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소설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환경 수업

청소년 소설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환경 수업

$17.00
Description
공교육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기후 변화 교육
환경 생태 테마, 서·논술형 평가의 단골 소재로 떠오르다
2020년 세계 최초로 공립학교에서 기후 변화 교육을 의무화한 이탈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6차 교육과정이 시작된 1992년부터 환경 교육이 선택 과목으로 도입되었지만 입시 교육 위주로 소외되어 오다가 20년이 지난 2022 개정 교육 과정이 발표되면서 환경생태교육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더불어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에 서·논술형 평가가 확대되면서 ‘환경, 생태, 기후 변화’는 토론, 논술 수업의 좋은 주제가 되었다.
학교와 교육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 교육에 힘써온 3인의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책을 매개로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전작 《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는 학교생활, 가족 관계, 사회 문제, 미래 사회와 과학 기술 등을 테마로 담은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었다면 이번 책 《슬기로운 환경 수업》은 14편의 문학 작품 속 간접 경험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다양한 시각을 전하고 있다.

저자

정은해,전지혜,신윤정

저자:정은해
학교와교육도서관에서교과연계,토론,인문학,진로,인성등독서관련강의를하고독서관련교재개발과프로그램을연구하고있다.‘길위의인문학:기후위기를살아갈미래세대에게보내는환경그림책편지’,‘환경그림책지도활동·양성과정’,‘ESG우리가해야할최소한의일’,‘환경을지키는초록리더‘에관한주제로강의를진행했다.

저자:전지혜
독서,토론,민주시민교육강사로활동중이다.‘환경을생각하는세계시민’,‘청소년환경토론’,‘마을을바꾸는정책제안’등청소년대상환경수업을했다.‘길위의인문학:탄소중립으로단단해져가는지구만들기’강의와‘함께줍깅’,‘쓰레기와전기없는불편한축제’,‘아이스팩재사용으로환경살리기’등마을공동체활동을실천하고있다.

저자:신윤정
독서교육전문가로20년넘게활동하면서교재연구개발과독서논술교사양성교육을했다.독서교실에서아이들과만나고마을교육공동체활동을이어가면서독서가개인의성장과사회참여에미치는긍정적인영향을고민하고노력해왔다.환경독서교육은아이들에게사고하는힘을길러주며행동의변화를이끌어낼수있다고믿으며이책을썼다.

목차


들어가며

1부.그들만을위한지구는없다
우리를지키는수호신《사마아》
괜찮지않다는걸알면서도《숨쉬는소설》중〈돌담〉
플라스틱으로뒤덮인세상《나와마빈가든》
생명의원천,물《#생태소설》중〈약사여래는오지않는다〉
기후위기로떠나는사람들《폴리네시아에서온아이》

2부.지구를지키는사람들
생명을품은아마존《연애소설읽는노인》
동물과함께사는법《중3조은비》
나비의날갯짓이계속되도록《멸망한세계에서우리가나비를쫓는이유》
환경활동,재미있고행복하게《첫사랑49.5°C》중〈쓰레기산〉

3부.지속가능한사회로가는길
동물사랑과고기사랑은한끗차이《노파람이아르바이트를그만둔날》
패스트푸드가아니라패스트패션《지구를살리는옷장》
인간과함께진화하는바이러스《테스터》
되돌릴수없는그날의사고《체르노빌의아이들》
다시돌아가기위한노력《지구끝의온실》

환경수업에활용하면좋은책들

출판사 서평


기후변화교육의목적은‘지구생태시민’양성
건강한지구를되찾기위해필요한것은‘지금,함께’실천하기

기후변화교육의목적은기후변화의현상과원리,원인등을이해하고‘기후소양’을갖춘시민을양성하기위함이다.자신을둘러싼지역적,지구적환경의변화를이해하고지구공동체의시민으로서기후변화와환경재난등의위기상황을극복하는과정에서능동적이고주체적으로참여할수있는시민을‘지구생태시민’이라고명명한다.
총3부로구성되어있는《슬기로운환경수업》에서는지구환경문제에관심을가져야하는이유와기후변화로인한환경파괴의심각성,지구생태시민의역할,지구상의모든생명체가지속가능한삶을살기위해인간이해야할일을책속인물들의행동을통해보여주고있다.
1부‘그들만을위한지구는없다’에서는플라스틱남용과환경호르몬의증가,나무와물의오염과정등개개인의행동이지구환경에어떠한영향을미치는지와지구에존재하는모든생명체가직면한위기를보여주고있다.
2부‘지구를지키는사람들’에서는아마존의생명을지키는노인,동식물을보호하는청소년,기후위기의심각성을알리는사람들의모임등우리주변에서볼수있는평범한사람들의구체적인행동과실천을소개하고있다.
3부‘지속가능한사회로가는길’에서는육류섭취,새옷구매,전기절약등과같은개개인의작은움직임이지구환경에커다란변화를몰고올수있으며,혼자보다함께,나중보다는지금실천하고행동하는것이지구를살수있는해법이라고이야기한다.

함께해야시너지가나는환경교육과토론수업
숫자와데이터분석보다독서교육으로실천방안모색
‘지금,함께’를강조하는환경교육은토론수업에더할나위없는소재이다.혼자보다여럿이모여생각을나누고더나은해결책을찾아가는과정이토론이기때문이다.이책의마지막에는형식에구애받지않고자유롭게의견을나누어볼수있는토론및논술활동지가실려있다.활동지를통해해당주제에대해자신의입장을확실하게밝히고,이를통해환경에대한생각을정리해볼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
기후변화및환경생태교육은연속성또한중요하다.청소년뿐아니라대학생및성인이되어서도꾸준히관심을가지고행동으로실천해야한다.14편의문학작품외52편의환경관련책목록을수록해놓은《슬기로운환경수업》은독서동아리,부모교육,학교동아리,교사연수,생태교육과환경에관심있는사람에게좋은도구가될것이다.환경문제를숫자나데이터분석이아니라경험적지식을책으로알아보고,환경의소중함을발견한후실천방안을찾는데도움이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