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할머니의 따뜻한 목소리가 어린 시절의 추억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 이야기는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인간의 마음과 세상의 이치를 담은 깊은 이야기다. 담백하고 아름다운 서사 안에서 전래동화의 지혜와 신비가 어우러진다. 우물에서 단물과 짠물이 솟아나는 이야기 속에는 인심과 천심, 그리고 순수한 동심이 깃들어 있다.
글 작가 김란희의 이야기에는 일찍이 우리에게서 떠난 줄 알았던 할머니의 ‘옛날이야기’가 오롯이 숨 쉬고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부드러움과 해학을 우리 고유의 문법으로 풀어내며,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삶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여기에 전현경 작가의 그림으로 이야기에 맛스럽고 사랑스러운 색채를 더했다. 문장을 읽고 그림을 보다 보면 할머니의 푸근한 품에 안긴 것처럼 따뜻한 안도감이 찾아온다.
“누워있으려니 다시 보고 싶은 거야.
가만가만 걸어가 우물 속을 들여다봤어.
귀를 대고 물소리가 들리나 눈을 감았지.
그러다 우물 속을 또 한참 보았어.
그때 보이는 거야!
뭘 보았냐고? 별이었어!
마치 별이, 반짝이는 조그만 빛구슬이 되어
우물 속에 담겨 있는 것 같았어.”
“마을 사람들은 물 뜨러 우리 집으로만 왔지.
배고픈 사람들이 오면 우물물에 말아서 밥도 주었단다.
그 맛이 아주 꿀맛이었다는 거야.
그때부터 은행나무집 우물물은 땀이 들어가 짜고,
우리 우물물은 엿덩이가 들어가 달다고 오래도록 이야기가 되었단다.”
글 작가 김란희의 이야기에는 일찍이 우리에게서 떠난 줄 알았던 할머니의 ‘옛날이야기’가 오롯이 숨 쉬고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부드러움과 해학을 우리 고유의 문법으로 풀어내며,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삶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여기에 전현경 작가의 그림으로 이야기에 맛스럽고 사랑스러운 색채를 더했다. 문장을 읽고 그림을 보다 보면 할머니의 푸근한 품에 안긴 것처럼 따뜻한 안도감이 찾아온다.
“누워있으려니 다시 보고 싶은 거야.
가만가만 걸어가 우물 속을 들여다봤어.
귀를 대고 물소리가 들리나 눈을 감았지.
그러다 우물 속을 또 한참 보았어.
그때 보이는 거야!
뭘 보았냐고? 별이었어!
마치 별이, 반짝이는 조그만 빛구슬이 되어
우물 속에 담겨 있는 것 같았어.”
“마을 사람들은 물 뜨러 우리 집으로만 왔지.
배고픈 사람들이 오면 우물물에 말아서 밥도 주었단다.
그 맛이 아주 꿀맛이었다는 거야.
그때부터 은행나무집 우물물은 땀이 들어가 짜고,
우리 우물물은 엿덩이가 들어가 달다고 오래도록 이야기가 되었단다.”
우물이야기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