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도감 : 목욕탕 지배인이 된 건축가가 그린  매일매일 가고 싶은 일본의 대중목욕탕 24곳

목욕탕 도감 : 목욕탕 지배인이 된 건축가가 그린 매일매일 가고 싶은 일본의 대중목욕탕 24곳

$16.80
Description
《목욕탕 도감》은 목욕탕 지배인이 된 건축가가 그림으로 소개하는 목욕탕 가이드북이다. 도쿄를 비롯해 사이타마, 지바, 교토, 미에, 아이치, 도쿠시마 등 도쿄 근방의 개성만점 목욕탕 24채를 엄선해 소개한다. 맥주 마이스터 공인을 받은 사이토유, 봄이면 벚꽃 잎이 떨어지는 사쿠라칸, 도쿄 스카이타워에서 영감을 받아 초록, 파랑, 보라, 하양 순으로 온수 색깔이 바뀌는 야쿠시유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목욕탕들이다.
특히 저자는 건축가였던 전공을 살려 높은 곳에서 특정한 각도로 내려다보는 투시도법으로 목욕탕 내부를 그렸다. 덕분에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목욕탕 전체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 실제 목욕탕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또한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구석구석의 디테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상세하고 치밀한 설계, 목욕탕의 온기가 느껴지는 다정다감한 그림체, 솔직담백한 에세이까지 목욕탕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아낌없이 펼쳐내는 저자의 목욕탕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내 참을 수 없이 목욕탕에 가고 싶어진다. 목욕탕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사라져가는 일본의 목욕탕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본을 더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싶은 여행자라면 이 책을 통해 따스한 온기와 매력으로 가득한 목욕탕의 세계에 퐁당 빠져보길 권한다.

저자

엔야호나미

와세다대학교대학원에서건축을전공했다.어릴적부터선망해온건축가의꿈을이뤄도쿄에소재한한건축사사무소에서근무했다.일의강도는예상보다높았다.하루평균수면시간은네댓시간에불과했고,초콜릿이나영양음료로식사를때우는일이부지기수였다.결국건강에문제가생겨휴직을신청했다.

그때친구가건넨가벼운권유로목욕탕과의인연이시작되었다.따뜻한물에몸을담그고,목욕탕에얽힌사...

목차

들어가며
홈그라운드목욕탕고스기유(도쿄고엔지)
대중목욕탕가격·준비물
대중목욕탕이용법
제1장.초심자코스“목욕탕첫걸음”
목욕탕본연의모습을간직한곳다이코쿠유(도쿄기타센주)
친구랑가고싶은목욕탕우메노유(도쿄아라카와)
최고의품질을추구한다-닛포리사이토유(도쿄닛포리)
목욕탕테마파크-히다마리노이즈미하기노유(도쿄우구이스다니)
밥맛이좋아지는목욕탕-도고시긴자온천(도쿄도고시긴자)
노천탕하면여기지!-다이코쿠유(도쿄오시아게)
매번새로워지는변혁의목욕탕기라쿠유(사이타마가와구치)
Column1.목욕탕도감그리는법

제2장.상급자코스“목욕탕을즐기다”
현대목욕탕건축의걸작오쿠라유(도쿄마치다)
목욕탕건축의새로운물결-천연온천히사마츠유(도쿄네리마)
벚꽃놀이목욕탕-사쿠라칸(도쿄가마타)
제대로호강하는목욕탕-천연온천유돈부리사카에유(도쿄니혼즈쓰미)
도심속의오아시스-유가와고코로요시노유(도쿄나리타히가시)
교토에몸을담그다-사우나우메유(교토)
마니아들이사랑하는온천-쇼와레트로온천이치노유(미에이가)
Column2.냉온욕을해보세요

제3장.마스터코스“궁극의목욕탕”
즐길거리가넘쳐나는목욕탕-야쿠시유(도쿄스미다)
과거로떠나는시간여행-가마타온천(도쿄가마타)
울고싶을때찾아가는목욕탕-교난욕장(도쿄무사시사카이)
그곳에가면별천지가있다-다이코쿠유(도쿄요요기우에하라)
목욕탕계의지상낙원-구아팔레스(지바나라시노)
Column3.대중목욕탕커뮤니티
제4장.인간미코스“목욕탕사람들”
애정이듬뿍들어간목욕탕-헤이덴온천(아이치나고야)
너구리전투가펼쳐지는목욕탕-쇼와유(도쿠시마)
고향집에온것같은목욕탕-곤파루유(도쿄오사키)

마치며
나의첫목욕탕도감-고토부키유(도쿄히가시우에노)
목욕탕리스트

출판사 서평

“목욕탕에는확실히사람을살리는무언가가있다.”

