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스프링

$19.96
Description
온다 리쿠 데뷔 30주년 기념작
“소설의 한계를 초월한 마스터피스”
구상·집필 10년! 『꿀벌과 천둥』을 뛰어넘는 최고 도달점
2016년 『꿀벌과 천둥』으로 일본 문학사상 최초로 나오키상과 서점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30년 경력의 소설가 온다 리쿠. 데뷔 3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한 그의 새로운 대표작 『스프링』은 출간 이후 각종 신문 서평을 통해 “소설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함으로써 진화한 소설” “단숨에 읽어낼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작품” 등의 찬사를 받았다. 독자 반응도 뜨거워, 출간 즉시 독자 서평 사이트인 독서미터에서 ‘읽고 싶은 책’ 월간 1위에 오르고, 일본 최대 서점 체인인 키노쿠니야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노스텔지어의 마술사’로 불리며 한국과 일본은 물론 전 세계 독자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온다 리쿠는 『스프링』을 출간하며 『초콜릿 코스모스』와 『꿀벌과 천둥』을 이은 ‘예술가 소설’ 3부작을 마침내 완성했다. 연극 무대와 피아노 콩쿠르 무대에 이어, 이번에는 발레 무대를 배경으로 천재 예술가의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자신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는 생생한 심리 및 행동 묘사는 여전하고, 문학, 음악, 각종 공연 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까지 녹여내,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독특한 형태의 포만감을 선사한다. 또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기존 발레 작품뿐만 아니라 오롯이 작가의 상상력으로 완성된 오리지널 발레 작품도 숱하게 등장하는데, 믿을 수 없게도 이 작품들은 소설 독자에게 시청각적 황홀함까지 선물한다. 예술 작품을 눈앞에서 관람하는 듯한 뛰어난 현장감과 생동감은 그야말로 압권. ‘활자가 화면을 뛰어넘는’ 경험을 선사할, 소설의 한계를 초월한 아름다운 걸작이 탄생했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온다리쿠

저자:온다리쿠
1964년일본미야기현에서태어났다.와세다대학교교육학부를졸업하고직장생활을하면서틈틈이소설을집필,1992년일본판타지노벨대상최종후보에오른『여섯번째사요코』로문단에데뷔했다.2005년『밤의피크닉』으로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과서점대상1위를수상했고,2006년『유지니아』로일본추리작가협회상,2007년『호텔정원에서생긴일』로야마모토슈고로상을수상하며작품성과대중성을두루갖춘일본의대표작가로확고하게자리매김했다.2016년에는『꿀벌과천둥』으로나오키상서점대상1위를사상최초로동시에수상하는대기록을세우고,일본문학사상최초로서점대상1위에두번오른작가가되었다.
2020년부터연재를시작한『스프링』은6년동안클래식발레의세계를탐구하다이후컨템퍼러리무용으로까지관심을넓혀구상과집필10년끝에탄생한걸작이다.무용수이자안무가인천재발레소년을중심으로펼쳐지는이작품은30년경력의스토리텔러로서최고의도달점에닿았다고할만큼뛰어난표현력과압도적인현장감으로일본출판계뿐만아니라무용계에서도큰주목을받았다.판타지,호러,미스터리,SF등다양한장르를넘나들며60여편이훌쩍넘는작품들을발표했고,‘노스텔지어의마법사’라는애칭으로불리며한국과일본은물론,전세계독자에게폭넓게사랑받고있다.

역자:이지수
무라카미하루키의책을원서로읽기위해일본어를전공한번역가.가끔에세이도쓴다.사노요코의『사는게뭐라고』『자식이뭐라고』,고레에다히로카즈의『영화를찍으며생각한것』『키키키린의말』,미야모토테루의『생의실루엣』,가와카미미에코의『헤븐』,센류걸작선『사랑인줄알았는데부정맥』,마쓰시게유타카의『오늘은무엇으로나를채우지』등다수의책을우리말로옮겼고,『아무튼,하루키』『우리는올록볼록해』『사랑하는장면이내게로왔다』(공저)『내서랍속작은사치』등을썼다.

