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번을 두드려야 강철이 된다 (“전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반양장)

만 번을 두드려야 강철이 된다 (“전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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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만 번의 두드림 끝에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전설을 쓰다!”
세계 3위 완성차 기업,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약 뒤에는 현대제철이 있었다.
현대의 30년 숙원이던 일관제철소 건설을 이룩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 현대제철 前 CEO 우유철의 꿈과 집념이 그려낸 대서사.

“현대제철은 현대의 정신 그 자체다.”
불굴의 기개와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현대제철의 설립 비화부터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정몽구의 리더십과 ‘현대가 일하는 법’까지 담은 최초의 책.

“날 때부터 정해진 운명이라는 것은 없다.”
한 사람의 엔지니어가 철강 CEO로 변모하기까지 치열한 인생 개척의 기록.
리더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리더십의 전범(典範)이자,
직장인이 반드시 생각해보아야 할 ‘일과 직장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감동적인 에세이!
‘산업의 쌀’이라고 하면 요즘은 ‘반도체’를 의미한다. 그러나 지금처럼 산업이 고도화되기 이전, 경제 성장기에 산업의 쌀은 다름 아닌 ‘철’이었다. 철은 공업 생산에 필수적인 재료로서 전자제품, 기계, 자동차, 선박, 건설 등 거의 모든 주요 산업 분야에서 사용될 만큼 핵심 중에서도 핵심인 소재였다.
철강산업은 다른 산업들을 떠받치는 국가 기간산업 구실을 하기에 공업을 기반으로 경제를 꾸려나가는 국가라면 반드시 ‘제철소’를 갖춰야 한다. 그중에서도 ‘제선, 제강, 압연’의 세 가지 공정을 한곳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일관제철소’는 제철소의 꽃이다. 조강(粗鋼) 과정부터 철강 제품의 생산까지 수십 개의 공장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과정은 하나의 공장이 아니라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과정과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에 중화학공업을 육성하며 국가적 프로젝트로서 철강산업을 육성했고, 그 결과 국내 최초의 일관제철소인 포항제철소, 즉 포스코가 탄생했다. 그런데 민간 기업이면서도 본격적인 일관제철소 건설을 시도하고 성공시킨 사례가 있다. 바로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다.
일관제철소 건설은 옛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 때부터 현대의 숙원사업이었다. 이는 아들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대에 이르러 30년 만에 이뤄졌다. 이러한 위업이 성취되기까지 두 사람의 주역이 활약했다. 바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 우유철 현대제철 前 CEO다.
『만 번을 두드려야 강철이 된다』는 현대제철의 CEO를 지낸 우유철이 현대의 대역사(大役事)를 직접 기록하여 쓴 책이다. 우유철은 본래 로켓 엔진 개발을 맡은 엔지니어였고, 이전까지 철강산업과는 일절 연관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정몽구 회장이 현대의 숙원사업을 성공시킬 사람으로 직접 발탁한 뒤, 우유철은 당진제철소 마스터플랜 입안과 건설, 운영까지 모두 맡아 이뤄냈다.
이 책에는 여러 차례의 좌절 끝에 성공한 현대의 제철 사업 도전, 당진제철소의 건설 작업과 운영에 이르는 치열했던 경과,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 엔지니어가 리더십의 본질을 깨달아가며 거대한 제철소의 CEO가 되어가는 모습이 여실히 담겨 있다. 저자 우유철은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현대 정신, 과업과 물아일체가 되어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경험, 그리고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정몽구의 뛰어난 리더십을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도전과 성장, 리더십의 본질, 일과 직장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만 번을 두드려야 강철이 된다』는 현대의 도전과 집념, 그리고 시대를 막론하고 리더에게 요구되는 자기혁신의 본질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이다. 조직 경영과 리더십의 현장이 궁금한 이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다사다난했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설립 과정
: 정주영 회장에서 정몽구 회장까지, 30년에 걸친 3전 4기의 도전
현대자동차그룹은 일관제철소인 당진제철소 건설에 성공하며 철강산업의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현대가 이를 이룩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옛 현대그룹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철강 다소비 업종을 주력 사업으로 삼았기에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자 했고, 이런 배경에서 창업주 정주영 회장은 일관제철소 건설 도전을 천명했다. 그러나 그의 시도는 철강재 공급 과잉을 우려한 정부의 반대에 가로막혀 두 차례 고배를 마셨다. 정주영 회장은 결국 일관제철소 건설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1996년에 현대그룹 회장에 취임한 정몽구 회장은 아버지 정주영 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다시 일관제철소 건설에 나섰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 사태가 터지며 사업이 백지화됐다. 그렇지만 정몽구 회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2000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을 이끌게 된 정몽구 회장은 국내 최대의 자동차용 고급 강판 전문 일관제철소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제철 사업에 도전했으며, 2004년에 한보철강을 인수하면서 마침내 일관제철소 건설의 첫발을 내디뎠다. 2대에 걸쳐 30년 동안 세 번의 실패 끝에 네 번째 도전에서 성공한 현대의 숙원사업, 그것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인 것이다.

