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함께 읽기

훈민정음 해례본 함께 읽기

$18.00
Description
《훈민정음》 해례본의 정신으로 하나 될 때
가격을 매길 수 없는, 무가지보의 문화유산
《훈민정음》 해례본, 이제 모두가 함께 읽고 나눠야 한다
2025년 올해로 훈민정음 창제 582돌, 반포 579돌을 맞이했다. 훈민정음 창제는 세종대왕이 단독으로 한 것이었지만, 해례본은 정인지·최항·박팽년·신숙주·성삼문·강희안·이개·이선로 등 8명의 학사들과 함께 이뤄낸 집단 지성의 결과물이었다. 그런 만큼 15세기까지 이룩한 각종 학문 성과, 곧 인문학·과학·음악·수학 같은 다양한 지식과 사상이 융합 기술되어 있다. 인류 보편의 문자 사상과 철학이 매우 짜임새 있게 담겨 있다.
또 해례본은 1997년에 유네스코에 첫 번째로 등재된 대한민국 세계 기록 유산이다. 섬세한 문자 해설서이면서 음성학 책이기도 하고 문자학 책이기도 하다. 15세기로 보나 지금으로 보나 최고의 사상과 학문을 담은 책이자 현대 음성학과 문자학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런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무가지보의 문화유산인 해례본이 어떤 책이라는 건 알면서 정작 읽어본 사람은 많지 않다. 원문이 한문이고, 한글 번역도 대개 전문가용 문체라 읽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국어국문학과나 국어교육학과에서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이제는 우리 모두 《훈민정음》 해례본을 함께 읽고 나누어야 할 때다! 해례본에 담긴 세종의 정신으로 모두 하나 되어 더욱 도약해야 할 때다!

저자

김슬옹

저자:김슬옹
훈민정음전공국어사학자이자한글운동가다.외솔최현배선생의뜻을잇고자철도공무원을거쳐연세대학교국어국문학과에입학해박사학위(훈민정음해례본학)를받았다.이어서상명대학교에서문학박사(훈민정음·한글역사),동국대학교에서국어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다.2015년에간송미술관에소장되어있는《훈민정음》해례본원본(1446)을직접보고최초복간본을해설했다.
훈민정음학과세종학연구업적으로세종문화상대통령상(학술)과외솔상(학술),연문인상,대한민국한류대상등을수상했다.2018년에는방탄소년단과함께한글으뜸지킴이로뽑혔다.
지금은세종국어문화원원장으로재직하면서한국외국어대학교교육대학원객원교수로후학을양성하고있다.한글학회이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전문위원,한글닷컴한글연구소소장으로도활동하고있다.《길에서만나는한글》《세종학과융합인문학》을비롯해우리말글관련저서115권(72권공저)과논문140여편,대중칼럼1천여편을집필했다.

목차


일러두기
책을펴내며
《훈민정음》해례본의짜임새
훈민정음창제의과학원리

1부정음(正音,바른소리글자)
정음1ㄱ/정음1ㄴ/정음2ㄱ/정음2ㄴ/정음3ㄱ/정음3ㄴ/정음4ㄱ

2부정음해례(正音解例,바른소리글자풀이)
제자해(글자만든풀이)
정음해례1ㄱ/정음해례1ㄴ/정음해례2ㄱ/정음해례2ㄴ/정음해례3ㄱ/정음해례3ㄴ/정음해례4ㄱ/정음해례4ㄴ/정음해례5ㄱ/정음해례5ㄴ/정음해례6ㄱ/정음해례6ㄴ/정음해례7ㄱ/정음해례7ㄴ/정음해례8ㄱ/정음해례8ㄴ/정음해례9ㄱ/정음해례9ㄴ/정음해례10ㄱ/정음해례10ㄴ/정음해례11ㄱ/정음해례11ㄴ/정음해례12ㄱ/정음해례12ㄴ/정음해례13ㄱ/정음해례13ㄴ/정음해례14ㄱ/정음해례14ㄴ

