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촌리 언덕 : 박용주 다섯 번째 시집

수촌리 언덕 : 박용주 다섯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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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수촌리 언덕에서 만난 어린 왕자의 이야기
천오백년 이상의 역사를 품은 공주 수촌리 언덕에서 태어나고 살아온 시인 박용주의 사랑시다.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인 이번 작품집은 역사의 신비를 간직한 수촌리 고분(古墳) 언덕에서 얻은 수촌리 팡세다.

“『수촌리 언덕』을 바친다. 천년 그 훨씬 이전부터 지금까지 수촌리에 왔다가 숱한 시(詩)를 뿌리고 별로 돌아간 사람들, 지금 나의 고향 수촌리 사람들, 기댈 언덕과 비빌 언덕을 찾는 세상의 많은 ‘어린왕자’들, 그리고 세상에 단 한 송이 나의 장미 현실에게.”
-‘시인의 글’ 중에서
저자

박용주

저자:박용주
61년공주출생.<시를사랑하는사람들>로등단(2003년).시집『별들은모두떠났다』,『가브리엘의오보에』,『마을로』,『2021시니피앙』,『수촌리언덕』과에세이『위고를위하여,에스프리를위하여』(공저),『달리기는운동이아닙니다』,『뜨거운배움,함께한여정』(공저)이있으며,번역서『빅토르위고』(공역),『잃어버린나를찾아서』,『샹송꼬레엔느』,『혁명,마을선언』과박사논문「프랑스우선교육정책」,학습서『리듬테마로배우는프랑스어』등이있고,『공주근현대문학사』(공저)를편찬함.삶의문학상(2022년)과공주문학상(2023년)을수상함.공주문인협회,고마문학회,충남작가회의,풀꽃시문학회,세종시마루회원.현재수촌리'해밝은작은도서관'을운영하며작품활동중임.공주대불어교육과와고려대학교대학원불어불문과졸업.

목차


I.노을언덕
가리라
내리꽂는
그리고
그윽이
까무룩
끼낏하게
무얼더.
바쁜감
부디
살고지고
아니면
아예
올올히
순한

II.온고溫故의언덕
굉장한
그날도
그냥
나르샤
말이야
무에
본디
사분사분
기꺼이
아니니
아른아른
알리니
어드러
어디로
어드메쯤
어쩔거나
이를테면
혹시

III.관능의언덕
너끈히
너울일랑
무슨
아무도
아직도
떠오르는
알쏭한
얼른요
오는데
일렁이고
흥건한
있으랴
저벅저벅
훌룰룰루

IV.비빌언덕
무등의언덕
그토록
기댈
모차울,미차울
비빌
사랑사랑
심했네
수촌리아리
수촌리정읍사
아으다롱다리
안단테
어쩌나
없었다
헤살헤살
오,나의
시인의글

시인의글_수촌리팡세

출판사 서평

수촌리언덕에서만난어린왕자의이야기

천오백년이상의역사를품은공주수촌리언덕에서태어나고살아온시인박용주의사랑시다.시인의다섯번째시집인이번작품집은역사의신비를간직한수촌리고분(古墳)언덕에서얻은수촌리팡세다.

“『수촌리언덕』을바친다.천년그훨씬이전부터지금까지수촌리에왔다가숱한시(詩)를뿌리고별로돌아간사람들,지금나의고향수촌리사람들,기댈언덕과비빌언덕을찾는세상의많은‘어린왕자’들,그리고세상에단한송이나의장미현실에게.”
-‘시인의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