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

$18.00
Description
치열한 삶의 무게에 지치고,
관계와 감정에 소진되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비움의 철학’

“이제는 애쓰는 삶에서
덜어내는 삶으로 바꿀 때입니다.”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는 동양 고전의 정수,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사상을 오늘날의 삶에 맞게 재해석한 책이다. 끊임없이 비교하고 속도를 강요받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타성에 젖어 그저 남들이 하라는 대로만 살아야 할까? 아니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야 할까?
저자는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온 ‘빠르게, 더 높이’라는 삶의 방식에 의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도덕경』의 지혜를 바탕으로, 애써 채우는 삶보다 자연스럽게 덜어내는 삶을 제안한다. 본성을 따라 자신을 찾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회복과 단단함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름과 지위, 욕망과 초조함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삶의 흐름이 보이고, 삶이 단단해지기 마련이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깨달음을 위한 자세’부터 시작해, ‘비움의 자유’, ‘관계의 기술’, ‘자기 다스림의 힘’으로 확장된다. 각 장에서는 『도덕경』의 구절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삶의 다양한 국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삶은 채워야 풍요로운 것이 아니라, 덜어낼수록 깊어진다. 말은 감출 때 더 우아하고, 사람은 비교할 때보다 고유할 때 빛난다. 이런 철학들을 바탕으로 저자는 무리하게 세상의 높은 기준을 따르기보다 유연하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기를 권한다.

지금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자신의 진짜 마음을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그 첫 단계는 그동안 무리해서 채워 넣은 것들을 비워내는 것이다. 사회가 강요한 자격, 가족이 요구한 희생, 사람들이 요구한 모습 등 본연의 자신이 아니라 세상이 원하는 자신은 일단 내려놓자. 그러면 서서히 자신의 본래 모습이 보일 것이고, 아울러 그 모습을 소중히 하여 자신을 지키는 힘도 기를 수 있을 것이며, 이 책은 그 길의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이길환

저자:이길환
경희대학교법대를졸업하고지방공무원으로14년째재직중이다.현재는정책지원관이라는자리에서지방의회의입법활동을지원하고있다.유튜브도서낭독채널‘나눔서재’를3년간운영하며인문,철학분야의책을200여권탐독했다.‘읽는삶’은자연스럽게‘쓰는삶’으로이어져일상속행복을찾는여정을글로남기고있다.브런치스토리에서‘책밤’이라는필명으로다양한주제의글을발행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깨달음을위한자세
이름을버려야진짜가보인다
타고난본성을깨닫는자가현명하다
가장자연스러운순간이곧가장적절한때이다
흐름을거스르지않아야힘이덜든다
약한것이강한것을이기기위해선흐름을타야한다
무위로채우는자연스러운삶
변화는받아들이면다시일어설수있다
인생에휘몰아치는비바람을멈춰세워라
들리지않는큰소리를들어야한다

2장.비움이주는자유
‘채우는즐거움’못지않게‘비우는즐거움’이필요하다
바라는마음은비워내야의미가있다
열망의화로대에는단하나의장작만넣어야한다
애써확장하지않으려는마음으로세상을넓혀간다
억지힘을빼고애써잡지않는다
진짜화려함은보이는것이아니다
이익을좇는마음은아래로전해진다
절대적불행도,절대적행복도없다
사심을버릴때소중한인연이머문다

3장.관계를망치지않는마음의기술
자신을내세우지않아야앞서게된다
올바른비교로자기모습을잊어라
교만이라는늪에서헤어나오는방법
모른다는생각이배려심을이끈다
받는기쁨보다주는기쁨을느껴라
믿음은곧사람됨이다
삶을지탱해주는한마디의‘침묵’
드러나지않는소중함을찾아라
순수함은곧솔직함이다
싸우지않고도이기는인생의묘리
둥근모양의마음이관계를평화롭게만든다
효(孝)를바라기전에조건없는사랑이먼저다
경솔함은관계의독이다
정확하게아는사람은관계가단단하다
바른말은내뱉는순간틀린말이된다

4장.나를다스리는힘
자신과는치열하게경쟁하라
작은일은결국큰일이다
일상은약한것으로채워야단단해진다
뛰어남도모자람도그저주어지는것이다
약간모자라야삶의조화를이룰수있다
초조함을버려야오래걸을수있다
삶을무겁게만드는세가지
무한히확장한공간에서진정한자유를찾아라

에필로그_정말큰그릇은완성되지않는다

출판사 서평

채우는것보다비우는것이중요한시대
불필요한것을비워야중심이보이고,
비로소진짜'나'와마주할수있다.