목차

Ⅰ뛰어오르다
Ⅱ싹트다
Ⅲ솟아나다
Ⅳ봄이되다

참고문헌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온다리쿠데뷔30주년기념작
“소설의한계를초월한마스터피스”
구상·집필10년!『꿀벌과천둥』을뛰어넘는최고도달점

★키노쿠니야서점베스트셀러1위
★작가누적판매1500만부
★독서미터‘읽고싶은책’월간1위

2016년『꿀벌과천둥』으로일본문학사상최초로나오키상과서점대상을동시에수상하며작품성과대중성을인정받은30년경력의소설가온다리쿠.데뷔30주년을기념하여출간한그의새로운대표작『스프링』은출간이후각종신문서평을통해“소설로표현할수없는것을표현함으로써진화한소설”“단숨에읽어낼수밖에없는매력적인작품”등의찬사를받았다.독자반응도뜨거워,출간즉시독자서평사이트인독서미터에서‘읽고싶은책’월간1위에오르고,일본최대서점체인인키노쿠니야에서베스트셀러1위를차지했다.
‘노스텔지어의마술사’로불리며한국과일본은물론전세계독자들에게오랜시간사랑받아온온다리쿠는『스프링』을출간하며『초콜릿코스모스』와『꿀벌과천둥』을이은‘예술가소설’3부작을마침내완성했다.연극무대와피아노콩쿠르무대에이어,이번에는발레무대를배경으로천재예술가의압도적인아름다움을표현해내는데성공했다.자신의특장점이라할수있는생생한심리및행동묘사는여전하고,문학,음악,각종공연등에대한깊은이해와지식까지녹여내,그어디에서도느낄수없었던독특한형태의포만감을선사한다.또한,대중에게널리알려진기존발레작품뿐만아니라오롯이작가의상상력으로완성된오리지널발레작품도숱하게등장하는데,믿을수없게도이작품들은소설독자에게시청각적황홀함까지선물한다.예술작품을눈앞에서관람하는듯한뛰어난현장감과생동감은그야말로압권.‘활자가화면을뛰어넘는’경험을선사할,소설의한계를초월한아름다운걸작이탄생했다.

소설의한계를초월한
천재스토리텔러의최고도달점
춤을통해‘이세상의형태’를찾고자하는소년요로즈하루는여덟살에발레를만나고,열다섯살에바다를건너유학생활을거치며본격적인무용수겸안무가로거듭난다.발레학교를함께한무용수후카쓰준,교양을담당한미노루삼촌,음악적‘뮤즈’이자동료인작곡가다키자와나나세,그리고하루본인이번갈아화자로등장해,발레의신에게가닿고자하는하루의여정을저마다의시선으로흥미롭게그려낸다.
새로운작품을출간할때마다독자의기대를한몸에받아온천재스토리텔러온다리쿠.무대위의뜨거운현장감을종이위의활자로완벽하게승화해온그가‘발레소설’에도전했다는사실이알려지자,출판계는물론무용계에서도폭발적인반응을불러일으키며화제의중심에섰다.“발레에대한깊은사랑과존경으로만들어진걸작”“사랑스러운천진난만함과공포를불러일으키는천재성을양립시키는데성공했다”“모든장면과음악이내전신에흘러들어오는느낌”등의찬사를받은것이다.국내에서도소설가손보미,〈씨네21〉기자이다혜,무용수기무간등작품을먼저접한인물들이하나같이입을모아『스프링』이보여주는춤에대한깊은통찰과이를정확히표현해내는언어에감탄했다.소설의한계를초월한천재스토리텔러의최고도달점을보고싶은가.그렇다면이제당신의눈으로직접확인할차례다.