정몽구 & 우유철, 현대제철의 성공을 이뤄낸 환상의 파트너십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를 이은 숙원사업인 일관제철소 건설을 맡아 성공으로 이끌 책임자로 직접 발탁한 인물이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우유철’이다.
놀랍게도 우유철은 오늘날 현대제철을 있게 만든 ‘당진제철소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까지 철강산업에 아무런 경험이나 배경이 없었다. 우유철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나와 용접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옛 현대그룹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대학에 유학하여 박사 전공으로 구조엔지니어링을 공부했고, 귀국한 후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정공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우주항공이 설립되며 줄곧 로켓 엔진 개발 업무를 맡다가, 정몽구 회장의 발탁으로 느닷없이 당진제철소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되며 철강산업에 뛰어들게 됐다.
우유철은 현대자동차그룹이 한보철강을 인수한 시점(2004)부터 일관제철소 건설과 완공 이후 운영에 이르는 약 15년간(2018) 현대제철을 이끌었다. 그동안 그는 제철소 건설의 사업타당성 검사, 마스터플랜 작성, 제철소 건설의 총괄 지휘, 기술연구소 설립 및 운영, 핵심 원료 구매 등의 임무를 수행했고, 2010년부터는 현대제철의 대표이사 사장, 2014년부터는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즉 당진제철소 프로젝트의 실무 총책임자로 시작하여 철강산업의 거의 모든 영역을 맡아가며 현대제철의 CEO로 성장한 것이다.
한 사람의 엔지니어가 철강 기업의 CEO로 거듭나기까지, 그 모든 과정에는 정몽구 회장의 안목과 신뢰가 함께했다. 정몽구 회장은 철강산업의 경험이 없던 우유철을 당진제철소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임명하며 권한과 책임을 위임했고, “소신대로 일하라.”라며 사업을 믿고 맡겼다. 우유철은 분골쇄신의 각오로 정몽구 회장의 기대에 부응하여 당진제철소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정몽구와 우유철, 두 사람의 주역이 환상의 파트너십을 발휘함으로써 국내 철강산업의 새로운 신화가 쓰이게 된 것이다.

