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맛

끝맛

$19.50
Description
톡 쏘는 아이디어, 중독성 있는 전개, 살아 꿈틀대는 문장!
음식과 유령, 로맨스와 미스터리의 환상적 결합
“중독적이고 섬세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 “입에 침이 고일 정도로 생생한 이야기” 등의 찬사를 업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소니 픽처스가 다음 메가 히트작을 위해 영화화를 진행 중인 최고의 기대작. 『끝맛』은 굿리즈, 반스앤노블, 릿허브, 조디의 북클럽 등에서 가장 기대되는 데뷔작으로 꼽혀 큰 주목을 받았다. 맛으로 유령의 존재를 느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조금도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전개가 매력적인 이 작품은 드라마 〈더 베어〉와 애니메이션 영화 〈라따뚜이〉 등 식당 주방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콘스탄틴 두호브니는 유령을 느낀다. 유령을 보거나 만질 수는 없지만, 그들이 곁을 맴돌 때면 먹어본 적도 없는 음식들의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콘스탄틴은 열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 찾아온 이 ‘끝맛’을 비밀로 간직했지만, 어느 날 밤 모든 것이 바뀐다. 그는 자신이 만든 요리로 고인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재회를 돕기로 결심한다. 어쩌면 이 능력을 통해 그 역시 그리운 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끝맛』은 상실을 겪어본 모든 이를 위한 소설이다. 살다 보면 누구나 상실과 그로 인한 혼란과 슬픔을 겪는다. 맛이 불러오는 향수는 우리를 과거에 메어놓기도 하지만, 음식을 요리하고 즐기는 행위는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을 살아갈 강력한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이 책은 우리를 우리의 정체성과 연결해주고 추억을 불러오는 음식의 매력을 탐구하면서도, 세상을 떠난 이에 대한 미련과 후회를 건강한 방식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랑, 상실, 죽음, 애도와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신선하고 마술적으로 요리해낸 걸작이 탄생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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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다리아라벨

저자:다리아라벨
현실과상상이만나는곳에서독특한맛을짓는소설가.우크라이나키이우에서태어나미국뉴욕에서성장기를보냈다.프린스턴대학교에서비교문학및문예창작학사학위를,세라로런스칼리지에서문예창작석사학위를받았다.
뉴욕레스토랑을배경으로펼쳐지는환상적인모험이야기『끝맛Aftertaste』을발표하며소설가로데뷔했다.『끝맛』은독창적이고신선한설정과흡입력있는전개,입에침이고이는생생한음식묘사로굿리즈,반스앤노블,릿허브,조디의북클럽등에서가장기대되는읽을거리로꼽혔다.음식과사랑,상실의치유,이민자의정체성등을다뤄독자들의마음을단숨에사로잡았으며,소니픽처스를통해영상화가확정되었다.신비스럽고으스스한이야기로세상을비틀며,스토리텔링의역사에새로운바람을일으키고있다.

역자:정해영
성균관대학교불어불문학과와이화여자대학교통번역대학원을졸업하고,현재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역서로는『하버드문학강의』『이폐허를응시하라』『회계는어떻게역사를지배해왔는가』『번역의일』『페미니스트99』등의인문교양서,『리버보이』『더미러』『빌리엘리어트』『이름없는여자의여덟가지인생』『우주를듣는소년』등의소설이있다.그밖에도고전소설『필경사바틀비』『이상한나라의앨리스』『산루이스레이의다리』,앤솔로지『데카메론』『곰과함께』,에세이『길위에서하버드까지』『떠나는것은어려운일이아니다』등을번역했다.

목차


제1부입맛
제2부쓴맛과뜨거움
제3부달콤함과잔혹함
제4부신맛과여행
제5부소금과흙
마지막한입쁘띠푸르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마지막페이지까지맛있다”_에드워드리(셰프)

