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방기 전통문화 시리즈 세트 (전4권)

신기방기 전통문화 시리즈 세트 (전4권)

$53.00
Description
‘왕’만 등장하는 역사책은
따분해!
우리의 삶을 닮은 이야기가
진짜 역사지!
「신기방기 전통문화」시리즈

획일적인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자!
전통문화 짚풀에 깃든 선조들의 삶을 엿보는 진짜 역사 이야기!
수많은 역사책이 있지만, 우리의 역사 지식은 획일적이고 한정적입니다. 그것은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신기방기 전통문화〉시리즈는 지금은 쓸모가 없어서 사라져 가는 작지만 소중한 것들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게 합니다. 수백 년간 이어온 전통문화로 알아보는 우리만의 진짜 역사책입니다.

1. 《짚신 신고 도롱이 입고 동네 한 바퀴!》
▶옛날 사람들의 생필품 짚공예에 담긴 ‘삶’에 관한 역사 이야기!
우리 조상은 수천 년부터 짚풀로 생필품을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과학 기술이 발전되지 않았을 때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하고 또 쓰임이 다하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유물 발굴로 수백 년, 수천 년의 물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짚으로 만들어진 물건은 옛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옛사람들의 삶에 가장 가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해지는 유물이 많지 않습니다. 그것은 ‘짚풀’이라는 특성상 쉽게 부식되기 때문입니다.
짚으로 만든 물건 하나가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히 물건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짚을 사용하며 수천 년을 이어온 우리의 이야기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와 관련된 언어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짚으로 만들어진 물건 하나가 사라진다는 것은 ‘역사’ 하나를 잃는 것과 같습니다.
이 책은 짚으로 만들어진 물건을 소개하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2.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우리 역사를 고스란히 품은 전통 시장 한 바퀴!
역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오일장은 1470년 (성종1년) 전라도 나주에 섰던 시장이라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당시 극심한 흉년이 들자 나주 사람들이 5일에 한 번씩 모여 서로 남는 것을 교환해 극복했다고 합니다. 이를 장문이라고 했고, 인근 지방으로도 퍼졌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오일장의 시작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곳’이었던 셈입니다.
장이 열리는 날이면 마을의 거의 모든 사람이 장을 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장에서는 물건을 사고파는 것 말고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으니까요.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했습니다.
또 오일장은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요즘이야 인터넷이나 텔레비전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지만, 당시에는 장터에서 세상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오일장에서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정인수 작가는 전통 시장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을 인터뷰했습니다. 그러면서 장터 어르신들의 기억과 경험이 중요한 역사의 한 갈래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르신들의 기억과 역사 자료를 비교하여 집필한 책이 바로《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입니다.

3. 《대한이는 왜 소한이네 집에 갔을까?》
▶일 년 열두 달 이십사절기에 숨겨진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텔레비전도, 인터넷도 없던 옛날, 선조들은 대한, 소한, 동지, 입춘, 대서, 추분, 백로 등 1년에 12번 바뀌는 절기에 맞추어 대보름, 한식, 단오, 칠석, 동지 등의 명절과 같은 세시풍속을 지켜나갔습니다. 일기예보에서나 봄 직한 낯선 이름의 절기들과 이제는 거의 잊힌 세시풍속이 참 낯설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현재에도 참고하는 절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옛날 사람들이 믿고 지키던 절기가 과학적이라는 걸 뜻합니다.
“대한이 소한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대한이가 누구이기에 소한이네 집에 가서 얼어 죽었을까? 공포 스릴러 영화 같은 이 이야기는 음력 12월에 오는 절기와 날씨에 대한 속담입니다. 큰 추위라는 뜻의 대한이 작은 추위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을 만큼 소한의 추위가 매섭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 속담에는 ‘대한’과 ‘소한’이라는 절기가 나옵니다. 이 책을 읽고 보면 조상들이 믿고 따르던 절기가 꽤 과학적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도대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그것을 다 알았을까요? 속담에서 따온 이 책 《대한이는 왜 소한이네 집에 갔을까?》는 절기와 세시 풍속을 우리의 할머니의 할머니부터 전해 내려오던 옛날이야기와 생활 모습을 통해 들려줍니다. 옛날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엮어낸 세시풍속을 듣다 보면 선조들의 현명함에 놀라기도 하고, 또 황당한 이야기에 웃음이 절로 나기도 할 것입니다. 외우면서 공부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전통문화 세시 풍속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속에서 서로 돕고 슬기롭게 살아가던 우리 조상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혜도 본받게 될 것입니다.

