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말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 차별어는 차별하고 차별받는 세상을 비추는 거울!
한글학자의 40여 년 차별어 연구를 총결집한 차별어 교과서,
은연중에 차별을 부추기는 일상 속의 차별어 바로 알기
한글학자의 40여 년 차별어 연구를 총결집한 차별어 교과서,
은연중에 차별을 부추기는 일상 속의 차별어 바로 알기
말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다. 세상의 온갖 일이 말에 담긴다. 따뜻한 마음도, 차가운 마음도 전부 말이 된다. 모든 말에는 놀라운 힘이 있어 어떤 말이든 그 말을 쓰는 사람의 무의식을 장악하고, 생각과 행동을 지배한다. 또한 그 말을 쓰면 쓸수록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더 널리 쓰여 궁극적으로 세상까지 바꾼다. 그렇게 좋은 말은 그 말을 쓰는 사람과 세상을 선하고 따뜻하게 바꾸며, 나쁜 말은 그 말을 쓰는 사람과 세상을 모질고 차갑게 바꾼다.
차별어는 차별하고 차별받는 세상을 비춘다. 차별어는 다른 사람을 낮잡아 얕보고 깔보는 시선이 담긴 말들이다. 노골적인 욕설부터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썼던 관용 표현이나 속담, 호칭, 직업명까지 무수한 차별어 대부분이 강자가 약자를, 주류가 비주류를,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남성이 여성을 비하하고 배척하며 만들어졌다. 어떤 차별어들은 오래전부터 일상에서 별 문제의식 없이 습관처럼 써서 그 말을 듣는 사람조차 그 말에 배어 있는 숨은 차별 의도를 깨닫지 못하기 쉽다. 그 결과, 급기야 그 같은 차별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문제는 인터넷 비대면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익명성에 기대어 남을 낮추고 비난하고 혐오하는 말들이 더욱 득세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특정 사람들을 공격하기 위한 갖가지 신조어가 난무한다.
이 책은 한글학자이자 한글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김슬옹의 일상 속 차별어 연구서이다. 김슬옹은 지난 40여 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총결집해 독자들이 알기 쉬운 차별어 사전 형식의 이 책을 내놓았다. 그동안 일상 속에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써 온 말들은 물론 인터넷 신조어까지 차별어들을 솎아 내어 대안어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이 책에 담긴 차별어 240여 개를 독창적인 차별어 분류 방식에 따라 ‘노골적 차별어, 비대칭 차별어, 관습적 차별어, 다의적 차별어’로 분류해 설명하고 대안어까지 꼼꼼히 제시한다. 이렇게 분류하면 차별어의 실체가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주로 어떤 상황에서 우리가 차별어를 남발하는지도 분명히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무엇이 차별어인지 바로 아는 것이 차별하지도, 차별당하지도 않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얘기한다. 차별 의도가 누구한테나 확실히 느껴지는 차별어도 있지만, 관습·농담·비유 등에 교묘히 가려진 차별어도 많기 때문이다. 관점과 맥락에 따라 차별어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도 꽤 자주 있다. 차별어는 그 말로 누군가는 깊은 상처를 입게 되는 언어폭력이다. 이제라도 차별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런 폭력적인 말들로 누구에게도 상처를 남기지 않는 연습을 할 차례이다. 차별어 교과서와도 같은 이 책이 독자들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차별어는 차별하고 차별받는 세상을 비춘다. 차별어는 다른 사람을 낮잡아 얕보고 깔보는 시선이 담긴 말들이다. 노골적인 욕설부터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썼던 관용 표현이나 속담, 호칭, 직업명까지 무수한 차별어 대부분이 강자가 약자를, 주류가 비주류를,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남성이 여성을 비하하고 배척하며 만들어졌다. 어떤 차별어들은 오래전부터 일상에서 별 문제의식 없이 습관처럼 써서 그 말을 듣는 사람조차 그 말에 배어 있는 숨은 차별 의도를 깨닫지 못하기 쉽다. 그 결과, 급기야 그 같은 차별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문제는 인터넷 비대면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익명성에 기대어 남을 낮추고 비난하고 혐오하는 말들이 더욱 득세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특정 사람들을 공격하기 위한 갖가지 신조어가 난무한다.
이 책은 한글학자이자 한글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김슬옹의 일상 속 차별어 연구서이다. 김슬옹은 지난 40여 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총결집해 독자들이 알기 쉬운 차별어 사전 형식의 이 책을 내놓았다. 그동안 일상 속에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써 온 말들은 물론 인터넷 신조어까지 차별어들을 솎아 내어 대안어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이 책에 담긴 차별어 240여 개를 독창적인 차별어 분류 방식에 따라 ‘노골적 차별어, 비대칭 차별어, 관습적 차별어, 다의적 차별어’로 분류해 설명하고 대안어까지 꼼꼼히 제시한다. 이렇게 분류하면 차별어의 실체가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주로 어떤 상황에서 우리가 차별어를 남발하는지도 분명히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무엇이 차별어인지 바로 아는 것이 차별하지도, 차별당하지도 않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얘기한다. 차별 의도가 누구한테나 확실히 느껴지는 차별어도 있지만, 관습·농담·비유 등에 교묘히 가려진 차별어도 많기 때문이다. 관점과 맥락에 따라 차별어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도 꽤 자주 있다. 차별어는 그 말로 누군가는 깊은 상처를 입게 되는 언어폭력이다. 이제라도 차별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런 폭력적인 말들로 누구에게도 상처를 남기지 않는 연습을 할 차례이다. 차별어 교과서와도 같은 이 책이 독자들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차별의 말 대신 배려의 말로! : 은연중에 차별을 부추기는 일상 속의 차별어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