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이 빛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1

다양성이 빛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1

$17.00
Description
내가 사는 세상은 내가 만든다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존재 자체로 존중받는 ‘다양성’ 이야기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미래가 점점 불안해지고 기후위기와 재난으로 생존이 위협받는 오늘날,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하려면 공동체 속 시민인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금껏 우리는 ‘시민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어 생소하지만, 독일,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은 시민이 가진 권리와 의무를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오래전부터 시민교육을 시행하고 확대해 왔다.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시리즈는 이러한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내 삶을 가꾸는 것이 사회와 공동체를 좋게 만드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알고, 스스로 서서 모두를 살리는 시민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시선과 태도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비판적 사고로 살펴보고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민 교양 시리즈이다. 모든 인간은 서로 다른 개별성을 가졌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차별받거나 소외당하는 사람이 없게 하며,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드는 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시리즈 첫 번째 책의 주제는 ‘다양성’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 자신을 확인할 때 “나는 그 사람과 다르다”고 말한다. 이 말 속에는 가치 및 문화적 규범뿐만 아니라 인종, 성별, 나이 등이 포함된다. 내가 만약 다른 이들과 같은 이름, 같은 얼굴, 같은 취향,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한다면 더는 ‘나’라고 불릴 이유가 없다. 우리는 모두 남과 다르기에 각자가 빛나고 ‘나’로 존재하는 것이다.
25년 전 이주민인권활동가로 시작하여 다양성 확산을 위해 활동해 온 저자는 오늘날 우리 세상은 어떤 것들은 존중받지 못하고, 또 어떤 것은 숨겨야 하며, 또 어떤 모습을 가진 사람은 소외되고 차별받고 있다며, 모두가 더 행복하고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으로 다양성을 제시한다. 다양성 존중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이다.
책은 ‘오른손잡이는 모르는 왼손잡이의 일상’ 같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인종차별과 성차별의 역사와 같이 우리 삶과 밀접한 다양성의 여러 면을 다룬다. 그리고 다양성 확산을 위해 유네스코를 비롯해 기업, 대학, 정부, 공공기관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우리는 일상에서 어떤 실천을 할 수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본다.

저자

이완

저자:이완
25년전이주민인권활동가로시작하여다양성확산활동을하고있습니다.현재아시아인권문화연대와국가인권위원회이주인권분야전문위원등으로활동중입니다.한국사회의갈등과혐오를조장하는잘못된제도와환경을개선하고인종차별행위를감시하고있습니다.평화롭고평등한공존과다양성확산을위하여교육,연구,컨설팅,강사양성및단체간연대활동을해나가고있으며,교사,공무원,시민을대상으로문화다양성과인권프로그램을기획하고운영합니다.문화다양성과인권의열렬한전파자로,모두가서로에게더관용적이고다정할수있다고굳게믿고있습니다.

그림:김형준
홍익대학교에서동양화를전공했습니다.1995년《옷감짜기》(보림)로데뷔한이래지금까지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습니다.쓰고그린그림책으로는《바본가》(월천상회)가있습니다.부박한일상에고착된생각너머새로운몸과마음을상상하는,그상상속에새로운삶이움트는그런그림책을지으려합니다.

목차

프롤로그존재자체로존중받는세상만들기

1부다양성이궁금해
다양성이무엇이길래?
다르다는것
문화다양성이란?
차이를무시하거나이용하거나:문화다양성과인권

2부다양성과한국사회
부유한공동체,행복하지않은사람들
행복과다양성그리고사회적관계
다름을인정하지않는불관용의한국사회
10.5×6cm속에갇힌다양성
경기장에서는반말로,항공기조정석에서는영어로
재난과위기상황에서의다양성:팬데믹풍경

3부정상과비정상
불편함을넘어차별로이어진왼손
누구를위한누구에의한기준인가?
사회적낙인과소수자
미운놈의이름을붙이던질병명
어떤인종이정상인가
자기성별에적합한덕성을잃어버린죄
정상가족
다양성부족이만든차별과광기

4부다양성확산을위한노력
창의성의원천,다양성
다양성확산을위한조건과노력
위기의순간에빛나는시민의힘
나는누군가에게얼마나안전한사람인가
모두에게안전한공간과디자인
다양성확산을위한일상에서의작은실천
우리가꿈꾸는다양성의세상

국제사회의약속:문화다양성협약과선언
유네스코문화다양성선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우리가꿈꾸는세상은?
“모두가행복하고평화롭게살수있는세상은가능하다”

우리는왜다른문화나정체성을포용하고함께살아야하는걸까?생각이같고동일한문화를가진사람들이살면더편하고좋지않을까?다양성이지켜지지않으면일단일상에서생각이나행동,표현의자유가사라질수있다.소수자에대한편견은더욱커져여성,장애인,이주민,성소수자,출신지역이나민족등에대한차별이더욱심해질수있다.심지어혐오와폭력이정당화되고,비주류의문화나의견은소외되거나말살될위험에처할수있다.결론적으로다양성이지켜지지않으면개인,조직,사회모두에서여러가지부정적인결과가발생할수있다.

이렇게다양성을존중하고포용하는환경을조성하는것이중요함에도우리는평소다양성에대해깊이생각하면서살지않기때문에서로다른개별성을인정하고,편견과차별없이평등하게대우하려면어떻게해야하는지잘알지못한다.저자는다양성은나와다른존재,그리고처음만나는낯선것과익숙해지는여행이라며,다양성이확산되면“모두가행복하고평화롭게살수있는세상은가능하다”고힘주어말한다.

다양성에대한새로운통찰과실천적지침서

내가가진모습그대로존중받는세상,나의정체성과배경을숨길이유도부끄러워할이유도없는세상,그래서모두가행복하고평화롭게사는세상을만들기위해다양성의가치와사회에미치는영향을고찰하고실천하는방법을이책은총4개의부로나누어설명한다.

‘1부.다양성이궁금해’에서는다양성의기본개념을설명하며,왜우리가다양성에주목해야하는지를설명한다.저자는‘다르다는것’과‘문화다양성’의차이를통해문화다양성의본질을탐구하고,차이를무시하거나이용하는태도가어떻게인권과연결되는지를논의한다.

‘2부.다양성과한국사회’에서는한국사회가어떻게다양성을수용하거나거부하는지를다양한사례를통해분석한다.‘부유한공동체,행복하지않은사람들’에서는사회적부와행복이반드시비례하지않음을지적하며,‘다름을인정하지않는불관용의한국사회’에서는문화적불관용이가져오는사회적문제를조명한다.

‘3부.정상과비정상’에서는사회적기준과낙인이누구에의해만들어지고,어떻게소수자를차별하는도구가되는지를설명한다.‘불편함을넘어차별로이어진왼손’과같은구체적인사례를통해우리가일상에서마주하는차별의기제를밝히고,‘어떤인종이정상인가’와같은질문을던지며읽는이의사고를자극한다.

‘4부.다양성확산을위한노력’에서는다양한사례를통해다양성을확산하기위한실질적인방안을제시한다.‘창의성의원천,다양성’에서는다양성이창의성을증진하는원천임을강조하며,‘다양성확산을위한일상에서의작은실천’에서는독자들이일상에서실천할수있는다양성증진방법을소개한다.

이책은서로다른정체성과배경을가진사람들을이해하고존중하는것이왜중요한지를알게하고다른사람들과더잘어울려사는방법을배우도록돕는다.다양성은우리사회를더욱풍요롭게만들고,모두가행복하게살아갈수있는기반을제공한다.그런맥락에서이책은일상에서다양성을실천하고더나은사회를만들어가는데필요한지침서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