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없는 집 -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 1

아이가 없는 집 -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 1

$18.00
Description
자고 일어났더니 내 휴대폰에서 시체 사진이 발견됐다!
‘누가 언제 찍은 사진일까? 설마 내가 한 짓은 아니겠지?’
이 책은 유서 깊은 목재 재벌로 만하임 그룹을 운영하는 페르 귄터가 탐정 율리아를 찾아가면서 시작한다. 자신의 휴대폰에서 발견한 시체 사진 한 장 때문에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되었다는 페르 귄터. 하지만 정작 그는 사진이 찍힌 시간에 술에 취해 잠들어 기억이 없다고 한다. 게다가 사진 속 남자가 누구인지, 장소가 어디인지조차 알아내기 어렵다.
페르 귄터는 사건이 발생한 날 자신이 머물렀던 만하임 저택으로 율리아를 초대한다. 그날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모두 한자리에 다시 모이는데… 율리아는 과연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범인을 알아낼 수 있을까?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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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알렉스안도릴

저자:알렉스안도릴(AlexAhndoril)
알렉스안도릴은라르스케플레르로활동하는작가부부알렉산드라코엘료안도릴과알렉산데르안도릴이새롭게합작하며내놓은필명이다.라르스케플레르로출간된‘요나린나시리즈’는40개언어로번역되어1,700만부가팔렸으며스웨덴에서가장많이팔린범죄소설중하나로꼽힌다.2023년에는스웨덴북비트어워드에서‘올해의범죄소설작가’를수상했다.
《아이가없는집》은‘율리아스타르크시리즈’의1편으로,고전후더닛미스터리를현대에맞게재해석한작품이다.각양각색의캐릭터가다채로운즐거움을선사하며그중심에는현대스칸디나비아범죄소설에등장하는그누구보다강한매력을발산하는여성캐릭터사립탐정율리아스타르크가있다.

역자:유혜인
경희대학교사회과학부를졸업했다.글밥아카데미출판번역과정을수료하고현재바른번역에서영어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는《사라진소녀들의숲》,《붉은궁》,《프랭크허버트단편걸작선1962-1985》,《모조품》,《살인자의숫자》,《봉제인형살인사건》,《꼭두각시살인사건》,《엔드게임살인사건》,《아임워칭유》,《인어다크,다크우드》,《우먼인캐빈10》,《위선자들》,《악연》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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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옮긴이의글

출판사 서평

“잘짜인미로같은소설”_정해연(《홍학의자리》작가)
★넷플릭스제작확정
★27개국판권계약
★스웨덴출간즉시베스트셀러
★1,700만부판매기록작가의신작

빽빽한나무가집어삼킨듯한만하임저택을배경으로펼쳐지는재벌가의충격적인미스터리
유럽독자들의주목을받으며출간즉시베스트셀러에올라넷플릭스제작이확정된추리소설《아이가없는집》은1,700만부의판매기록을세운작가의작품이다.한국미스터리사상손꼽히는반전을이끌어낸정해연작가는이책에대해“잘짜인미로같은소설”이라는평을남겼다.
특히빽빽한숲속과웅장한만하임저택의위압감이고스란히느껴지는분위기묘사가탁월하다.인물에대한섬세한설명은탐정의미끄러지듯날카로운추리로이어져몰입도를끌어올린다.살인용의자가모였다는상황과는대조적으로재벌가는여전히화려한옷과음식을즐긴다는점에서느껴지는이질감은소설의묘한분위기를더욱고조시킨다.
이책은인물들사이에얽힌이야기가하나씩밝혀질때마다오히려결말을예측하기어렵다.숲이점점저택을집어삼키는듯한분위기속에다음장면을예측할수없는전개가독자의마음을애태운다.거듭되는반전과끝을모르는이야기속으로빨려들어가고싶다면꼭읽어보길바란다.

