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사냥(큰글자도서)

늑대 사냥(큰글자도서)

$31.00
Description
인간다움과 가족, 자아에 대해 고민하는 사려 깊고 아름다운 SF 소설
TRPG 전문 출판사 초여명의 편집장 김성일의 SF 신작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저자

김성일

SF,판타지,호러를쓴다.2016년에작가활동을시작해서2020년부터본격적으로하고있다.
판타지장편소설《메르시아의별》,호러중편소설《별들의노래》,SF장편소설《널만나러지구로갈게》를썼다.《은하환담》,《나와밍들의세계》,《교실맨앞줄》,《책에갇히다》,《엔딩보게해주세요》등의앤솔러지에참가했고,리디북스에〈여행의끝〉3부작을발표했다.
TRPG전문출판사초여명의편집장으로26년간재직하며50종이상의TRPG작품을번역및편집했다.

목차

1.늑대
2.할머니
3.사냥꾼
4.늑대
5.할머니
6.사냥꾼
7.늑대
8.할머니
9.사냥꾼
10.늑대
11.할머니
12.사냥꾼
13.늑대
14.할머니
15.사냥꾼
16.늑대
17.할머니
18.늑대
19.사냥꾼
20.늑대
21.사냥꾼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저사람의마음이보이지?분명보일거야.거기에손을뻗어서네마음의조각을심는거야.그만두고싶다,멈추고싶다,쓰러지고싶다,망가지고싶다고.”

국내최고의TRPG전문출판사편집장,소설가김성일의신작SF소설
인간과안드로이드가공존하는미래의시베리아시골을배경으로펼쳐지는
늑대와할머니와사냥꾼의쫓고쫓기는어드벤처추격전

■인간다움과가족,자아에대해고민하는사려깊고아름다운SF소설
국내최고의TRPG전문출판사편집장인소설가김성일작가의신작SF소설《늑대사냥》이읻다의장르문학브랜드인‘포션’에서출간되었다.《늑대사냥》은대기업들에의해태양계가개발되고국가가의미를잃어가는미래시대를무대로,잃어버린기억을되찾고싶은늑대‘볼크’와자신에게자아가있는지알고싶은안드로이드‘코니버틀러’,그리고AI의마음을이해하고싶은AI전문가인할머니‘조인경’이서로다른이유로서로에게쫓고쫓기며진짜‘나’를찾아가는과정을그린작품이다.소설은서로다른세존재의만남과엇갈림,그리고그들이나누는대화를통해인간다움과가족,자아에대한고민을사려깊게그려낸다.

■동물과사람,그리고안드로이드의모험을그린스페이스오페라작품
태양계가개발되고국가가의미를잃어가는먼미래.어느날,시베리아의깊은숲속에있는비밀군사기지로의문의포탄들이떨어진다.뒤이어특수부대가들이닥치지만,목표물인‘커다란늑대’는보이지않는다.얼마뒤,200킬로미터떨어진러시아의야쿠츠크지사의지사장인할머니‘조인경’은제보받은로봇약탈영상을보다가‘커다란회색동물’을발견하고,서둘러사건이벌어진살반스크마을로향한다.그즈음,안드로이드사냥꾼‘코니버틀러’는사라진‘늑대’의흔적을쫓아‘조인경’이묵고있는여관에다다르고,한바탕소동이벌어진다.한편,산속오두막에서동료군인,로봇들과함께숨어지내던늑대‘볼크’는자꾸만꿈속에나타나는빨간소녀와의만남을통해자신이비밀프로젝트의실험체였다는것을알게되고,그동안잊고있었던기억의궤적을쫓기시작한다.

《늑대사냥》과세계관을공유하는소설《널만나러지구로갈게》가생텍쥐페리의동화《어린왕자》를우주모험담으로변주해서쓴,관계맺음의갈망과그아름다움에관한이야기라면,《늑대사냥》은늑대‘볼크’와,안드로이드‘코니버틀러’,할머니‘조인경’의시점을중심에두고그외의다수의인물들을등장시키면서,등장인물각자가고민하는존재론적질문을던진다.《늑대사냥》은인간존재의실존적부조리의지점을깊숙이파헤치는소설이다.

■‘존재’에대한고민보다더재밌는게있을까?
잃어버린기억을되찾고싶은늑대‘볼크’와,자신에게도자아가있는지알고싶은안드로이드‘코니버틀러’,그리고AI의마음을이해하고싶은할머니‘조인경’까지.《늑대사냥》은참을수없이가벼운이아닌가려운‘나’라는존재를이해하기위해펼쳐지는사려깊고아름다운여정을그린SF소설이다.안드로이드‘코니버틀러’의시점에선안드로이드와인간을나누는것이과연무엇인지에대한철학적질문을던지며,할머니‘조인경’의시점에선안드로이드의속을이해하고싶은과학자적열망과함께인간으로서의고민을드러낸다.소설의막바지로가서주인공늑대‘볼크’의비밀이밝혀지면서는,‘존재’에대한질문에더해‘가족의의미’에대한질문으로까지확장된다.
한편의SF로만이번소설을대했다면《늑대사냥》은다소의외의작품이라할만하다.‘스페이스오페라’라는장르적재미에더해,존재에대한깊이있는고민을담고있기때문이다.그러나사실‘존재’에대한고민이야말로무엇보다재미있고흥미진진한주제가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