★소니픽처스영상화확정
★굿리즈선정2025년가장기대되는책
★CBS뉴욕북클럽선정도서
★에드워드리,조선일보곽아람기자추천

사랑·유령·음식담아낸
코스요리같은소설

신선한소재와생동감넘치는묘사,재미와감동이있는이야기로일반독자와언론은물론,요식업계와할리우드에서도큰주목을받으며등장한작가다리아라벨.그의데뷔작『끝맛』은굿리즈,반스앤노블,릿허브,조디의북클럽등에서2025년가장기대되는읽을거리로꼽히며,‘상실이주는슬픔과군침도는요리모험을세심하게그려낸이야기’라평가받았다.넷플릭스예능〈흑백요리사〉에서뛰어난활약을보인셰프에드워드리와《조선일보》곽아람기자역시‘첫페이지부터빠져들었고,마지막페이지까지맛있게즐겼다’,‘추억을맛으로감각하는모든이에게권한다’라며극찬을보냈다.
『끝맛』은마치파인다이닝의코스요리처럼달콤한로맨스와알싸한뉴욕레스토랑에서의모험,애틋하고도오싹한유령이야기를모두맛볼수있는책이다.어린나이에아버지를여의고평생그를그리워하며살아온주인공콘스탄틴의여정을따라가다보면,음식이사람과사람을이어주는애정일뿐아니라어린시절의소중한추억,나아가자신의정체성과영혼과도연결된매개임을이해하게된다.국경과문화의차이를뛰어넘은세계인의보편적인경험,한사람만을생각하는요리,그리고상실을치유하는음식을통해,『끝맛』은한국독자들에게도깊은감동과울림을선사한다.

우리가소설을읽는이유에대한
천재이야기꾼의대답

우리가허구의이야기임을알면서도소설을읽는이유중하나는소설속주인공의시선으로낯설고흥미로운삶을시뮬레이션하는것에대한매혹때문이다.특히난처하기짝이없는딜레마상황에서‘당신이라면어떻게할것인가?’라는질문을정면으로마주하면,우리는주인공의상황에더깊이감정이입을하게돼,그이야기에서쉽게헤어나오지못한다.다리아라벨은그의데뷔작인『끝맛』에서신인이라고는도저히믿을수없을정도로천재적이고능수능란하게이작업을해냈다.그래서우리는500페이지가넘는소설임에도지루할틈없이이이야기에빠져들고만다.
소설은처음부터끝까지독자에게딜레마상황을제시하고,너라면어떻게할것인지묻는다.이피할수없는질문이연거푸독자를몰아세우며이야기가절정으로치닫는다.만약내가유령을느낀다면?느낄뿐아니라요리를통해그를이승으로불러올수있다면?그래서살아있는사람들의애도를도울수있다면?또유령의허기를달래그들이편히쉴수있게도울수있다면?하지만알고보니내가해온일이유령을더굶주리고화나게하는일이었다면?그래서내가가장사랑하는사람이위험에빠졌다면?무너진이승과저승의경계를다시세우기위해내가목숨을걸고저승에다녀와야한다면?이렇게휘몰아치는이야기에더해,온갖음식이등장해달콤하고씁쓸하고짭짤하고매콤하고시큼한감각들을자극하기까지한다.이모든것이탁월한이야기꾼의정교한언어로빚어지고있기에,마치해상도높은영상을보고있다는착각마저든다.에드워드리가“마지막페이지까지맛있다”라고,북클럽독자들이“이소설은쾌감그자체다”라고평한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세상에서가장맛있는소설을즐길준비되었는가?그렇다면이제당신의차례다.

상실의끝맛속에서살아가는
우리를위하여

『끝맛』은한치앞도예측할수없는방향으로빠르게뻗어나가며깊은몰입감을선사한다.셰프콘스탄틴과점술사모라의,이승과저승을넘나드는운명적인사랑이야기는가슴저리도록아름답다.또한음식묘사는군침이돌만큼자세하고생생한데,유령의셰프콘스탄틴의활약은세계각국의다채로운식재료를자유자재로활용하는대목에서더욱빛을발한다.코스요리의형식을빌린재치있고도절묘한서술과휘몰아치는후반부의극적인사건들은오랫동안잊지못할끝맛을선사한다.오랜뉴요커이기도한다리아라벨은,자신이충실히그려낸뉴욕의골목골목을누비는콘스탄틴을통해생생하고도마법같은세계를펼쳐내는데성공했다.
소중한사람과의잊지못할추억은때로음식으로기억된다.먹는것이곧내살과뼈가되고,내정신을지배하는기억이된다.그래서어떤음식을먹으면유난히생각나는사람이있기도하다.누구나상실을쉽게떨치지못하고지난인연을붙잡으려하지만,『끝맛』은진정한사랑은놓아주는것이라고말한다.죽음과그로인한상실은우리가인생에서숙명처럼받아들여야하는일중하나다.그리고한사람의인생과영혼에큰흔적을남기는일이기도하다.산자들은기억하기위해,삶을기념하기위해,또살아가기위해먹는다.그리고많은문화권에서죽은자들의허기를달래기위해정성껏음식을차린다.이소설에서유령과음식을연결하고있는것도우연이아니다.당신에게도잊을수없는소중한사람과그사람을떠올리면생각나는음식이있다면,이소설을읽으며그끝맛을느껴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