발레의신에게바치는
춤으로그려낸세상의형태
세상을그저가만히관찰하며일상을보내던어린소년하루.어머니와체조클럽을견학하던중하루는체조선수들의움직임을지켜보며자신의몸속에서딸깍,하는소리가울리는것을듣는다.그리고그소리의정체를알기위해길거리에서혼자점프를하고턴을하던중우연히발레학원선생님인쓰카사의눈에띈다.이를계기로발레학원에다니기시작하며,하루는마침내발레를통해세상과소통하기시작한다.
『스프링』은총4개의부로이뤄져있다.각부마다각기다른화자가등장하여저마다의시선으로요로즈하루의삶을조명한다.하루의자취를좇는그네시선이합쳐져서세계적무용수이자안무가로발돋움하는그의성장과정이완성된다.1부에서는발레학교시절을함께한친구이자동료무용수인후카쓰준의시선으로,탁월한재능을보인하루의청소년기를그린다.2부의화자인미노루삼촌은하루가아주어린시절부터신체적성장에발맞추어정신적,기술적성장을이루어낸과정과그에따른놀라운일화들을기록한다.영문학교수였던미노루삼촌은하루의교양담당이었던만큼,하루가삼촌집에서머물렀던시간은나중에그가안무가로서구축하는작품세계의원천이된다.3부에서는어린시절발레를함께한친구이자,이후하루의안무에곡을써주게되는작곡가다키자와나나세가화자로활약한다.나나세가하루와협업한과정을엿보며,안무가와작곡가의긴밀한관계와두사람의천재성을짐작할수있다.마지막4장에서는하루본인이화자로등장하여,지금까지외부에서내부로만향하던시선을반전시킨다.그동안숨겨져있던그의아주사적이고내밀한이야기들이밝혀지고,독무〈봄의제전〉의작업과정과초연무대를통해그가춤에임하는마음과정신이극적으로드러나며이야기는절정으로치닫는다.

소설읽는재미를되찾아줄
베테랑스토리텔러의귀환
30년동안끊임없이새로운세계를만들어낸다는것은어떤의미일까.오랜세월일본을대표하는소설가로활동하며‘노스텔지어의마법사’라는애칭을획득한작가온다리쿠는특정장르에갇혀있기를거부한다.그는독자의다양한갈증을한번에해소해주는작품활동으로두터운팬층을쌓아올렸는데,으스스한괴담을소재로한미스터리,재기발랄하고유쾌한코믹소설,청춘의고민과성장을그리는필굿소설,그리고천재예술가들의아름다운표현에천착한‘예술가소설’까지스펙트럼도다양하다.그중에서도『초콜릿코스모스』『꿀벌과천둥』『스프링』으로이어지는‘예술가소설’은작가가가장애정을쏟고심혈을기울여집필한,게다가그누구도흉내낼수없는온다리쿠만의전매특허다.작가가자신의데뷔30주년기념작으로발레소설인『스프링』을집필한것은어찌보면필연적인선택이다.
영화나드라마는물론온갖숏폼영상까지,눈과귀를자극하며우리의정신을쏙빼놓는콘텐츠가매분매초끝없이쏟아져나오는시대다.그러나그런말초적인즐거움은대부분그저스쳐지나가면그뿐,결국도파민중독만남는다.그런탓에집중력이극도로짧아져가만히앉아책을읽기어렵다고호소하는사람도많다.어쩌면온다리쿠의『스프링』은그런중독의해독제역할을할지도모르겠다.다시말해,『스프링』은소설읽는본연의즐거움을되찾게해주는소설이다.이작품을읽으면자연스레무용수들의아름다운움직임이눈에보이고,공기를섬세한진동으로가득채운오케스트라연주가귓가에들려온다.뇌가상상으로만들어낸영상과음악은더욱오랫동안우리가슴에머물며고유한즐거움을안겨준다.자신만의리듬을살아내는생생한인물들의두려움없는도전의끝에는,그들이사랑해마지않는발레의신역시언뜻모습을드러낸다.활자에서만느낄수있는환희!그건오직온다리쿠의글에서만얻을수있는지극한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