역경을 딛고 나아가는 ‘강철의 개척자’,
우유철의 일과 삶에 관한 ‘여전히 붉고 뜨거운 기억’의 기록
『만 번을 두드려야 강철이 된다』는 어려움과 도전을 이겨내고 값진 성취를 이룬 기업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밑거름이 된 현대제철의 성장 과정과, 엔지니어로 시작해 CEO가 된 저자의 성장 과정이 마치 하나의 이야기처럼 읽힌다.
우유철은 자신이 직접 거대한 조직을 이끌며 현장에서 치열하게 체득한 성공의 조건과 발전의 원칙, 리더십의 진수를 책 속에 담아냈다. 또한 ‘일’에 대하여, 그저 생계의 수단이라는 인식에 그치지 않고 인생에서 자신의 역할과 의미를 찾는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는 관점을 경험에 실어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우유철은 현대제철을 맡아 이끌었던 시절을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지만, 동시에 가장 보람찬 시절”이라고 말한다. 이때의 기억은 지금도 그의 가슴 속에 붉고 뜨겁게 요동치고 있다.
우유철은 쇠를 수없이 망치질해 강철로 만들듯 자신을 수없이 단련하며 역경을 이겨냈다. 그가 평범한 엔지니어에서 현대제철의 수장으로 성장하기까지 걸어온 개척과 도전의 여정이 담긴 이야기는 단단한 삶, 꺾이지 않는 마음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가장 가까이서 목격한 ‘거인 정몽구’의 진면모
: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정몽구의 리더십, 그리고 현대가 일하는 법
이 책을 읽어야 할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초대 회장을 지낸 ‘정몽구’의 존재에 있다. 우유철은 가장 가까이서 정몽구 회장과 함께 일해온 사람으로서,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정몽구의 업적과 리더십을 이 책을 통해 증언했다.
1990년대까지 해외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제품은 품질을 신뢰할 수 없는 바텀피더(Bottom Feeder)로 인식됐다. 그러나 정몽구는 옛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현대자동차그룹을 이끌기 시작하면서 ‘품질 경영’을 지상 과제로 내세웠고, 이때부터 현대자동차는 고속 성장을 구가하며 10년 만에 글로벌 빅5 완성차 업체로 올라섰다. 그리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세워 자동차용 고급 강판을 생산해 품질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확보함으로써 또다시 도약했다. 현재 세계 3위 완성차 업체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위상은 이러한 정몽구 회장의 업적 위에 세워진 것이다.
이처럼 뛰어난 리더십과 경영 능력으로 한국 경제에 커다란 획을 그은 정몽구 회장의 활약은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그가 대외적으로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고 오직 일과 사업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다. 또한 정몽구의 업적을 담은 책이 거의 출간되지 않았던 것도 한 이유다. 하지만 이제 『만 번을 두드려야 강철이 된다』가 출간됨으로써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거인 정몽구’의 진면모가 가장 가까이서 함께 일한 사람의 눈과 기록으로 밝혀지게 됐다. 우유철은 이 책 속에서 정몽구가 이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어떠한 마음가짐을 품고 어떠한 방식으로 고속 성장을 일구어왔는지를 기술했다. 현대가 일하는 방법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현대자동차그룹을 더 잘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저자

우유철

저자:우유철
서울종로에서실향민의아들로태어났다.서울대학교공과대학에진학해동대학원조선공학과를졸업했다.첫직장으로현대중공업울산조선소에다녔고,이후미국버팔로소재뉴욕주립대학교에서기계공학박사학위를받았다.
대한민국이고도성장하던시기에현대그룹의조선,플랜트,자동차,철도차량,방산,로켓,제철사업등제조업분야를두루섭렵하며본인의성장,회사의성장,그리고국가의성장을동기화하고자노력했다.그결과현대자동차그룹의현대제철과현대로템부회장을역임했고,김대중대통령으로부터과학기술훈장도약장을,이명박대통령으로부터금탑산업훈장을수훈했다.
엔지니어출신CEO로서공학을통해우리의삶이한층풍요로워진다고생각하며,일과삶모두에서늘후배들에게본받고싶은선배가되기를원한다.

목차

추천사
서문여전히뜨겁게타오르는현대의정신

제1장현대의숙원,현대제철의CEO가되다
자네,제철한번해보지그래
현대가일관제철소건설에나선이유
현대의숙원,제철사업을맡다
쇳물에서자동차까지
일개엔지니어에서철강CEO로

제2장엔지니어로서의첫출발
조선공학도가된계기
용접을전공으로택하다
현대그룹과의첫만남,현대중공업
울산을떠나더큰미래로
미국에서발견한새로운길

제3장현대자동차그룹을만나다
영원한보스,MK와의첫만남
실용성과사업성의균형
직장인의미덕은새로운도전과성취
K-1전차업그레이드프로젝트
자동차개발에참여하다
엔지니어가빠지기쉬운함정
로켓개발에뛰어들다
한국의로켓개발사업
우주개발을바라보는지구인의시선
외환위기의격랑:현대우주항공의소멸
의미없는경험은없다

