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필사적 (쓸수록 선명해지는 사랑, 한 글자씩 마음에 새기는 필사의 시간)

사랑은 필사적 (쓸수록 선명해지는 사랑, 한 글자씩 마음에 새기는 필사의 시간)

$19.00
Description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라이너 마리아 릴케, 윤동주, 양귀자…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국경, 장르를 넘은 사랑의 대표 문장을 담다!

“사랑은 언제나 필사적이다”
한 글자 한 글자, 사랑이 글이 되는 순간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주는 사랑 필사책!

《사랑은 필사적》은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사랑에 관한 문장을 따라 써 보며, 나의 사랑을 돌아보고 기록하게 하는 ‘사랑 필사집’이다. 윤동주, 양귀자,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 헤르만 헤세 등 시대와 국경,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대표적인 사랑 문장을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그 사이사이 작가 노연경의 에세이와 독자들에게 건네는 질문이 더해져 사랑에 관해 더 깊고 다정하게 사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 움직였던 순간이 있나요?’, ‘사랑이 커질수록 불안해졌던 순간이 있나요?’, ‘이별 후에 깨달은 것들이 있나요?’ 같은 질문과 함께, 독자는 사랑을 회상하고 이해하며 기록하게 된다. 단순한 필사가 아니라, 사랑을 기억하고 감정을 돌보며, 어느덧 마음 깊숙이 ‘사랑’이 스며든다.

책은 사랑의 여정을 여섯 개의 장으로 나누었다. 첫사랑의 설렘부터 짝사랑의 아릿함, 갈등과 질투, 이별의 상처, 그리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마음까지. 문장을 따라 쓰며 사랑을 떠올리는 과정은, 곧 내 마음을 마주하는 시간이 된다. 특히 마지막에는 사랑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사랑의 기억을 타인과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인을 위한 기록이자, 잊지 못할 그 사람을 위한 고백이며, 오랜 시간을 함께 걸어온 나 자신을 위한 사랑의 노트. 《사랑은 필사적》은 사랑을 기억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저자

노연경

저자:노연경
글을쓰기전에,읽는사람.
독서커뮤니티이자라이프스타일브랜드
RBCBReadingBooksClub를운영하며
매일문장을읽고,모은다.
대학에서자본의꽃이라불리는광고학과,
인간과세상을탐구하는인문학을함께전공했다.
그시간들끝에,여행하고쓰며
결국‘사랑’이야말로가장중요한가치임을깨달았다.
지금은사랑을바탕으로글을쓴다.
졸업은못했다.
저서로는《행복은능동적》이있다.
인스타그램@yk.roh

목차


프롤로그

1장일상에별가루가내려앉는일
01윌리엄셰익스피어,《로미오와줄리엣》
02윤동주,〈소년〉
03김상현,《그럼에도불구하고》
04정지용,〈호수〉
05한용운,〈복종〉
06앙투안드생텍쥐페리,《어린왕자》
07제인오스틴,《이성과감성》
08방정환,〈꽃속의작은이〉
09김우석,《가끔내가마음에들었지만,자주내가싫었다》
10에밀리디킨슨,이름없는시
11신하영,《사랑은하지않고있습니다》
12기드모파상,〈달빛〉
13김상현,《내가죽으면장례식에누가와줄까》
에세이1

2장해명하기전에시작된사랑
14샬럿브론테,《제인에어》
15이상화,〈이별을하느니〉
16노연경,《행복은능동적》
17제인오스틴,《오만과편견》
18안시내,《행복은언제나당신의편》
19한용운,〈사랑하는까닭〉
20김우석,《가끔내가마음에들었지만,자주내가싫었다》
21이효석,〈풀잎〉
22조원희,《남에게좋은사람보다나에게좋은사람》
23윤수빈,《때가되면너의정원에꽃이필거야》
24이반세르게예비치투르게네프,《첫사랑》
25김상현,《그럼에도불구하고》
26나도향,〈별을안거든울지나말걸〉
27김기방,《오늘도우린빵을먹는다》
에세이2

3장사랑,어느새일상이된불청객
에세이3
28앤소니드멜로,《깨어나십시오!》
29조원희,《남에게좋은사람보다나에게좋은사람》
30한용운,〈‘사랑’을사랑하여요〉
31헨리제임스,《여인의초상》
32노연경,《행복은능동적》
33이해인,《감정은사라져도결과는남는다》
34이효석,〈사랑하는까닭에〉
35김기방,《오늘도우린빵을먹는다》
36빈센트반고흐,서간문
37나봄,《치즈덕이라서좋아!》
38권용휘,《계절의단상》
39김상현,《내가죽으면장례식에누가와줄까》
40루시모드몽고메리,《빨간머리앤》
41비탈리카스넬슨,《죽음은통제할수없지만인생은설계할수있다》
42이해인,《감정은사라져도결과는남는다》
에세이4

