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시민이 되고 싶어

정의로운 시민이 되고 싶어

$17.00
Description
내가 사는 세상은 내가 만든다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며 책임과 결정을 잘하는
진짜 시민으로 살아가기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미래가 점점 불안해지고 기후위기와 재난으로 생존이 위협받는 오늘날,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하려면 공동체 속 시민인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금껏 우리는 ‘시민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어 생소하지만, 독일,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은 시민이 가진 권리와 의무를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오래전부터 시민교육을 시행하고 확대해 왔다.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시리즈는 이러한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내 삶을 가꾸는 것이 사회와 공동체를 좋게 만드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알고, 스스로 서서 모두를 살리는 시민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시선과 태도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비판적 사고로 살펴보고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민 교양 시리즈이다. 모든 인간은 서로 다른 개별성을 가졌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차별받거나 소외당하는 사람이 없게 하며,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드는 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시리즈 두 번째 책의 주제는 ‘시민권과 정의’이다. 민주주의 발상지인 아테네에서 유래된 시민은 공동체의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고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면서 왕으로 대표되는 국가권력이 권력 분점의 시민 권력으로 자리 잡으며 민주주의가 발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에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독립운동이 시작되고 해방 이후 민중들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좌절하며 시민권을 스스로 얻어냈다.
12년 전 마을활동가로 시작하여 민주시민교육 전파를 위해 활동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나라가 발전해온 민주주의 과정을 살피면서 정의로운 시민이 되려면 어떤 생각을 품어야 하고 어떤 원칙을 지켜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책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그 근간이 되는 헌법에서부터 시작하여 시민이라면 마땅히 생각하고 판단할 우리 삶의 정의와 공정에 대한 여러 면을 다룬다. 혼자서는 부족하지만 함께라면 사회를 변화시킬 중요한 결정을 잘할 수 있다.
저자

이하나

2012년마을활동가로시작해사회적기업을거쳐2014년부터10년간지역교육네트워크이룸에서활동하며지역내공교육에민주시민교육을전파했습니다.2018년문화공동체히응을설립하고교육문화예술활동을지원하며사람과마을을향하는공동체활동을기획하고펼쳐냅니다.초등학생부터노인까지전연령대에걸쳐민주시민교육과글쓰기교육을진행했고,다수의공저와《포기하지않아,지구》,《성남시의료원설립운동사》,《학교와마을이정말만날수있을까》를썼습니다.

목차

프롤로그쉽고도어려운길,시민으로살기

1부민주주의대한민국의탄생
대한민국의민주주의는언제부터시작되었을까?
민주주의정신을담은3.1운동과대한민국임시헌법

2부대한민국은민주공화국이다
법치주의국가대한민국
인간은왜약속을하며살아갈까?
권력의부패를막는선거와임기
시민주권을보장하는제도

3부정의로운시민권
정의란무엇인가
범죄없는세상은정의로울까?
정의롭지못한사람들이모였을때
교과서에서말하는정의
우리는언제라도약자가될수있다
국가는어떤역할을하는가
모두를위한정부

4부정의로운세상을만들기위해
우리를변화하게만드는작은변화
항의와민원은사회참여일까?
학교에서협의와합의를연습하기
우리주변의사회참여
자원봉사는사회참여인가요?
사회참여로만들어낸사회의변화

부록

출판사 서평

쉽고도어려운길,시민으로살아가기

고대아테네에서발원한시민이라는개념은‘함께통치하고함께책임진다’는의미에서민주주의기원이되었다.그럼아테네는왜시민이필요했을까?혼자서는도시를지킬수없었기때문이다.함께의무를지고,책임을나누고,영광을나누면서비로소도시를지키고각시민의권리또한지켜낼수있었다.
《정의로운시민이되고싶어》는민주주의와시민권에대한깊이있는탐구를바탕으로어떻게정의로운사회를만들어갈수있는지를제시하는책으로,민주주의의역사와본질을파헤치며정의로운시민이되기위해가져야할가치와원칙을일깨운다.또한민주시민으로서의책임과역할을강조하며,공교육의중요한역할을통해시민사회의발전을모색한다.특히이책은대한민국의민주주의가어떻게발전해왔는지를역사적으로고찰하며,현재우리가당면한민주주의적도전과제를함께고민하게한다.


시민으로서책임을다하고자하는이들의필독서

책은단순히이론적인내용을전달하는데그치지않고,실질적인사례와역사적사건을통해독자가더욱쉽게민주주의의가치를이해할수있도록돕는다.또한다양한사회적이슈를통해독자에게깊은사고를유도한다.특히교육과사회참여의중요성을강조하며,모든세대가함께읽고토론할수있는내용을담고있다.책은총4부로이루어져있다.

‘1부.민주주의탄생’에서는대한민국은왜민주주의를채택했고그뿌리가과연서양에서온것인지간략하게살펴본다.그리고서양의잘잘사는나라에절대뒤지지않는한국형민주주의를소개한다.왕이존재하고신분제였던조선에서이어진대한민국임시정부는헌법에서신분과성별에구분없이모든사람이평등하다고선언했다.서방어느선진국보다민주주의의식이뒤지지않는놀랍고자랑스러운일이었다.

‘2부.대한민국은민주공화국이다’에서는한국에서만들어진법의범위를알아보고복잡하고까다로운사회구조를살펴본다.한국전쟁이후우리나라는경제적,정치적으로눈부신성장을이루었지만지금은무엇이옳고그른지편을갈라싸우고있다.왜우리는사회정의가이렇게어려운지법치주의와시민주권,그리고권력의부패를막는제도적장치를통해고민해보고해결책을모색해본다.

‘3부.정의로운시민권’에서는정의의개념과사회적딜레마를살핀다.민주주의는과연정의로운가?정의란옳은것이지만때로는더나은것일수있고,때로는신념으로선택해야하는것일수있다.우리는언제든약자가될수있으며정의는원칙을정하는문제다.원칙을알기어려울때어떤것을기준으로삼아야할지,우리는세상을어떤방향으로바라봐야할지함께고민해본다.

‘4부.정의로운세상을만들기위해’에서는사회참여의중요성과그실천방법을제안한다.작은변화가어떻게큰사회적변화를이끌어낼수있는지를다양한예시를통해설명하며,자원봉사와민원등의사회참여가가지는의미를조명한다

정의로운시민이된다는것은자신의공동체에책임을지고,더나은사회를만드는주체가되는일이다.민주주의는단순한통치형태가아니라모든시민이참여하고책임을공유하는사회적계약이다.이러한맥락에서이책은시민으로서의책임을다하고자하는이들에게필독서로자리매김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