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않고 크는 아이는 없다 : 소아과 진료실에서 차곡차곡 쌓아가는 아이와 나를 위한 씩씩한 다짐들

아프지 않고 크는 아이는 없다 : 소아과 진료실에서 차곡차곡 쌓아가는 아이와 나를 위한 씩씩한 다짐들

$17.00
저자

김지현

저자:김지현
성균관대학교의과대학삼성서울병원소아청소년과교수.첫째와둘째아이모두아토피피부염과호흡기증상으로자주아팠다.두아이의병을확실하게치료해주는엄마가되고싶은마음으로,소아청소년과중에서도알레르기호흡기분야의세부전문의가되었다.소아알레르기및호흡기질환의진단,치료,예방에관한다양한연구프로젝트에참여하며국내외학술지에약200편의의학논문을발표했다.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등에서수상하며학문적기여를이어가고있다.지은책으로는《김지현교수가알려주는아토피와알레르기의모든것》이있다.
진료실을찾은부모들의눈물을닦아주는날이많아지면서,아픈아이를키우는보호자의고민과감정을이해하는일역시무엇보다중요하다는사실을알게되었다.단순히병을치료하는것을넘어,부모들의불안과걱정을덜어내고,아이와함께성장하는과정을더편안하게받아들일수있도록이책을썼다.진료실에서만난가족들의이야기와아이들이남겨준소중한교훈이앞으로펼쳐질육아의길을밝게비춰주길바란다

목차


서문_아이들이아프지않기를기도하며

1장아이는키우는게아니라크는것입니다
의사자녀도기관지가약한가요?
엄마는컵라면요리왕
좋은부모는좋은연기자이다
사랑해서예민합니다
드라마는병원보다드라마틱하지않다
다시아이를가질수있을까요?

2장오늘도진료실에서과거의나를만나다
발가락이여섯개입니다
억수로운좋은사람들
엄마가미안해하지않을게
둘째는사랑입니다
저도애낳아서키워봤어요
백억받고나랑사는게어때?
내길에수선화가피지않기를

3장너와함께,내삶의보물찾기
옆집아이와산다는것은
커튼속의비밀
집착하지말고,집중합시다
동행,더빛나는여정
그럼에도불구하고
나이드는일이기대되는이유

출판사 서평

“부모됨에집착대신집중해야합니다.”
아이의건강에자꾸만예민해지는부모를위한
김지현교수의다정하고실용적인심리케어!

삼성서울병원소아청소년과김지현교수는부모들이가장믿고의지하는아토피알레르기치료의권위자이다.그가20년가까이이분야에몰두하며연구하고환자들을치료할수있었던이유는,바로두아들덕분이었다.첫째와둘째아이모두아토피피부염과호흡기증상으로자주아팠기때문이다.아이들의병을제대로치료해주는엄마가되고자알레르기호흡기분야의세부전문의가되었다.
아픈두아이를키우며,소아과진료실에찾아오는보호자들의초조하고막막한마음을진심으로이해할수있게되었다.김지현교수역시아이의건강이나빠보일때면불안한마음에하루종일맘카페를들락거렸고,검증되지않은정보들에흔들린적도있다고고백한다.“이렇게약을먹여도되나요?”,“상태가더안좋아지면어떡하죠?”,“언제쯤아이에대한걱정이덜해질까요?”라고묻는부모들에게저자는따뜻한시선과냉철한판단력으로진단을내려준다.이책에는아픈아이를키운엄마로서의경험,그리고수많은환자를진료하며의사로서얻게된데이터들이담겨있다.아이가아플때마다흔들리고자책하는부모들이단단히중심을잡고,죄책감대신최선의해결책을찾을수있도록도와준다.

“부모가중심을잡아야아이는마음껏자랍니다.”
오늘도아이곁에서노심초사,고군분투하는부모에게전하는
행복과건강을채워줄김지현교수의육아원칙

김지현교수의첫째아이는미숙아합병증으로태어나자마자신생아중환자실에입원해야했다.아이를품에안는대신아이에게직접인공호흡기를달며,자신은당연히건강한아이를낳아키울거라는예상이얼마나큰자만이었는지깨닫게되었다.아토피,영아천식,크루프(급성폐쇄성후두염)등으로입퇴원을반복하며마음졸이는날들을보냈고,둘째아이역시아토피,기관지염,중이염으로힘든시간을보냈다.점점아이들의건강에예민하게집착하게되었고,무엇보다자신을돌볼수없었다.
완벽한엄마가되기위해노력했던시간들이오히려아이와의관계를망치고있음을알아차렸다.아이에게필요한건완벽한양육자가아니라,일관된사랑과지지를주는양육자임을아이들을통해배웠다.이책은가벼운감기치레부터심각한질병까지,아픈아이를돌보는보호자들이기억해야할육아원칙들을소개한다.‘알레르기질환이있는아이들의먹거리관리’,‘반드시병원에데리고가야할호흡기증상’,‘천식이있는어린이를위한환경관리’등실용적인제안들도다양하게수록되어있어,아이가아플때흔들리지않고정확한판단을내릴수있도록행동의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

“죄책감대신최선의해결책찾기,
불안이다가와도성장의힘을믿기!”
아이와나를위한씩씩한다짐들

면역에도균형이필요하듯이,부모역할에도균형이필요하다.김지현교수는진료실에서만나는어린환자들의표정과상태에만집중하다,어느순간그아이들을안고들어오는젊은부모들의얼굴이보이기시작했다.작은치료의변화나,조금나빠진아이의상태에도안절부절못하며걱정하는그들에게꼭해주고싶은말들을책곳곳에담아냈다.아이를키우면서불안했고궁금했던점들을하나씩해소해갈수있을것이다.또한병원에서만난,책임감있게아이의건강을돌보며일상을씩씩하게살아가는여러가족들의모습도담았다.절망과고통이찾아오더라도긍정의힘을믿으며앞으로걸어가는그들의이야기는위로와응원이되어줄것이다.
부모가중심을잡을때아이는마음껏자란다.아이가자라면서부모가좌절하지않는다면,그리고조금씩나아진다면그것으로충분하다.오늘도아이의곁에서노심초사,고군분투하는부모들이더이상아이에게미안해하지않고,더욱더당당해지기를바라며이책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