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그동안 민병도 시인은 시조 양식을 통해 정형 미학의 창의적 구현과 완성에 매진해온 거장이다. 그의 시조를 통해 우리는 시조가 함축 미학의 극점을 보여주는 역사적 실체임을 알게 되고, 시조가 일정한 형식과 율독적 배려를 통해 정형 양식으로서의 정체성과 확장성을 지켜갈 수 있다는 믿음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시조집에서도 우리는 정형의 정점에서 피워 올리는 그의 섬세한 감각과 따뜻한 시선, 심미적 기억의 현상학, 시조에 관한 각별한 자의식으로 감싸인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시조가 시대를 역류하여 새로운 미학적 대안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도 가지게 된다.
민병도의 이번 거작巨作은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우리가 취해야 할, 정신사적 탐구로서 한동안 우뚝할 것이다. 커다란 스케일과 다양한 발화 방식을 가진 이번 시조집이 반가운 것은 그 때문이다. 이는 그 자체로 시인 자신의 사유를 통시적으로 수습함으로써 수직적인 민족사적 원근법과 수평적인 예술적 투시를 함께 성취한 결실로 남을 것이다.
-유성호의 「작품 해설」에서
민병도의 이번 거작巨作은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우리가 취해야 할, 정신사적 탐구로서 한동안 우뚝할 것이다. 커다란 스케일과 다양한 발화 방식을 가진 이번 시조집이 반가운 것은 그 때문이다. 이는 그 자체로 시인 자신의 사유를 통시적으로 수습함으로써 수직적인 민족사적 원근법과 수평적인 예술적 투시를 함께 성취한 결실로 남을 것이다.
-유성호의 「작품 해설」에서
세한의 길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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