목욕탕과걷잡을수없이사랑에빠져
평범한건축가에서목욕탕지배인이되다!
“내인생을구원한목욕탕의세계로당신을초대합니다.”

도쿄고엔지지역골목에자리잡은약백년의역사를자랑하는목욕탕고스기유.그곳에일러스트레이터를겸하며목욕탕지배인으로일하고있는엔야호나미가카운터를지키고있다.저자는과거도쿄에소재한한건축사사무소에서건축가로근무했다.일의강도는예상보다높았다.새벽두세시까지계속되는잦은야근과부족한수면시간,초콜릿이나영양음료로식사를때우는일은부지기수.좋아하는일을잘하고싶다는열망하나로자신을채찍질하던저자는결국번아웃이찾아와‘기능성저혈당증’진단을받고휴직하게된다.건축가로서실패했다는자책과우울감에젖어있던어느날친구가건넨가벼운권유로목욕탕과의특별한인연이시작되었다.평일의목욕탕은한산했고밝았고따스했고편안했다.목욕탕은‘죄책감없이갈수있는유일한공간’이되어일상의루틴이되었고점차건강을회복했다.이후목욕탕의세계에푹빠져들어고스기유로이직을하게되었고목욕탕의무궁무진한매력을알리기위해일러스트‘센토도해’를그려SNS에올렸다.이책은그시리즈를엮은것이다.일본도쿄근방의숨은보석같은목욕탕들을소개한가이드북이자,목욕탕에서얻은깊은휴식과안정에대한이야기이면서동시에좋아하는일을통해나를찾아가는여정의기록이다.

“목욕을마치고즐기는생맥주라니,역시최고다!”
노천탕의제왕,5마력의제트탕,벚꽃놀이목욕탕,현대목욕탕건축의걸작등
목욕탕을사랑하는사람이라면꼭가봐야할일본의주요목욕탕들

《목욕탕도감》은도쿄를비롯해사이타마,지바,교토,미에,아이치,도쿠시마등지역의개성만점목욕탕24채를엄선해소개한다.아사히맥주에서마이스터공인을받아비범한맛의생맥주를즐길수있는닛포리사이토유,봄이면욕실안으로뻗어들어온벚나무에서살랑살랑꽃잎이떨어지는사쿠라칸,‘첨벙’하는기세좋은소리를내는항아리탕과아로마마사지가있는천연온천유돈부리사카에유,도쿄스카이타워에서영감을받아초록,파랑,보라,하양순으로온수색깔이바뀌는야쿠시유,베르사유궁전이연상되는기상천외한세계관으로가득한구아팔레스,열대식물정원이욕실과직접이어진헤이덴온천,어쩐지고향집에온것같은정다움과편안함이있는곤파루유등어느하나빼놓을수없는각양각색의매력을가진목욕탕들이다.
목욕탕추천은총네단계로이루어진다.목욕탕이난생처음인사람도안심하고즐길수있는초심자코스부터수준높은건축물,아름다운경관등다양한즐거움이있어목욕탕애호가를만족시킬만한상급자코스,목욕탕의종지부를찍고싶은사람을위한마스터코스,이어목욕탕주인의온정과열정을느낄수있는인간미코스까지남녀노소모두가즐길수있는목욕탕을단계별로소개한다.그뿐만아니라대중목욕탕이용법,가격,준비물,혈액순환을돕는냉온욕법,대중목욕탕의커뮤니티문화에관한유용한정보도알차게담았다.

오랫동안사랑받은일본목욕탕의풍경을담다
타일의폭까지빈틈없이실측해목욕탕의구석구석모든매력을해부한다!
숨은그림찾기를하듯요모조모탐색하는재미가쏠쏠!