4. 《귀신 씻나락 까 먹는 무서운 이야기》
▶집 안에 귀신이 득시글하다는데!
전봇대 귀신은 왜 생겨났을까?
사람의 목을 잘라가던 전차 귀신 이야기는 진짜일까?
과거 1980년에서 1990년대에 아이들 사이에 ‘홍콩 할매 귀신’ 괴담이 유행한 적이 있었어요. 반은 사람이고 반은 고양이인 홍콩 할매 귀신이 나타나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괴담이었지요. 당시 뉴스에서도 다루고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 괴담은 왜 만들어졌을까요?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당시 초등학생 유괴사건을 걱정한 부모들이 만들어낸 소문이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답니다.
1899년 서울에서 전차가 처음 생기고 난 뒤 목 없는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는 소문이 돌았어요. 사람들은 전차가 사람들의 목을 잘라간다고 믿었지요. 1901년 무더웠던 여름밤, 시원한 곳을 찾아 헤매던 사람이, 철로 만든 전차 선로를 베고 잠을 잤더니 무척 시원했다고 해요. 높이도 베개와 비슷해서 무더운 여름 단잠을 잘 수 있었지요. 이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밤만 되면 하나둘 철길로 몰려들었고, 선로를 베고 잠들었다고 해요. 하루는 사정이 생겨 막차가 늦게 출발했고 그것을 모르고 선로를 베고 잔 사람들이 사고를 당했어요. 아침에 일어나 목없는 시신을 본 사람들은 혼비백산했죠. 사람들은 전차가 사람들 목을 가져갔다고 생각해 전차 회사로 몰려가 전차를 불태웠대요.
일제는 농사를 지어야 하는 우리 농지에 군사용 전신을 불법으로 개설했다고 해요. 강제로 농토를 빼앗긴 농민들에게 전봇대는 공통이었죠. 일제는 전국에서 일어난 의병을 전봇대에 묶어 놓고 처형했어요. 그러자 전봇대 귀신이 나타나 농작물을 마르게 하고 사람들을 죽인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해요. 사람들은 일제의 흉악 부덕한 일들을 슬퍼하며 전봇대 귀신을 만들어냈는지도 몰라요.
오늘날 우리는 귀신을 오락거리나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로만 생각하지요. 그러나 이야기가 만들어진 시기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사람들의 고단한 삶과 역사의 설움이 담겨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역사 속 귀신들을 모두 사연을 가지고 창조되고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지요.
과거 힘없는 이들에게 귀신은 정의였고, 불치병에 걸린 이들에게 의사였으며,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이기도 했을 거예요. 옛날 사람들은 견딜 수 없는 아픔이 닥치거나, 자신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바람을 귀신이라는 존재를 내세워 위로받으며 기적을 바랐는지도 몰라요. 그러니 귀신은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이 만들어 낸 것일 수도 있지요.
머리털이 쭈뼛 서고 뒤통수가 서늘해지는 별별 귀신을 만나다 보면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과 생각, 귀신과 관련된 놀랍고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될 거예요.
귀신과 관련된 무시무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다 보면 고단했던 선조들의 생활과 간절한 바람을 엿볼 수 있을 거예요.
저자

정윤경

저자:정윤경
어릴적부터글쓰기를좋아해서작가가꿈이었습니다.오랫동안방송작가로일했습니다.두아이의엄마가된뒤에는모든아이가꿈을향해다가가는길에희망의응원자가되고싶어어린이들을위한글을쓰고있습니다.쓴책으로는《옷잘입는아이가되고싶어》,《대한이는왜소한이네집에갔을까?》등이있습니다.

