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의 해피엔딩을 찾아서, 시리즈 13권
개를 사랑했노라, 그러길 참 잘했노라
개를 사랑했노라, 그러길 참 잘했노라
2018년 ‘내 개의 마지막 겨울일까 싶어서’라는 문구로 시작된 『노견일기』. 그렇기에 어쩌면 그 끝이 이미 정해져 있었지만, 부디 끝나지 않기를 바랐던 시리즈기도 했다. 완결권에 해당하는 이번 권은 조금 더 길어진 ‘풋코 사용 설명서’로 시작해 1년 넘게 아픈 풋코를 돌보며 많이 지쳐 버린 작가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멋진 영화도 결말이 별로면 전체적인 인상을 망치게 되는 것처럼 지금처럼 온통 풋코의 고통스러운 모습만 보게 된다면, 그리고 그 고통이 그 전의 추억을 모두 잠식해 버린다면 개를 키우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마저 하는 작가. 그 질문에 명확한 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균형’ 에피소드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시간이 더 지나고 나면 모든 게 제자리를 찾아갈 거예요. 기억의 균형이 잡힌달까.” 임시보호견인 달리를 대신 산책시켜주며 다정하게 건네는, 겪어본 사람이 할 수 있는 진정한 공감과 담담한 위로, 『노견일기』 시리즈의 키워드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다.
이렇듯 13권에는 작가가 이 시리즈를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이 여러 인물의 대사와 내레이션을 통해 진솔하게 표현된다. 이 때문에 『노견일기』는 풋코만의 이야기가 아닌, 또 작가만의 이야기가 아닌, 풋코와 작가,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다정함이 그려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멋진 영화도 결말이 별로면 전체적인 인상을 망치게 되는 것처럼 지금처럼 온통 풋코의 고통스러운 모습만 보게 된다면, 그리고 그 고통이 그 전의 추억을 모두 잠식해 버린다면 개를 키우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마저 하는 작가. 그 질문에 명확한 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균형’ 에피소드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시간이 더 지나고 나면 모든 게 제자리를 찾아갈 거예요. 기억의 균형이 잡힌달까.” 임시보호견인 달리를 대신 산책시켜주며 다정하게 건네는, 겪어본 사람이 할 수 있는 진정한 공감과 담담한 위로, 『노견일기』 시리즈의 키워드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다.
이렇듯 13권에는 작가가 이 시리즈를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이 여러 인물의 대사와 내레이션을 통해 진솔하게 표현된다. 이 때문에 『노견일기』는 풋코만의 이야기가 아닌, 또 작가만의 이야기가 아닌, 풋코와 작가,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다정함이 그려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노견일기 1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