《목욕탕도감》은목욕탕내부를특정한각도로내려다보듯이그리는투시도법(아이소메트릭기법)으로그려졌다.입구에서부터욕실과사우나,벽화,노천공간까지목욕탕전체구조를한눈에파악할수있다.일본목욕탕특유의문화인페인트벽화는각목욕탕의개성을나타내기도한다.이또한도감을보는하나의묘미다.
도감을그리면서가장유념한것은목욕탕의실제모습을정확히전달하는것,욕실의분위기를그림으로도충분히느낄수있게하는것,일러스트자체의완성도다.이를위해철저히취재와체험을바탕으로그린다.목욕탕개점약1시간반전에방문해레이저측정기와3미터줄자로욕실크기,욕조의크기와깊이,수도꼭지와각종샤워설비,심지어타일의폭까지빈틈없이측정한다.실측후에는직접탕에들어가목욕을한다.욕탕의풍경을최대한사실적으로표현하기위해물의거품이나파문이퍼지는모습,탕에들어간사람들의표정,천장에서햇빛이새어들어오는질감까지관찰해목욕탕을종이위에입체적으로재현한다.
상세하고치밀한설계,온기가느껴지는다정다감한그림체,목욕탕구석구석을위트있게설명한메모,각목욕탕의기본정보와역사에대한소개,솔직담백한에세이까지,저자는목욕탕을향한각별한애정을아낌없이펼쳐낸다.목욕탕도감은한곳을그리는데에약20시간이상이소요된다.그렇게남다른애정으로그려낸그림들은일본내에서큰관심을받아TBS정열대륙情熱大陸,NHK다큐멘터리등많은미디어에소개되었으며,《목욕탕도감》을원작으로드라마〈목욕후스케치湯あかりスケッチ〉(2022)가제작되었다.

여전한온기로지친몸과마음을풀어주는곳,
때론재기발랄한현대문화와과감하게융합하는곳,
변화의시대에우직하게살아남아역사와전통을이어가는목욕탕들

가장넓은욕조에들어가본다.나도모르게“와!”하고탄성이나온다.어깨의긴장감이천천히녹아없어지는것을느끼며느긋한기분으로욕실곳곳을둘러본다.높은천장으로들어오는따스한빛,색이바랜욕조와샤워공간의타일들,옆자리이웃과대화를나누며몸을씻는아주머니.따스한수증기너머의욕실풍경이마치영화속한장면처럼아름다워서“역시목욕탕이최고야”라고작게읊조리게된다._본문중에서

일본은물론한국에서도목욕탕은점차사라져가는추세다.일본의경우는매일한채의목욕탕이문을닫고있다.반면사라져가는목욕탕문화를아쉬워하며이를살리기위한시도도계속되고있다.저자또한목욕탕에서강연,전시,콘서트를개최하는등색다른도전을하고있다.이책을통해목욕탕을찾는사람이조금이라도늘어나목욕탕문화가계속되길바란다는저자.대중목욕탕은점차사라져가고있지만다양한형태로살아남아여전한온기로하루의고단함을씻어내고위로해줄것이다.
저자가특별한애정과열정으로풀어내는목욕탕이야기를듣다보면이내참을수없이목욕탕에가고싶어진다.목욕탕을사랑하는사람이라면,사라져가는일본목욕탕문화를경험해보고싶은사람이라면,일본을더가까이에서느껴보고싶은여행자라면이책을통해따스한온기와매력으로가득한목욕탕의세계에퐁당빠져보길권한다.

목욕탕주소,개점시간,입욕료까지정리한목욕탕리스트수록
책커버를열면목욕탕고스기유포스터가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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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펼치면목욕탕을사랑하는저자의마음이담뿍담긴그림들이자르르펼쳐진다.책장을넘길때마다‘다음에는어떤목욕탕이나올까?’가슴이두근거리고,숨은그림찾기를하듯각목욕탕의매력을속속들이탐색하는재미에흠뻑빠져든다.목욕탕을향한특별한애정이깃든그림과글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목욕탕에몸을담근듯내안에온기가차오른다.나또한저자처럼삶에찌들었을때목욕탕을다니며몸과마음을회복했다.목욕탕에는확실히사람을살리는무언가가있다.목욕탕에갈수없는날에는이책을뒤적이며그무언가를맛볼테다.-정혜덕,《아무튼,목욕탕》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