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니체의 말 필사집

프리드리히니체

‘위험한철학자’,‘광인’,‘반도덕주의자’라는꼬리표가따라다니는철학자.스물넷이라는나이에대학교교수가될정도로미래가밝았으나전쟁터에서건강을잃고요양과집필을병행하던끝에고독속에죽었다.절대적인‘올바름’을상실한시대를살며,‘삶의건강함이란무엇인가’를두고치열하게고민하였다.어떤것하나확실한것이사라진시대,무엇을붙잡아야할지막막한현대인에게니체의짧고도강렬한문장들은독자들에게일방적인수용자가아니라함께생각을나누는동반자가될것을권한다.

들어가며
1장 도전과자기초월
2장 행복과불행의기준
3장 인간관계의본질
4장 삶의무게와태도

당신을진정으로바꿀
니체인생철학의핵심문장을한권에

수천권의책보다니체의한문장이더무겁다.『초역니체의말』은니체의대표저작에서오늘의독자에게꼭필요한170여개의문장을가려뽑아,‘도전과자기초월’,‘행복과불행의기준’,‘인간관계의본질’,‘삶의무게와태도’라는네가지주제로엮었다.이문장들은,짧지만강렬하게독자를흔들고서다시일으켜세워준다.지금의나를돌이켜보고새롭고진정한나를만들어내고이끈다.그힘을더깊이전할수있도록이번에는『초역니체의말필사집』으로다시독자에게찾아왔다.

단순한필사노트가아닌
나만의철학훈련노트

『초역니체의말필사집』은단순히문장을옮겨적는기록장이아니라,철학자니체의사유와직접대화하며자기자신을단련하는공간이다.그의문장은관성에젖은삶의토대를무너뜨리고,나의뿌리까지흔드는강렬한체험을전한다.그흔들림끝에서독자는진정한자신을발견하고다시출발할힘을얻는다.그는우리에게묻는다.“나는지금이대로괜찮은가?나는지금의나에게만족하는가?나아닌것들이나를흔들게내버려둬도되는가?”
니체가던진이물음앞에멈춰서서한줄한줄필사하는것은읽는것보다더깊은체험이다.니체의사유를손끝에서체화하고,그의물음에귀기울이고열린마음으로응답한다면이책은각자가자신만의답을써내려가는철학의연습장이된다.필사는곧니체와대화하는깊은소통의방식이며,자기자신을굳건히세우기위한확실한훈련이다.


니체를직접읽고도영감을받지못한다면
그것은나의잘못이다

니체의글은곧자유의글이며,해방의글이자성장의글이다.그는자신을둘러싼모든가치를시험대에올려‘삶을건강하게하는가,아니면허약하게만드는가’하는기준으로분별했다.삶을다시일으켜세우고단단하게만드는일이야말로그의철학의핵심이었다.
먼저니체를읽은이들은니체의이런점을정확히보았다.앙드레지드는니체를“거짓된도덕적가치와관습으로부터나를해방시켜주었다”라고평가했고,알베르카뮈는“인간은스스로자신의가치를창조해야한다”는점을배웠다고했다.헤르만헤세는니체가“진정한나자신을향해나아갈용기”를주었다고고백했으며,독일의문호토마스만은“니체를직접읽고도영감을받지못한다면,그것은우리의잘못이다.”라고까지했다.
이책은많은이들에게영감을전한니체의사유를손끝으로옮겨적으며자신의삶에새겨넣는체험을제공할것이다.한줄한줄을쓰는동안독자는결코흔들리지않는자신을세울수있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