4장질투하는마음
43안리나,《불완전한것들의기록》
44프리드리히니체,《세상을어떻게이해할것인가》
45양귀자,《모순》
46김상현,《그럼에도불구하고》
47허민,〈이별〉
48샬롯뮤,〈방들〉
49《명심보감》
50무라세다케시,《세상의마지막기차역》
51에밀리브론테,《폭풍의언덕》
52양귀자,《모순》
53일홍,《잘살고싶은마음이어렵게느껴질때》
54크리스티나로세티,〈내가먼저너를사랑했지만,그후에네사랑은〉
55레프톨스토이,《안나카레니나》
에세이5

5장이별과함께살아가기
에세이6
56한용운,〈이별〉
57이솜,《얼어죽어도아이스아메리카노》
58에드나세인트빈센트밀레이,〈썰물〉
59안시내,《행복은언제나당신의편》
60김소월,〈가는길〉
61미겔데세르반테스,《돈키호테》
62비탈리카스넬슨,《죽음은통제할수없지만인생은설계할수있다》
63칼릴지브란,《예언자》
64구슬기,《쉽게사랑하고어렵게미워하고싶지만》
65에밀리브론테,〈집은조용하다〉
66이반세르게예비치투르게네프,《첫사랑》
67오주환,《잘살고싶은마음》
68크리스티나로세티,〈기억해줘요〉
69노자영,〈영원한이별〉
에세이7

6장여전히새로쓰는사랑
에세이8
70사라티즈데일,〈연금술〉
71제인오스틴,《이성과감성》
72유리준,《기적의카페,카에데안》
73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명상록》
74데비존슨,《파인딩조》
75에드나세인트빈센트밀레이,〈출발〉
76이솜,《얼어죽어도아이스아메리카노》
77에리히프롬,《사랑의기술》
78조원희,《남에게좋은사람보다나에게좋은사람》
79아드리아네앤프록터,〈하나하나〉
80라이너마리아릴케,《젊은시인에게보내는편지》
에세이9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사랑은말로다할수없기에,우리는쓴다”
마음깊이스며드는사랑의문장들,
그리고나만의이야기를새기는필사의시간

《사랑은필사적》은사랑을잊지않기위한기록이고,사랑을이해하기위한문장이다.단순히문장을따라쓰는필사집이아니다.사랑이라는감정의복잡한결을문장하나하나에담아내고,그문장과나의기억을겹쳐읽고겹쳐쓰며,결국엔나만의언어로사랑을정리하는깊은사유의책이다.

사랑은삶보다먼저찾아와
죽음뒤에머무르며
창조의시작이자
숨결의표현이다
-에밀리디킨슨,이름없는시

사랑은종종말보다크다.그래서사람들은사랑을말하다울고,사랑을설명하다침묵한다.이책은그침묵의공간에문장을놓아준다.셰익스피어의절절한고백부터윤동주의청춘의첫사랑,니체의통찰,에리히프롬의철학까지.시대와언어,감정의결이다른80편의문장이사랑의수많은얼굴을비춘다.그문장사이,작가노연경의에세이는‘누군가의연애이야기’인동시에,결국‘우리모두의이야기’다.누군가는이책에서지나간사랑을꺼내어볼수있고,누군가는지금의사랑을다시정돈할수있으며,누군가는미래의사랑을조심스럽게꿈꾸게될것이다.

사랑이란무엇인가?가장이성적인광기요,
숨을조이는쓸개즙같으면서도,
견뎌내게하는달콤함이지.
-윌리엄셰익스피어,《로미오와줄리엣》

총여섯개의장은사랑의시간순으로구성된다.설렘,짝사랑,일상의사랑,갈등,이별,다시시작되는사랑까지.필사를따라가는과정은곧자기안의사랑을마주하는감정적훈련이된다.감정이정리되지않아혼란스러울때,말을꺼낼수없어막막할때,이책은가장조용한방식으로마음의빛이되어줄것이다.책의마지막에는사랑을전하고싶은사람에게쓸수있는편지페이지가마련되어있다.혼자읽고끝나는사랑이아니라,누군가에게건네기위한사랑의문장이책을완성한다.

《사랑은필사적》은단순한사랑의기록이아니다.누군가를사랑했던나,나를사랑하지못했던나,그리고이제는나를다시사랑하고싶은모든사람들을위한책이다.조용하지만단단한방식으로사랑을회복하고싶은당신에게권한다.

“쓰면쓸수록,마음은더선명해진다.
닿지못한말들도,머뭇거리던감정들도글자가되어흐르고,
그흐름속에서우리는비로소내마음을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