그림:최선혜
마음을움직이는그림을그리고싶습니다.책을보는친구의마음이따뜻해졌으면좋겠습니다.대학에서애니메이션을전공했습니다.지금은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고,책을디자인하고있습니다.어린이의눈높이에맞춰좋은책을만들려고늘노력하고있습니다.
그린책으로'과학추리동화꼬마탐정차례로'시리즈(현5권),'수학발표왕을만드는슈퍼수학'시리즈(전2권),《학교가즐거운일주일일기쓰기》,《꼴뚜기는왜어물전망신을시켰을까?》,《대한이는왜소한이네집에갔을까?》,《귀신씻나락까먹는무서운이야기》,《내마음은롤러코스터》외다수가있습니다.

목차

1.《짚신신고도롱이입고동네한바퀴!》
2.《꼴뚜기는왜어물전망신을시켰을까?》
3.《대한이는왜소한이네집에갔을까?》
4.《귀신씻나락까먹는무서운이야기》

출판사 서평

1.《짚신신고도롱이입고동네한바퀴!》
옛날사람들의생필품짚공예에담긴‘삶’에관한역사이야기!
우리조상은수천년부터짚풀로생필품을만들어사용하였습니다.과학기술이발전되지않았을때는자연에서얻은재료를사용하고또쓰임이다하면자연으로돌려보내는것이일반적이었습니다.우리는유물발굴로수백년,수천년의물건을확인할수있습니다.하지만짚으로만들어진물건은옛날사람들이가장많이사용하고옛사람들의삶에가장가까이있었음에도불구하고전해지는유물이많지않습니다.그것은‘짚풀’이라는특성상쉽게부식되기때문입니다.
짚으로만든물건하나가사라진다는것은단순히물건하나가사라지는것이아닙니다.그짚을사용하며수천년을이어온우리의이야기가사라지는것입니다.그이야기와관련된언어도사라지는것입니다.짚으로만들어진물건하나가사라진다는것은‘역사’하나를잃는것과같습니다.
이책은짚으로만들어진물건을소개하고그에얽힌이야기를아이들의눈높이에맞춰재미있게풀어냈습니다.

2.《꼴뚜기는왜어물전망신을시켰을까?》
우리역사를고스란히품은전통시장한바퀴!
역사에따르면우리나라최초의오일장은1470년(성종1년)전라도나주에섰던시장이라고합니다.《조선왕조실록》에따르면당시극심한흉년이들자나주사람들이5일에한번씩모여서로남는것을교환해극복했다고합니다.이를장문이라고했고,인근지방으로도퍼졌다고합니다.
그러니까오일장의시작은‘어려움을극복하기위한곳’이었던셈입니다.
장이열리는날이면마을의거의모든사람이장을찾았다고해도과언이아닙니다.장에서는물건을사고파는것말고도많은이야기가있었으니까요.즐길거리와먹거리가가득했습니다.
또오일장은세상돌아가는소식을들을수있는곳이었습니다.요즘이야인터넷이나텔레비전등을통해소식을접하지만,당시에는장터에서세상의소식을들을수있었습니다.그러니오일장에서역사가시작되었다고해도틀린말은아닙니다.
정인수작가는전통시장을찾아다니며,어르신들을인터뷰했습니다.그러면서장터어르신들의기억과경험이중요한역사의한갈래라고생각했습니다.어르신들의기억과역사자료를비교하여집필한책이바로《꼴뚜기는왜어물전망신을시켰을까?》입니다.

