 참 힘이 날 것 같습니다”라는 열렬한 독자 반응처럼, 요즘 같은 각자도생의 시기에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이야기에 많은 공감과 지지를 보내온 것이다.
우리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할 힘은 어디에 있을까? 어쩌면 별것 아닌 소박한 밥 한 끼, 타인과의 소소하지만 다정한 대화에 있지 않을까. 어느 날, 가게 앞에 의문의 아기 바구니가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이 바로 거기 있다. 『씨 유 어게인』은 세대와 성별을 초월한 다양한 이들이 그저 매일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고 말 못할 아픔과 상처를 조금씩 터놓으며, 서로 이웃이 되는 과정을 다정한 시선으로 그린다. 허기진 마음을 가득 채울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한 독자라면, 웃음과 감동, 우정과 사랑이 가득한 맛나 도시락의 문을 열어보자.

저자

김지윤

저자:김지윤
“소중한건눈에보이지않는다고해요.
그래서그걸써보려고합니다.글로,아주소중하게.”
글에서영상미가느껴지는소설가.오늘도함께나누고싶은이야기를짓는다.첫번째장편소설『연남동빙굴빙굴빨래방』은출간즉시주요서점베스트셀러에올랐고,동명의뮤지컬로도제작되었다.이소설은세계최대출판그룹인아셰트(HachetteBookGroup)를통해2024년런던도서전최대화제작으로소개되었다.현재영국,미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등해외14개국에판권이수출되어,전세계독자들과만날준비를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안녕,정이야
2장안녕,흥민아
3장안녕,미스터달걀
4장안녕,문정아
5장씨유어게인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말못할고민이있다고?
내밥만먹으면만사노프라블럼이여!”

전자책사전연재한국소설1위(일간및주간),사전제작펀딩342%의좋은성과를거두며출간전부터소설좀읽는독자들사이에화제가된작품이있다.바로2024런던도서전화제의작가김지윤의신작소설『씨유어게인』이다.차기작소재를고민하던작가는자신이관심있고가장잘쓸수있는주제,동시에여유가사라지고점점예민해지는오늘날사람들을위로할이야기소재로‘밥심’에주목한다.그리고마침내혜화동의작은가게‘맛나도시락’을중심으로서로가서로를구원하는따뜻한이야기를완성해냈다.

‘혜화동그랜마’정금남여사의수수께끼과거와어느날가게앞에선물처럼찾아온의문의아기,이름때문에스트레스인중2손흥민과난임으로고민하는30대간호사해영이매번도시락을나눠먹게된사연,마성의보이스를지닌달걀장수‘혜화동정해인’의짝사랑이야기,그리고금남의딸문정이백화점에잘가지못하는가슴아픈비밀등으로차곡차곡빌드업된이야기는금남의아픔및새로운도전과만나웃음과눈물이동시에폭발한다.실제전자책으로먼저읽은독자들의반응도뜨거운데,이것이가능한이유는김지윤작가특유의매력적인필력덕분이다.글에서드라마를보는것같은영상미가느껴지고,각캐릭터들의속깊은마음이고스란히전해지며,입체적으로구성된다양한에피소드가결국한지점을향해달려갈때는독자들도마치작품속에있는것처럼깊게몰입하여그들하나하나를응원하게된다.기분좋은포만감을불러일으키는잘차린한정식같은소설이탄생했다!메마르고피곤한일상에휴식과위로가필요하다면,이제는스스로하나의장르가된김지윤식힐링소설에푹빠질시간이다.

한국소설사상가장매력적인캐릭터가등장했다!
“우리에게금남할머니가있다면참힘이날것같습니다”

기존의힐링소설,공간소설과달리이소설의가장큰매력은바로주인공정금남할머니의톡톡튀는개성넘치는캐릭터에있다.매일푸짐하게도시락을만들어파는평범한도시락집할머니같지만,뉴요커가되겠다며매일영어공부를하며사투리섞인콩글리시를쓰기도하고,패션트렌드에민감하며요가,필라테스에엘피음악과함께커피한잔의여유도즐길줄아는등세련미도갖췄다.그러면서도‘혜자도시락’에강력한라이벌의식을불태우고,도시락에담긴친필쪽지로온동네사람들의끼니와인생에참견하는최강‘오지라퍼’다.

하지만그녀의오지랖은흔히꼰대라고불리는이들의참견과는완전히다르다.잘난척자기할말만늘어놓는것이아닌,진심으로공감하고자기능력안에서최대한의도움을주려는진짜어른의마음이기때문이다.소설에등장하는남녀노소다양한캐릭터들의고민은우리네평범한고민과연결되어있다.그렇기에‘음식으로못고치는병은약으로도고칠수없다’며맛있는음식과함께불쑥건네는기분좋은오지랖을듣다보면,어느새“우리모두에게도이런존재가있다면참힘이날것같습니다”라는독자평처럼어떤좌절에도다시일어설힘과용기를얻게된다.

한바탕실컷울고웃을수있는힐링휴먼드라마!
잃어버린다채로운감정의색을되찾아줄감동스토리

오늘날우리는그야말로각자도생의시대를살고있다.세대,성별,계급을막론하고갈등과혐오의말들이곳곳에가득하고,유튜브와눈,드라마,뉴스에도도파민을자극하는자극적인콘텐츠들만넘쳐난다.그런흐름에빠져있다보면,어느새지쳐서친구나가족등사랑하는이들에게다정한말한마디건네거나따뜻한밥한끼나눌여유조차잃어버린채살게된다.

『씨유어게인』은그런우리에게진정한힐링과디톡스시간을제공한다.서로의일상을돌보고아픔을보듬고구원하는다정하고무해한이웃들의이야기를그야말로실컷울고웃으며읽다보면,어느새“눈물콧물다짜내게만들면서마음은겁나따뜻해지는”경험을통해잊고살았던감정의다양한색체를되찾게된다.보고싶은이들의얼굴이생각나고,그들과밥한끼를나누며다정하게이야기꽃을피우고싶다는열망이다시샘솟는다.마음의허기를느끼며살아가는독자들에게‘맛남’과‘만남’이있는맛나도시락과혜화동사람들의이야기는진정으로삶을회복하는경험을제공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