삶이복잡하고벅차다고느껴질때,우리는무언가가부족해서라고생각한다.그래서매일하나라도더배워서더많은것을채우려하고,더열심히,더빠르게나아가려애쓰며살아간다.하지만『삶은덜어낼수록더단단해진다』는전혀다른방향을가리킨다.억지로더잘하려는강박에서벗어나,오히려비우는것이자신의삶을지키면서살아가는방식이라고제시한다.비워야다시채울수있다는역설처럼느껴지도하지만,이책은철학자노자가『도덕경』에서강조한‘무위자연(無爲自然)’의가르침을현대적으로풀어내며그동안우리가잊고지낸삶의여백을되찾게해준다.지금당신의인생이무겁게느껴진다면,무언가를더얻으려하기전에먼저덜어내야할것이무엇인지돌아보아야할때이다.
덜어냄의가르침은멀리있지않다.억지로찾으려할필요도없다.그저삶이자연스럽게흘러가게하라.그러면그동안불안과초조함에파묻혀있던삶의흐름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삶에꼭필요한것들을우선챙겨라.자연스러움을유지하는감각을기르면,그안에서슬기롭게살아갈지혜도자연스럽게자라날것이다.이책은진짜나로살아가고자하는모든이들에게필요한새로운철학을선물해줄것이다.

자연스러움이가장단단한힘
억지로힘주어맞서기보다
흐름을탈때길이열린다

우리는무언가이루기위해태어난것이전에,그저태어난존재이기도하다.즉,‘무언가’를위해존재하는것이아니라그거온전히존재하는것이우리의삶이다.하지만성장과성과에중독된현대사회는우리로하여금계속해서무언가를이루라고말한다.그러면서우리는존재로서중심을잃고거칠고때로는비인간적인흐름이끌려가게된다.
혹자는힘있는사람이성공하는것이라고말하지만,이책은다르게말한다.약한것이강한것을이긴다고,물처럼흐르는유연함이야말로가장강한힘이라고말한다.그동안성공의논리에만치우쳐있던우리에게현대적으로재해석한노자의통찰은,고정된사고에갇힌새로운관점을제시한다.그저단순하게존재하는것부터시작하자.그러면자신에게맞는흐름이보일것이고,또그흐름을따라가다보면나답게살수있는길이보일것이다.

덜어냄은포기가아니라회복이다
남과의비교,과도한책임,조급함을놓을때
삶은다시고요하고단단해진다.

이책은노자의말속에서,‘관계’라는평생의과제를어떻게품고살아갈수있을지도탐구한다.숲을걸어가다하늘을바라보면,나무들이서로일정거리를유지하며나뭇잎을펼치는것을알수있다.인간관계도마찬가지로감정싸움을피하기위해서는서로의입장을이해하고,자신의욕심을조금만양보하면된다.억지로조율하려하지않고욕심을덜어내기만해도자연스럽게조화를이루는관계를이어나갈수있다.
또한,진정으로평화로운관계는억지로붙잡지않아도이어진다.애써붙들어야유지되는인연은언젠가반드시우리를소모시키거나괴롭게만든다.자기입장만앞세우지않고한걸음물러날줄알아야관계의균형이흐트러지지않는다.거리를두되단절하지않고,가까이다가서되침범하지않는태도속에서관계는견고해진다.그렇게얽히지않으면서도이어지는사이가결국오래가는것임을이책은우리에게가르쳐준다.

모든것이과잉인시대에이책이말하는‘덜어냄’은포기가아니라회복으로다가갈것이다.자연스럽게살아가려는태도는궁극적으로자신을존중하는삶으로이어진다.우리는그렇게많은것을소유하지않아도되고,그렇게많은역할을감당하지않아도되며,그렇게많은관계속에스스로를흩뿌리지않아도된다.우리는지금이순간‘있는그대로의나’그자체로충분하다.

책속에서

마음을고요하게가라앉히고자기의타고난본성을하나씩들여다봅시다.남과의헛된비교로어지럽게흐트러진본성의조각을하나씩맞춰가는겁니다.그런노력은나에게덧씌워진허울을거둬내는힘이됩니다.그렇게자신의본성을찾을때온전한‘나’,즉‘자신을아는현명한사람’이될수습니다.
_1장:깨달음을위한자세

뭐든비워내야다시채울수있습니다.하나둘채우다보면어느순간적정한때가옵니다.그런데그지점을넘어서면편한마음이들기시작합니다.그러니채우는만큼적정하게비워내야합니다.
_2장:비움이주는자유

인간관계의문제는평생매달려도해답을찾기가어렵습니다.홀로살아갈수없는인생이기에그문제를피하기만할수도없습니다.그러니노자의말처럼자신의날카로움을무디게하여둥글게만들기위해노력해야합니다.
_3장:관계를망치지않는마음의기술

자기자신과의경쟁은아무리치열해도상처를남기지않습니다.오히려경쟁이거듭될수록심연에자리한걱정과안,고민은사라지게됩니다.그러니성장을위해경쟁해야할상대는남이아닌자기자신임을깨달아야합니다.
_4장:나를다스리는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