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단 한 번 반려동물과 마지막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곳)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단 한 번 반려동물과 마지막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곳)

$18.00
Description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기적의 감동 판타지!
늘 함께였기에 준비하지 못한 이별의 순간,
비로소 간절해지는 인연의 소중함

“마지막으로 단 한 번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은가요?”
《기적의 카페, 카에데안》은 소중한 이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든 손님들이 카페 ‘카에데안’의 초대를 받고 찾아와, 단 한 번 반려동물과의 대화를 통해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진실한 마음은 슬픔이 아니라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작가는 주인과 반려동물이 헤어지는 순간조차 서로의 인생에 힘이 되어주려는 모습을 그려내 많은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지켜 주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만 같아 미안한 레오의 엄마, 무릎 위에 한 번도 고양이를 올려본 적 없는 후쿠의 할아버지, 할 수만 있다면 다시 돌아가서 강아지를 안고 싶은 에투알의 오빠까지… 총 5장으로 이루어진 소설에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손님들의 다양한 사연이 담겨 있다.

카페 카에데안의 아르바이트생 미노리와 점장 야히로는 손님들이 슬픔을 받아들이고 반려동물과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독자들은 그들과 함께 수많은 ‘고마워’와 ‘안녕’을 지켜보며 마음을 치유해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소중한 것을 놓치고 살았던 우리에게 따뜻한 울림을 주는 책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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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리준

저자:유리준
소설가,라이트노벨작가.역사물,청춘미스터리,판타지등다양한장르의작품을집필하고있다.
반려견은포메라니안.동물을사랑하는모든사람들이이책을읽어주시기를바라며.

역자:윤은혜
연세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한후출판사편집자를거쳐현재는바른번역에서일본어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독자들에게편안하게다가가는번역을목표로삼아글을읽는즐거움을전달하고자노력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데루코와루이》,《고양이식당,추억을요리합니다》,《고양이식당,행복을요리합니다》,《반드시성공하는스토리완벽공식》,《두번째붉은태양》,《어느노언론인의작문노트》등이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당신을지키기로결심했으니까
두가지전언
별이되어지켜볼테니까
지키지못한약속
되살아나는녹턴

에필로그
앞으로의두사람

저자후기

출판사 서평

단한번반려동물과마지막대화를나눌수있는그곳,
기적의카페,카에데안에당신을초대합니다

제대로작별하지못한주인과반려동물이마지막으로대화를나눌수있는카페‘카에데안’은슬픔과후회로가득하다.다시는볼수없다는사실을믿기어렵고,예상하지못한이별앞에미안함만앞선다.잘해준것보다못해준것이먼저생각나기때문이다.

“할수만있다면돌아가서강아지를꼭끌어안고싶어요.”
“마음한구석에서는미안하다고생각하면서끝내말하지못했어요.”
“그아이도우리를한가족이라고생각할까요?”

총5장으로이루어진소설에는반려동물과의이별을받아들일수없었던손님들의다양한사연이담겨있다.지켜주겠다는약속을어긴것만같아미안한레오의엄마,무릎위에한번도고양이를올려본적없는후쿠의할아버지,할수만있다면다시돌아가서강아지를안고싶은에투알의오빠까지모두커다란상실감에사로잡혀있다.

하지만손님들이서툰것은이별뿐만이아니었다.자신의과거에대한후회를받아들이는데에도서툴렀던것이다.레오의엄마는먼저떠나보낸딸아이에대한그리움,후쿠의할아버지는살갑게대하지못한아내에대한미안함,에투알의오빠는남겨진가족에대한걱정으로마음이어두운상태였다.
작가는반려동물과의마지막순간을통해주인공들의마음속후회를살며시끄집어낸다.그리고살면서겪게되는모든슬픔,시련,아픔,후회는잊어버리는것이아니라받아들이면된다는것을보여준다.

카페카에데안에서일어난신묘한일은머릿속에서사라지지만,반려동물과함께했던추억은영원할것이라는대사를통해서이를알수있다.어떤순간도회피하지않고마주했을때일어나는주인공들의변화는독자에게비온뒤구름사이로비치는햇살처럼한줄기희망이되어준다.

소설은카페카에데안의아르바이트생미노리와점장야히로의이야기로마무리된다.두직원은그동안숨겨왔던자신들의후회를처음으로직면한다.손님으로온주인과반려동물이마지막으로서로에게사랑을전하는모습을보면서깨닫게된사실은,소중한가족과헤어질때‘미안해’보다는‘고마워’라고말할것,과거에얽매여후회속에살았던자신에게도‘고마워’라고말할것,후회는끝없는아픔을안고살아가는것이니항상자신이하고싶은대로선택할것.미노리와야히로는서로가삶의불빛이되어주며이별을끝이아니라눈부신시작으로만들어낸다.이책을덮을때쯤이면과거의후회와는관계없이미래의행복을바랄수있는용기가당신에게도싹틀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