초성해(첫소리글자풀이)
정음해례15ㄱ/정음해례15ㄴ

중성해(가운뎃소리글자풀이)
정음해례16ㄱ/정음해례16ㄴ/정음해례17ㄱ/정음해례17ㄴ

종성해(끝소리글자풀이)
정음해례18ㄱ/정음해례18ㄴ/정음해례19ㄱ/정음해례19ㄴ/정음해례20ㄱ/정음해례20ㄴ

합자해(글자합치기풀이)
정음해례21ㄱ/정음해례21ㄴ/정음해례22ㄱ/정음해례22ㄴ/정음해례23ㄱ/정음해례23ㄴ/정음해례24ㄱ/정음해례24ㄴ

용자례(낱글자사용보기)
정음해례25ㄱ/정음해례25ㄴ/정음해례26ㄱ/정음해례26ㄴ

정인지서/254
정음해례27ㄱ/정음해례27ㄴ/정음해례28ㄱ/정음해례28ㄴ/정음해례29ㄱ/정음해례29ㄴ

《훈민정음》해례본영문번역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훈민정음》해례본의권위자김슬옹박사의
쉽고편하게읽는해례본강독
《훈민정음해례본함께읽기》운동의시작

《훈민정음해례본함께읽기》는해례본연구의권위자인김슬옹박사의‘모두함께읽는’해례본강독책이다.한글운동과한글연구에평생을바쳐온김슬옹박사는《훈민정음》해례본을일반인도누구나함께읽고그내용을나눌수있었으면하는바람으로이책을기획했다.
김슬옹박사는2005년에훈민정음역사연구로첫번째박사학위를,2010년에는세종식사유인맥락연구로두번째박사학위를,2020년에는해례본순수연구로세번째박사학위를받았다.그는“《훈민정음》해례본은빼어난문자해설서이면서세종대왕과8명의학사가협력하여펴낸인류문명의패러다임을바꾼지적유산”임을강조한다.그동안그는해례본연구의권위자답게해례본알리기운동을열정적으로펼쳐왔다.특히해외특강과전세계인대상비대면강의를꾸준히해왔다.
이책도그운동의일환으로나왔다.《훈민정음》해례본을매개로국내외많은사람들을만나면만날수록더욱쉽고편하게읽을수있는해례본의필요성을절실히느꼈기때문이다.《훈민정음해례본함께읽기》는김슬옹박사의오랜해례본연구의가장완성된최신결과물이라고할수있다.그동안전문가를대상으로하는책은펴냈지만,일반대중이함께읽는《훈민정음》해례본입체강독본은처음이다.그는이책을시작으로《훈민정음해례본함께읽기》운동을더욱널리펼쳐나갈계획이다.

중학생이상이면누구나!
제대로된번역문으로쉽고재미있게읽기

훈민정음은중고등학교때누구나배웠다.하지만그것은언해본의일부로,해례본은구경조차못한경우가대부분이다.그가장큰이유는해례본이한문이고제대로된번역문을만나지못했기때문일것이다.
《훈민정음해례본함께읽기》는원문과번역문을함께배치하되,어렵게느껴지는요소를배제하고,번역도중학생이상읽을수있도록최대한쉽게하고자했다.이렇게해례본을읽는데장벽이되는요소들을제거하면글자를만든원리나형태가매우과학적이고,어떤발음이든마음대로표현할수있다는사실을깨닫게된다.심지어훈민정음을만든흥미진진한배경과과정까지,세종의폭넓은사유와해례본의깊은철학도느낄수있다.

