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 격전의 길을 걷다 : 7년의 전쟁, 다시 돌아보는 임진왜란사

1592 격전의 길을 걷다 : 7년의 전쟁, 다시 돌아보는 임진왜란사

$22.00
Description
민족의 자주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항쟁의 역사
주요 전적지를 통해 살펴보는 임진왜란의 재발견
조선 중기 일어난 우리 민족과 일본 간에 벌어진 거대한 전쟁이며 오늘날까지도 그 영향력이 미치고 있는 임진왜란의 발자취를 총 5단계로 나누어 살펴본다. 단순한 역사 이야기를 넘어서 임진왜란이 주는 참된 의미와 교훈을 공유한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한 저자는 전국 각지에 있는 전적지 답사를 다니며 이름 없이 사라져 간 전쟁 영웅들을 되살리고 현장감 있는 임진왜란사를 새롭게 정리해냈다. 이를 통해 7년의 전쟁 위대한 승리를 이끈 주역들은 누구이며, 우리 민족이 어떻게 왜군을 물리치고 승리했는지를 중점으로 살펴보면서 민족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은 전쟁과 평화의 참된 의미를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

안광획

학창시절부터역사이야기와역사공부를좋아했으며자라면서사회적으로첨예화되는역사전쟁이나역사정의문제에대해많은관심을두게되었습니다.
한림대학교사학과를거쳐연세대학교에서역사학으로석사학위를취득했습니다.학부와대학원에서역사를공부하면서역사가단순히과거에벌어진일을공부하는학문에그치지않고실제역사를만들어나가는대중과함께숨쉬고세상을바꾸는데이바지할수있는지고민하고그방안을찾게되었습니다.
현재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에서홍보위원장을맡고있으며청년역사연구가로강좌,저술,공부모임등을통해역사대중화와역사를매개로한통일운동에힘쓰고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프롤로그.임진왜란,우리는어떻게승리했는가

1부.반침략투쟁의현장을찾아
죽기는쉬우나길을비키기는어렵다-부산전역
천혜의요충지를버리고익숙함을택한결과-충주탄금대
불타는한양과피난가는조정-수도권

2부.조선에는이순신이있었다
바다에서울린승전보-거제옥포,사천,당포,당항포,한산도,안골포,부산포
이순신장군과우리수군의행적을찾아-고흥,여수,사천,고성,통영,거제,창원
이순신장군과함께싸운사람들

3부.의병의궐기,깨어나는한반도
의병들의투쟁현장
들끓는영남-의령,합천,거창,성주
호남이없으면나라도없다-전주,금산
북관대첩,가장차별받던이들이나라를지키다-함경도

4부.반격의서막
경상도에서의항전과비격진천뢰-영천,경주
황해도에서의대승리-연안
백성들의힘으로지키고되찾은평양-평양
한양목전에서이루어낸통쾌한승리-행주산성
성과운명을같이하다-진주

5부.다시시작된전쟁마침내이룬승리
피로물든호남-남원
절망을희망으로바꾸다-장흥,해남,진도,목포
실패한전투인가,반쪽의승리인가-울산
7년전쟁의끝-고금도,노량

답사를마치며

출판사 서평

한국사콘텐츠의영원한클래식,임진왜란사
3개월의전적지답사를통해생생한현장감을담다!

우리역사에서시간이지나도지속적인관심과인기를끌고있는콘텐츠가있다.바로‘임진왜란’과‘이순신장군’이야기이다.
영화<한산>,<명량>에이어개봉을앞둔<노량>또한이를소재로하고있다.영화뿐아니라대하드라마에서도가장많이다룬시대적배경은단연임진왜란이다.이처럼지속해서재가공되고있다는것은임진왜란과이순신장군이야기가현재에도큰화두이며대중적관심이높다는반증이다.그러나이러한관심이면에임진왜란사는명확한관점없이재가공되고있고,더러는역사적사실과무관한상상력이가미된허구적내용이사실인양대중에게노출되기도한다.

학부와대학원에서역사를전공한저자안광획은답사여행중현장해설사와역사학도사이에벌어진논쟁을보면서임진왜란사를새롭게정리해야겠다고마음먹었다.‘임진왜란’을소재로한다른역사서와차별성을두고자전국각지의임진왜란전적지를답사하며임진왜란사를새롭게정리해냈다.3개월에걸쳐직접발로뛰며눈으로담은내용을정리한이책은임진왜란의발자취를더욱현장감있게보여주고있다.

부산앞바다에서북녘땅까지,7년간의기록
우리조상들은어떻게왜적에맞서승리했는가?

이책에서는7년동안벌어진임진왜란을총5단계로나누어살펴본다.
1단계는1592년4월부터12월까지의시기로,전쟁이시작된부산에서의목숨을건항쟁,한양으로가는길목인충주에서의뼈아픈패전그리고왜적의수도권입성으로북으로피난가는조정이야기를담고있다.2단계는대대적인반격을통해국토대부분을회복한시기로,바다에서의이순신장군의활약상과육지에서의의병들의투쟁을보여준다.3단계는조명연합군과왜군과의강화담판이이루어진전쟁소강기로,일본의재침략을대비해전력을가다듬는과정과임진왜란당시사용된무기를소개하고있다.4단계는왜군이다시쳐들어온정유재란전반기로,북으로피난간조정을지키기위해북녘땅에서벌어진우리민족의투쟁을담고있다.마지막5단계에서는왜군을우리땅에서완전히몰아낸위대한승리의순간을남도전적지를통해살펴본다.

남녀노소,직위고하를막론하고나라를위해떨쳐일어선백성들
이들이야말로위대한승리의주역

임진왜란때활약한인물로맨먼저떠오르는이는단연‘이순신장군’이다.그리고권율,류성룡,원균,신각,곽재우등이떠오른다.그러나임진왜란을승리로이끈주역들은지배층에게착취와억압을당했지만위기의순간백성을버리고피난간임금을대신해목숨바쳐나라와민족의자주권을지키고자떨쳐일어난백성들이라할수있다.

스님으로분장한밀정에게술을먹여재운후지도를조작해왜군의전략에혼란을준기생월이,예고없이쳐들어온왜군에게끝까지항전해조선침략이손쉽지않을것임을보여준부산진전투의숨은영웅이정헌(정발장군의부하),용월(정발장군의노비),한금선과이양녀(송상현장군의애첩),조선시대가장차별받는지역이었던함경도를비롯해북녘에서의전투에서승리를이끈북관대첩의영웅정문부와평양10장사,한양탈환의교두보를마련해준행주치마의전설밥할머니와부녀자들….

저자는전국각지를다니며이름없이사라져간민초들의이야기를이책을통해조금이나마소개하고있다.그리고이들이야말로7년의전쟁임진왜란을승리로이끈저력이라고강조한다.
조선중기일어난우리민족과일본간에벌어진거대한전쟁이며오늘날까지도그영향력이미치고있는임진왜란의발자취를다시돌아보면서민족에대한자부심과애국심뿐만아니라세계각지에서전쟁이벌어지고있는지금시점에전쟁과평화의참된의미를돌아볼수있는기회가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