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18.00
Description
이야기의 끝, 간절히 기적을 바라게 되는 감성 로맨스
“…마지막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여행하게 해줘.”
생사를 넘나드는 중상을 입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무력한 나날을 보내던 무로사키 토우야는 어느 날 백 끼의 식사가 끝나면 죽음에 이르는 희귀병인 ‘여명백식’에 걸린 여자, 사키무라 리이를 만난다.
리이는 수명이 다할 때까지 함께 밥을 먹을 상대를 찾고 있었고 정해진 죽음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하루하루를 만끽하는 리이에게 흥미를 품은 토우야는 리이의 맛집 여행에 동행하기로 한다.
늘 함박웃음을 지으며 맛있게 밥을 먹는 리이, 그런 리이에게 점점 마음이 이끌리는 토우야. 끝을 향해 달려가는 여행 그리고 찾아온 기적, 따뜻한 눈물이 멈추지 않는 감동을 선사한다!
선정 및 수상내역
포플러사 퓨어풀 부문 소설신인상 수상작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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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나토쇼

저자:미나토쇼
‘삶의즐거움중하나는소설’이라는모토아래번뜩떠오르는아이디어를반짝이는세계로탄생시켜잠들었던감성을깨우는일본의소설가.미야기현출생으로도쿄에거주하고있다.웹소설및모바일플랫폼에서집필활동을하던중2018년스타츠출판이개최한소설콘테스트에서《그때부터줄곧너는내가좋아하는사람》으로최우수상을수상하며작가로데뷔했다.주력장르는청춘,로맨스,여성향판타지성격을띠는라이트노벨이다.매력넘치는세계관과마음을간지럽히는로맨스로읽는재미를선사하며독자의사랑을받아온저자는이책으로,제12회포플러사소설신인상을퓨어풀부문에서수상하며문예작가로서의가능성을인정받았다.

역자:황누리
성신여자대학교에서일어일문학을전공하고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을복수전공했다.이후프리랜서방송작가로서보도국과교양국,예능국등다양한제작본부에서화면속이야기를구성했다.한일합작프로그램제작당시두나라를잇는가교역할에희열을느껴번역의매력에빠졌다.세로에서가로로향하는여행을자유롭게즐길수있도록독자에게올바른방향을제시하는번역가를목표로,오늘도즐겁게그리고행복하게미지의세계인원서를탐험하고우리말로향하는길을개척하고자힘쓰고있다.글밥아카데미수료후현재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중이다.

목차

앞으로아흔두끼
앞으로일흔아홉끼
앞으로일흔끼
앞으로마흔두끼
앞으로마흔끼
앞으로스물여덟끼
앞으로스물세끼
앞으로여섯끼
앞으로다섯끼
앞으로두끼
식사가끝나고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이야기의끝,간절히기적을바라게되는감성로맨스
“…마지막까지,마지막순간까지함께여행하게해줘.”
★포플러사퓨어풀부문소설신인상수상작
백끼의식사가끝나면죽음에이르는병에걸린맛집블로거리이.시한부인생이지만마지막날까지즐겁게식사를만끽하고자여행메이트를찾던중토우야를만났다.자신의블로그를아는데다입맛도비슷한토우야에게“맛있는거찾아다니는여행하자!우리둘이!”라고제안한다.
사실토우야는스노보드경기도중큰낙상사고를당해죽을위기에서가까스로살아남았다.체력은빠르게회복했으나엄청난공포감에휩싸여경기에참여하지못한다.스스로를‘쓸모없는존재’라고표현할정도로무기력해진상태.그런그가리이의웃는얼굴에무작정맛집여행을시작하고,가장멀리하고싶었던스키장에들어가서다시두려움에맞선다.

끝이정해져있는사랑을시작할수있을까?
“리이의웃는얼굴에앞으로펼쳐질내전부를맡겼다.”
한편,늘즐겁게살아가는것처럼보이는리에에게도아픔이있었다.자신의병을가족에게알리지못한것.이제막행복을찾아가는엄마의미래를망칠까봐가장빨리알아야할사람에게말하지못하고있었다.하지만토우야의설득에이끌려부모님을찾아가소식을알리고가족들과함께시간을보낸다.
둘의모습은‘그래,사랑은이런거였지.’라며잊고있던감정을떠올리게한다.나혼자떨어진것같은이세상에내편이있다는든든함.평소의나라면하지않았을행동을서슴없이하게만들고,대책없는상황에도무작정뛰어들게만드는사랑의힘.
하지만끝이정해져있는사랑을시작할수있을까?이들에게허락된운명은함께맛있는음식을먹고영원한이별을맞이하는것뿐일까?아슬아슬하고사랑스러운여행의종착지가궁금하다면꼭이소설을읽어보길바란다.

죽을위기에서살아났지만트라우마를극복하지못한남자와
죽을병에걸렸지만하루하루를기쁨으로살아가는여자의
꿈과청춘을그린감동로맨스소설
낙상사고로생긴두려움으로인해경기에참가할수없는스노보드선수토우야.백끼의식사가끝나면죽음에이르는병‘여명백식’에걸린맛집블로거리이.둘은맛집여행메이트로만나서로를통해자신의진짜모습을발견하고함께성장한다.죽음이라는공통점으로만난두사람이서로의꿈을응원하는이야기는진정한삶의의미를깨닫게만든다.
특히시한부인생이라는현실의벽을두고도지금눈앞의연인을마음껏사랑하는둘의모습은독자의마음을더욱애달프게한다.미래를약속할수없어도지금의시선이서로를향해있다면누구도부러워할것없이행복할수있다는사실을보여준다.나아가현재에집중하는삶이얼마나가치있는지를두사람이증명해낸다.

우리는모두어찌보면여명백식잠복기를앓고있습니다.
허락된식사가백끼밖에남아있지않은날이언젠가찾아오겠지요.
우리가할수있는일은그저삶에충실하는것뿐입니다.
_옮긴이의말

맛있는것을먹으면행복하다.하지만그행복을거듭할때마다생명이줄어든다면?죽음과교환하는식사라면당신은행복하게먹을수있을까?답은“잘먹었습니다!”라는리이의외침에담겨있다.백끼를먹으면죽음을맞이하더라도지금의식사를맛있게먹고빙그레미소지을줄아는씩씩함.정해진죽음앞에서도두려움없이하루하루를만끽하는리이의모습에서우리는삶을되돌아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