3.《대한이는왜소한이네집에갔을까?》
일년열두달이십사절기에숨겨진재미있는역사이야기
텔레비전도,인터넷도없던옛날,선조들은대한,소한,동지,입춘,대서,추분,백로등1년에12번바뀌는절기에맞추어대보름,한식,단오,칠석,동지등의명절과같은세시풍속을지켜나갔습니다.일기예보에서나봄직한낯선이름의절기들과이제는거의잊힌세시풍속이참낯설게느껴질것입니다.그런데알고보면현재에도참고하는절기가많이있습니다.그것은옛날사람들이믿고지키던절기가과학적이라는걸뜻합니다.
“대한이소한집에가서얼어죽는다”라는속담이있습니다.대한이가누구이기에소한이네집에가서얼어죽었을까?공포스릴러영화같은이이야기는음력12월에오는절기와날씨에대한속담입니다.큰추위라는뜻의대한이작은추위소한의집에가서얼어죽을만큼소한의추위가매섭다는뜻이담겨있습니다.이속담에는‘대한’과‘소한’이라는절기가나옵니다.이책을읽고보면조상들이믿고따르던절기가꽤과학적이라는것을발견하게될것입니다.
도대체옛날사람들은어떻게그것을다알았을까요?속담에서따온이책《대한이는왜소한이네집에갔을까?》는절기와세시풍속을우리의할머니의할머니부터전해내려오던옛날이야기와생활모습을통해들려줍니다.옛날이야기처럼재미있게엮어낸세시풍속을듣다보면선조들의현명함에놀라기도하고,또황당한이야기에웃음이절로나기도할것입니다.외우면서공부하지않아도재미있는이야기와함께자연스럽게전통문화세시풍속을알게될것입니다.그속에서서로돕고슬기롭게살아가던우리조상들의따뜻한마음과지혜도본받게될것입니다.

4.《귀신씻나락까먹는무서운이야기》
집안에귀신이득시글하다는데!
전봇대귀신은왜생겨났을까?
사람의목을잘라가던전차귀신이야기는진짜일까?
과거1980년에서1990년대에아이들사이에‘홍콩할매귀신’괴담이유행한적이있었어요.반은사람이고반은고양이인홍콩할매귀신이나타나아이들을잡아간다는괴담이었지요.당시뉴스에서도다루고영화로도만들어진이괴담은왜만들어졌을까요?그이유는알수없지만,당시초등학생유괴사건을걱정한부모들이만들어낸소문이라는이야기가돌기도했답니다.
1899년서울에서전차가처음생기고난뒤목없는귀신이자주출몰한다는소문이돌았어요.사람들은전차가사람들의목을잘라간다고믿었지요.1901년무더웠던여름밤,시원한곳을찾아헤매던사람이,철로만든전차선로를베고잠을잤더니무척시원했다고해요.높이도베개와비슷해서무더운여름단잠을잘수있었지요.이소문을들은사람들이밤만되면하나둘철길로몰려들었고,선로를베고잠들었다고해요.하루는사정이생겨막차가늦게출발했고그것을모르고선로를베고잔사람들이사고를당했어요.아침에일어나목없는시신을본사람들은혼비백산했죠.사람들은전차가사람들목을가져갔다고생각해전차회사로몰려가전차를불태웠대요.
일제는농사를지어야하는우리농지에군사용전신을불법으로개설했다고해요.강제로농토를빼앗긴농민들에게전봇대는공통이었죠.일제는전국에서일어난의병을전봇대에묶어놓고처형했어요.그러자전봇대귀신이나타나농작물을마르게하고사람들을죽인다는소문이돌았다고해요.사람들은일제의흉악부덕한일들을슬퍼하며전봇대귀신을만들어냈는지도몰라요.
오늘날우리는귀신을오락거리나영화에나오는이야기로만생각하지요.그러나이야기가만들어진시기를거슬러올라가다보면사람들의고단한삶과역사의설움이담겨있는것을알수있어요.역사속귀신들을모두사연을가지고창조되고만들어졌다고할수있지요.
과거힘없는이들에게귀신은정의였고,불치병에걸린이들에게의사였으며,고통받는이들에게희망이기도했을거예요.옛날사람들은견딜수없는아픔이닥치거나,자신의힘으로어찌할수없는바람을귀신이라는존재를내세워위로받으며기적을바랐는지도몰라요.그러니귀신은사람들의간절한바람이만들어낸것일수도있지요.
머리털이쭈뼛서고뒤통수가서늘해지는별별귀신을만나다보면우리조상들의생활모습과생각,귀신과관련된놀랍고재미있는역사이야기에흠뻑빠지게될거예요.
귀신과관련된무시무시하고재미있는이야기를보다보면고단했던선조들의생활과간절한바람을엿볼수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