제4장당진제철소를달구는붉은열기
경영자로서첫걸음을시작하다
마스터플랜:경제성분석과자금조달전략
당진공장의새로운출발
일본2위철강회사를놀라게만든도약
못먹는감을파는방법
고로용적을결정하기까지
나의제철멘토,하인리히박사
제철원료를확보하라
치열한공정관리
MK가내명찰을잡아뗀사연
당진제철소의첫번째쇳물

제5장현대제철CEO의리더십인사이트
일의운명,운명의일
일을대하는자세
인생의두가지좌우명
조직의실력을키우는방법
네돈이면하겠냐?
리더의본질은의사결정에있다
CEO는첫번째영업사원
철,그이상의가치창조
나의인재상:실력,헌신,친화력
후진양성과소통의리더십
안전제일:두번다시겪고싶지않은순간

제6장내가만난정몽구회장
세간의이미지와는다른MK의진면목
일근천하무난사
현대자동차그룹의성장을이끈MK의리더십
품질경영의선구자,MK의발자취

후기종로의시네마키드,산업전사로거듭나다
결문내인생의결정적순간과인연

출판사 서평

“현대제철과우유철은‘역경이곧도약의발판’임을증명한다.”
_우원식(제22대대한민국국회전반기의장)

“만번의두드림끝에대한민국철강산업의전설을쓰다!”
세계3위완성차기업,현대자동차그룹의도약뒤에는현대제철이있었다.
현대의30년숙원이던일관제철소건설을이룩한
정몽구현대자동차그룹명예회장과현대제철前CEO우유철의꿈과집념이그려낸대서사.

“현대제철은현대의정신그자체다.”
불굴의기개와도전정신을보여주는현대제철의설립비화부터
세상에잘알려지지않은정몽구의리더십과‘현대가일하는법’까지담은최초의책.

“날때부터정해진운명이라는것은없다.”
한사람의엔지니어가철강CEO로변모하기까지치열한인생개척의기록.
리더라면반드시읽어야할리더십의전범(典範)이자,
직장인이반드시생각해보아야할‘일과직장의진정한의미’를담은감동적인에세이!

‘산업의쌀’이라고하면요즘은‘반도체’를의미한다.그러나지금처럼산업이고도화되기이전,경제성장기에산업의쌀은다름아닌‘철’이었다.철은공업생산에필수적인재료로서전자제품,기계,자동차,선박,건설등거의모든주요산업분야에서사용될만큼핵심중에서도핵심인소재였다.
철강산업은다른산업들을떠받치는국가기간산업구실을하기에공업을기반으로경제를꾸려나가는국가라면반드시‘제철소’를갖춰야한다.그중에서도‘제선,제강,압연’의세가지공정을한곳에서모두처리할수있는‘일관제철소’는제철소의꽃이다.조강(粗鋼)과정부터철강제품의생산까지수십개의공장이유기적으로작동해야하는일관제철소를건설하는과정은하나의공장이아니라산업단지를건설하는과정과마찬가지다.
우리나라는1970년대에중화학공업을육성하며국가적프로젝트로서철강산업을육성했고,그결과국내최초의일관제철소인포항제철소,즉포스코가탄생했다.그런데민간기업이면서도본격적인일관제철소건설을시도하고성공시킨사례가있다.바로‘현대자동차그룹’과‘현대제철당진제철소’다.
일관제철소건설은옛현대그룹창업주인정주영회장때부터현대의숙원사업이었다.이는아들인정몽구현대자동차그룹명예회장대에이르러30년만에이뤄졌다.이러한위업이성취되기까지두사람의주역이활약했다.바로정몽구현대자동차그룹명예회장과우유철현대제철前CEO다.
『만번을두드려야강철이된다』는현대제철의CEO를지낸우유철이현대의대역사(大役事)를직접기록하여쓴책이다.우유철은본래로켓엔진개발을맡은엔지니어였고,이전까지철강산업과는일절연관된적이없었다.그러나정몽구회장이현대의숙원사업을성공시킬사람으로직접발탁한뒤,우유철은당진제철소마스터플랜입안과건설,운영까지모두맡아이뤄냈다.
이책에는여러차례의좌절끝에성공한현대의제철사업도전,당진제철소의건설작업과운영에이르는치열했던경과,그리고그과정에서한엔지니어가리더십의본질을깨달아가며거대한제철소의CEO가되어가는모습이여실히담겨있다.저자우유철은포기를모르는불굴의현대정신,과업과물아일체가되어놀라운성취를이뤄낸경험,그리고세간에잘알려지지않은정몽구의뛰어난리더십을알리고자이책을썼다고밝혔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도전과성장,리더십의본질,일과직장의의미를다시금생각해볼수있을것이다.
『만번을두드려야강철이된다』는현대의도전과집념,그리고시대를막론하고리더에게요구되는자기혁신의본질을보여주는중요한기록이다.조직경영과리더십의현장이궁금한이들에게필독서가될것이다.

