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두 사람 노래하게, 나긋한 잔디 위에 우리 앉아 있으니,
지금 온 땅이, 지금 온 나무가 싹을 틔우고,
지금 숲에 잎이 돋아나, 지금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니.”
자연의 정경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우정의 노래
서구 문명의 목가적 이상향 ‘아르카디아’의 시원
베르길리우스의 《목가》 라틴어 원전 번역 출간
지금 온 땅이, 지금 온 나무가 싹을 틔우고,
지금 숲에 잎이 돋아나, 지금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니.”
자연의 정경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우정의 노래
서구 문명의 목가적 이상향 ‘아르카디아’의 시원
베르길리우스의 《목가》 라틴어 원전 번역 출간
고대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Vergilius, 기원전 70~기원전 19)의 《목가(Bucolica)》가 읻다 시인선 16권으로 출간되었다. 《목가》는 서사시 《아이네이스》의 저자로 잘 알려진 베르길리우스가 기원전 39년 출간한 첫 작품으로, 목가적 정경에 대한 묘사 속에 로마의 정치적 현실, 신화와 우주론, 사랑과 우정 등 다양한 테마를 담은 시 10편을 엮은 책이다. 출간 당시에도 큰 주목을 받으며 호라티우스, 오비디우스 등에게 영감을 준 베르길리우스의 《목가》는 이후 여러 세기를 거치며 ‘아르카디아’라는 이상향의 모티프와 함께 문학과 미술, 음악 등 서구 문화 전반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라틴 문학 연구자의 원전 번역으로 《목가》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이 책은 시편마다 옮긴이의 해설을 더해 낯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역사적 배경부터 시의 구조와 내용, 운율까지 아우르는 충실한 해제로 라틴 고전 문학을 향한 문을 열어준다.

목가 - 읻다 시인선 16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