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이었을까? - 생각하는 분홍고래 9 (양장)
저자

호르헤루한

저자:호르헤루한(JorgeLujan)

아르헨티나의코르도바에서태어났으며지금은멕시코에서아내와두아들과함께살고있다.글을쓰고노래를부르고문학창작교실을운영하며주로시와산문을쓴다.멕시코로이민을가서멕시코국립대학교에서스페인문학을공부했다.2005년에《겨울날오후》로멕시코출판협회가주는‘출판예술상’을받았고,1995년에아르헨티나어린이,청소년문학협회의‘동시상’을받았다.현재문학창작교실에서수업을하면서어린이들을위한공연과다양한토론회등을열고있다.컬럼비아대학교와조지워싱턴대학교등다른나라에서도강의를하는등활발한활동을하고있다.



그림:치아라카레르

20년이상어린이를위한이야기를창작해왔다.베니스에서태어났고로마에서예술아카데미를졸업했으며,조각공부도했다.1990년이후100권이넘는책을출간했고1994년,《상상할수없을거야》로아펠레메스트레상,1999년안데르센상,2000년볼로냐라가치상우수상을,2003년브라티슬라바황금사과상을받았다.



역자:김정하

한국외국어대학교와대학원,스페인마드리드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스페인문학을공부했다.스페인어로된좋은책들을우리말로옮기는일을하고있다.옮긴책으로《집으로가는길》,《숲은나무를기억해요》,《사춘기트위스트》,《수상한할아버지》,《책읽기금지!》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바위가되기전에나는무엇이었을까?”
마을끝에커다란바위가하나있어요.
말을하는바위였어요.
바위는지나는사람에게질문을했어요.
그리고맞춘사람만그길을통화할수있어요.
---본문중에서

“너는바다의섬들이었어.”
루시아는주저하지않고바위에게말했어요.
루시아는바위를보는순간바다위에떠있는섬들이떠올랐거든요.
루시아는상상을해요.
바다위에떠있는섬들을밟고바다를건너는상상을요.
---본문중에서

“통과!”
기분이좋아진바위는무거운몸을옆으로움직여길을열어주었어요.
맞춘사람만그길을통과할수있어요.
바위뒤에는지평선이넓게펼쳐있어요.
아이들은그곳에서마음껏상상의날개를펼수있어요.
---본문중에서

“틀린사람은지나갈수없어!”
맞추는건어렵지않아요.
상상력만있다면그게무엇이든정답이니까요.
그런데페드로는매번바위앞에섰지만,그길을지나갈수없었어요.
고집스러운페드로의발소리가들렸어요.
그리고잠시후바위가말했어요.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