다사다난했던현대제철당진제철소의설립과정
:정주영회장에서정몽구회장까지,30년에걸친3전4기의도전
현대자동차그룹은일관제철소인당진제철소건설에성공하며철강산업의새로운전설을만들어냈다.그러나현대가이를이룩하기까지의과정은결코순탄치않았다.옛현대그룹은건설,자동차,조선등철강다소비업종을주력사업으로삼았기에철강재를안정적으로조달하고자했고,이런배경에서창업주정주영회장은일관제철소건설도전을천명했다.그러나그의시도는철강재공급과잉을우려한정부의반대에가로막혀두차례고배를마셨다.정주영회장은결국일관제철소건설의뜻을이루지못하고눈을감았다.
1996년에현대그룹회장에취임한정몽구회장은아버지정주영회장의유지를이어받아다시일관제철소건설에나섰다.그러나1997년외환위기사태가터지며사업이백지화됐다.그렇지만정몽구회장은포기하지않았다.2000년부터현대자동차그룹을이끌게된정몽구회장은국내최대의자동차용고급강판전문일관제철소를만들겠다는일념으로다시제철사업에도전했으며,2004년에한보철강을인수하면서마침내일관제철소건설의첫발을내디뎠다.2대에걸쳐30년동안세번의실패끝에네번째도전에서성공한현대의숙원사업,그것이‘현대제철당진제철소’인것이다.

정몽구&우유철,현대제철의성공을이뤄낸환상의파트너십
정몽구현대자동차그룹회장이대를이은숙원사업인일관제철소건설을맡아성공으로이끌책임자로직접발탁한인물이있다.바로이책의저자인‘우유철’이다.
놀랍게도우유철은오늘날현대제철을있게만든‘당진제철소프로젝트’가시작되기전까지철강산업에아무런경험이나배경이없었다.우유철은서울대학교조선공학과를나와용접공학으로석사학위를받은뒤옛현대그룹의현대중공업울산조선소에서첫직장생활을시작했다.이후미국뉴욕주립대버팔로대학에유학하여박사전공으로구조엔지니어링을공부했고,귀국한후현대자동차그룹의계열사인현대정공에입사했다.이후현대우주항공이설립되며줄곧로켓엔진개발업무를맡다가,정몽구회장의발탁으로느닷없이당진제철소프로젝트의책임자가되며철강산업에뛰어들게됐다.
우유철은현대자동차그룹이한보철강을인수한시점(2004)부터일관제철소건설과완공이후운영에이르는약15년간(2018)현대제철을이끌었다.그동안그는제철소건설의사업타당성검사,마스터플랜작성,제철소건설의총괄지휘,기술연구소설립및운영,핵심원료구매등의임무를수행했고,2010년부터는현대제철의대표이사사장,2014년부터는현대제철대표이사부회장을역임했다.즉당진제철소프로젝트의실무총책임자로시작하여철강산업의거의모든영역을맡아가며현대제철의CEO로성장한것이다.
한사람의엔지니어가철강기업의CEO로거듭나기까지,그모든과정에는정몽구회장의안목과신뢰가함께했다.정몽구회장은철강산업의경험이없던우유철을당진제철소프로젝트의책임자로임명하며권한과책임을위임했고,“소신대로일하라.”라며사업을믿고맡겼다.우유철은분골쇄신의각오로정몽구회장의기대에부응하여당진제철소프로젝트를성공으로이끌었다.정몽구와우유철,두사람의주역이환상의파트너십을발휘함으로써국내철강산업의새로운신화가쓰이게된것이다.