《훈민정음》해례본은어떤책인가?
시험준비에서일반교양까지
쉽게파악하는제자해원리,꼭알아야할훈민정음이야기

《훈민정음》해례본은세종대왕이지은‘정음편’과세종대왕의명으로정인지를비롯한집현전학사들이풀이한‘정음해례편’으로나뉜다.
1부‘정음편’에는‘세종서문’과‘예의’편이실려있다.‘세종서문’에는훈민정음을누가왜만들었는지,그가치는무엇인지가간결하게쓰여있다.즉,한자로는제대로적을수없는우리말에적합한새문자를만든다는자주정신,한자를잘모르는백성도쉬운문자로마음껏소통할수있게한다는애민정신,그리고모든백성이우리글자를쉽게익혀편안하게살게하려는실용정신등이담겨있다.이어서나오는‘예의’편에서는자음자와모음자를만든원리를설명한다.즉,발음기관또는발음하는모양을본떠자음자17자를만들고,하늘과땅과사람을본떠모음자11자를만든상형원리이다.
그리고세종대왕의명으로정인지를비롯한집현전학사8인이풀이한2부‘정음해례편’에서는정음편의내용을더욱상세히설명하고있다.글자만든풀이(제자해),첫소리글자풀이(초성해),가운뎃소리글자풀이(중성해),끝소리글자풀이(종성해),글자합치기풀이(합자해),낱글자사용보기(용자례)가나온다.그리고정인지서문에서는세종대왕이훈민정음을창제반포한큰꿈의배경과가치를자세히보여준다.훈민정음을직접창제한세종대왕을모든왕을초월한,하늘이내린성인으로평가하며훈민정음의위대한꿈을담았다.
이책에서는이러한해례본의모든내용을제대로알수있게꼭알아야할《훈민정음》해례본이야기,문자의창제원리에서철학까지한눈에펼쳐지게담았다.따라서이책한권이면시험준비를하는중학생부터일반교양으로읽고자하는성인까지,《훈민정음》해례본을쉽고편하게만날수있을것이다.곧《훈민정음해례본함께읽기》책,해례본과언해본의원전의가치를살린손바닥책세트도선보일예정이다.집집마다하나씩보관,가까운분들에게선물용으로도강추한다.

하루한문장씩,
366개의문장으로해례본을입체적으로읽기

왼쪽에는원문,오른쪽에는번역문수록
왼쪽면에는해례본원문을사진으로실어원형그대로를느낄수있게했다.오른쪽면에는원문에대한판독문,강독문,한자풀이,현대말번역을입체적으로편집해누구나해례본을쉽게이해할수있게했다.

366문장체제로최초번역과세종서문108자번역
해례본원문인한문을366개의문장으로체계화하여독자들이원문의의미를손쉽게파악할수있게했다.또한언해본의108자번역정신을살린세종서문108자번역을최초로실현했다.

누구나15세기방식으로혼자읽을수있게만든최초번역
기존의모든번역은‘ㄱ,ㄴ,ㄷ’과같은자음자를현대방식인‘기역,니은,디귿’식으로읽도록했다.이렇게할경우15세기방식인‘기,니,디’로읽을수없어문제가생긴다.이책에서는초성자는‘ㄱ(기),ㄴ(니)’식으로읽고,종성자는‘ㄱ(윽),ㄴ(은),ㄷ(읃)’식으로모든자음자읽기를괄호에넣어누구나혼자서강독할수있게했다.

전세계인이함께읽을수있도록영문번역수록
2015년해례본복간본해설서에서번역을맡았던조던드웨거(JordanDeweger)의영문번역판을실어,해외독자들도훈민정음의가치를이해할수있게했다.

중학생도읽을수있는쉬운우리말번역
이책에서가장중점을둔것은쉬운우리말번역이다.한문원문의의미를최대한살리면서중학생이상의독자가읽을수있도록최대한쉽게번역했다.

《훈민정음해례본함께읽기》운동의시작
김슬옹원장은12차시‘훈민정음해례본강독’비대면강의로훈민정음의보편적가치를알리고있는데,이책은그의열정을담은결과물이다.
[강독강의문의:tomulto@naver.com(김슬옹)]

해례본과언해본원전의가치를살린손바닥책선물세트용개발
해례본과언해본의원전의품격을최대한살리되,휴대용으로품을수있는손바닥책을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