살인자가있을지도모르는곳에초대받은탐정율리아
모트가문은4대째만하임그룹을운영하며목재산업으로큰돈을벌었다.창업주가스웨덴에서가장돈이많은사람2위에올랐을정도.창업100주년에는국가에기여한공로로왕실에서훈장을받기까지했다.임업계에서는이름이꽤알려졌을만큼유서깊은가문이다.
최근회사의지분이있는가족전원이만하임저택에모인주주총회날,은둔생활을하며동생페르귄터를대리인으로지목하던형베르테르의소식이묘연해졌다.갑자기베르테르가모습을드러내는것은아닌지추측만남긴채만찬이끝났다.
그런데다음날아침,페르귄터의휴대폰에서시체사진한장이발견됐다.목재재벌4세가하루아침에살인사건의용의자가된것.스캔들에민감한그는경찰이아닌탐정율리아를찾아간다.과연율리아는범인을찾아내고가문의비밀을밝힐수있을까?
시체사진이찍힌그날밤,만하임저택에함께있었던여섯명의인물들을소개한다.만하임이라는이름이금색글씨로새겨진화려한주철아치아래대문을활짝열어당신을초대한다.

<등장인물소개>

페르귄터
유서깊은목재재벌로형인베르테르를대신해만하임그룹을4대째경영하고있는50대남자.현재상무이사로회사지분35퍼센트를가지고있다.주주총회가끝나고술에취해잠든다음날아침,자신의휴대폰에서시체사진을발견하고혼란에빠진다.누가,어디에서찍은사진인지전혀기억이나지않는다.경찰서로가라는아내의만류에도탐정율리아를찾아사건을의뢰한인물.
“내가뭘보여주든다른사람에게말할수없다는거죠?”

모니카
페르귄터의아내로30년째만하임저택에서남편과함께살고있다.클래식한회색샤넬드레스에빨간머리를매끈하게빗어넘기고목에는노란진주목걸이를세줄로두를만큼화려한옷차림새를자랑한다.탐정에게남편이술을마시면한말이나행동을기억하지못한다고귀띔해줬다.주주총회전에시리와대판싸웠다는데이유는알수없다.
“진실을말하기싫으면그렇게되지.”

비에른
페르귄터의육촌형제중첫째.열정적인공예가.앤티크가구를개조하는솜씨가일품이다.만하임저택의크리스털샹들리에를복원한것도비에른이다.페르귄터와닮았지만그보다통통하고관리를받지못한생김새로전동휠체어를끌며다닌다.항상못마땅한듯얼굴을찌푸려이마에주름이잡혀있다.탐정이가족사이의관계를물어보자동생안드레에게물어보라며말을끊는다.
“나는아무도안좋아해요.”

안드레
페르귄터의육촌형제중둘째.비에른과함께앤티크가게를운영하며몸이불편한형을주로돌본다.형보다몸이좀더호리호리한편으로,옷을편하게잘입는다.꽤오래전부터만하임저택을팔기를원했으며주로여자친구의집에서머무른다.탐정의추리를믿지않고마치가문의모든비밀을알고있는사람처럼이죽거리며웃는것이특징.결국율리아에게만하임저택을떠나라고경고하는데….
“맙소사.내가그냥죄를고백해버리고싶네.”

시리
페르귄터의육촌형제중셋째.늘씬한몸에연한금발로고전미를자랑하는미인.커다란눈망울에뺨은장밋빛이고입술은믿을수없이도톰하다.낡아서흠집이났지만가운데큼지막한다이아몬드가박힌백금반지를끼고있다.주주총회에서만하임저택을컨퍼런스호텔로만들자는아이디어를냈지만누구의관심도받지못했다.탐정이페르귄터의휴대폰속시체사진을보여주자갑자기눈물을흘리는데….
“나는그냥다너무슬퍼.”

아멜리에
30년동안만하임저택을관리한중년부인.늘검은원피스에흰앞치마를두르고머리카락을단정히말아올린모습을유지한다.손님들의방을안내하고시간에맞춰식사를서빙하는것이주요업무다.배고픈사람을가만히두고보지못하는성격으로항상훌륭한음식을만들어낸다.언제나묵묵히웃으며일하는아멜리에가유일하게대하기힘들어하는사람이있는것같다.
“아무것도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