역경을딛고나아가는‘강철의개척자’,
우유철의일과삶에관한‘여전히붉고뜨거운기억’의기록
『만번을두드려야강철이된다』는어려움과도전을이겨내고값진성취를이룬기업과사람의이야기를담고있다.대한민국경제도약의밑거름이된현대제철의성장과정과,엔지니어로시작해CEO가된저자의성장과정이마치하나의이야기처럼읽힌다.
우유철은자신이직접거대한조직을이끌며현장에서치열하게체득한성공의조건과발전의원칙,리더십의진수를책속에담아냈다.또한‘일’에대하여,그저생계의수단이라는인식에그치지않고인생에서자신의역할과의미를찾는수단으로삼아야한다는관점을경험에실어설득력있게전달했다.우유철은현대제철을맡아이끌었던시절을“인생에서가장힘들고어려웠지만,동시에가장보람찬시절”이라고말한다.이때의기억은지금도그의가슴속에붉고뜨겁게요동치고있다.
우유철은쇠를수없이망치질해강철로만들듯자신을수없이단련하며역경을이겨냈다.그가평범한엔지니어에서현대제철의수장으로성장하기까지걸어온개척과도전의여정이담긴이야기는단단한삶,꺾이지않는마음을찾고자하는사람들모두에게깊은감동을준다.

가장가까이서목격한‘거인정몽구’의진면모
:세간에잘알려지지않은정몽구의리더십,그리고현대가일하는법
이책을읽어야할또다른이유는바로현대자동차그룹의초대회장을지낸‘정몽구’의존재에있다.우유철은가장가까이서정몽구회장과함께일해온사람으로서,세간에잘알려지지않은정몽구의업적과리더십을이책을통해증언했다.
1990년대까지해외시장에서현대자동차제품은품질을신뢰할수없는바텀피더(BottomFeeder)로인식됐다.그러나정몽구는옛현대그룹에서계열분리한현대자동차그룹을이끌기시작하면서‘품질경영’을지상과제로내세웠고,이때부터현대자동차는고속성장을구가하며10년만에글로벌빅5완성차업체로올라섰다.그리고현대제철당진제철소를세워자동차용고급강판을생산해품질경쟁력과생산효율성을확보함으로써또다시도약했다.현재세계3위완성차업체라는현대자동차그룹의위상은이러한정몽구회장의업적위에세워진것이다.
이처럼뛰어난리더십과경영능력으로한국경제에커다란획을그은정몽구회장의활약은의외로잘알려지지않았다.가장큰이유는그가대외적으로자신을잘드러내지않고오직일과사업에만집중했기때문이다.또한정몽구의업적을담은책이거의출간되지않았던것도한이유다.하지만이제『만번을두드려야강철이된다』가출간됨으로써그동안알려지지않았던‘거인정몽구’의진면모가가장가까이서함께일한사람의눈과기록으로밝혀지게됐다.우유철은이책속에서정몽구가이끄는현대자동차그룹이어떠한마음가짐을품고어떠한방식으로고속성장을일구어왔는지를기술했다.현대가일하는방법이궁금한사람이라면,현대자동차그룹을더잘알고자하는사람이라면좋은참고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