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화가 (양장본 Hardcover)

영원히, 화가 (양장본 Hardcover)

$20.00
Description
현존하는 최고의 파리지앵 화가
미셸 들라크루아 국내 첫 에세이 출간!
파리의 낭만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음 생이 있다면 무엇이 되고 싶냐고 누군가 장난처럼 제게 묻는다면
저는 지체 없이, 다시금 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할 것입니다.”
-미셸 들라크루아

《영원히, 화가》는 미셸 들라크루아의 국내 첫 에세이로, 평생 그림을 그려온 93세 예술가의 작품 세계와 그 세계가 완성되어 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희귀 초기 판화와 미공개 최신작 등 60여 작품들과 함께 작가의 인터뷰와 회고록 등을 재구성하여 수록했다. 책 곳곳에 그가 그림을 그릴 때 영감을 얻는다는 시나 가사, 그리고 파리의 황금기 시절 활동했던 문학가들이 그리는 낭만적 파리의 단상들이 담겨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작품의 감성에 더욱 빠져들게 해준다.
누구나 영원히 추억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메마른 삶을 살다가도 문득, 떠올리면 행복해지는 장면이 있다. 미셸의 작품이 주는 행복감의 비결이 여기에 있다. 그에게 파리는 단순한 도시가 아닌 시간의 결이 쌓인 유적이자 유년 시절의 추억이 머무는 장소이며, 삶 전체를 아우르는 풍경이다. 비록 아름다운 시절로 되돌아갈 수는 없지만, 작가는 캔버스 안에 그 시절의 감동을 영원히 되살려 냈다. 아흔을 훌쩍 넘긴 화가는 오늘도 캔버스 앞에 앉아 빛의 거리를 거닌다. 《영원히, 화가》를 통해 파리의 낭만에 흠뻑 빠져보자. 당신 안에 잠들어 있던 낭만을 되찾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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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셸들라크루아

저자:미셸들라크루아MichelDelacroix
미셸들라크루아는1933년파리14구에서태어나인생의대부분을파리에서보낸파리지앵화가로,현재는노르망디의도빌근처전원주택에서거주하며작업을이어가고있다.
1941년,나치가파리를점령했을때미셸은일곱살이었고이시기에친척들이살고있는시골마을이보르로피난하여전쟁을겪어냈다.그는이시기를가장행복했던유년의기억으로꼽는다.
미셸은1970년,37세부터미술교사로일하기시작했으며그무렵전쟁이전파리의‘아름다운시절’을그리고지금의화풍을성립했다.그는1990년부터40여년간전업화가로서지금까지작품을그려오고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Part1.내가사랑하는파리,벨에포크
Part2.여름방학,가장행복한한때
Part3.단지우리둘뿐
Part4.영원히,화가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미셸에게이미영원의세계가시작되었을지도모른다고생각했다.
누가부정할수있을까.그는이미화가그자체이고,영원히화가이다.
-에필로그중에서

★★2025미셸들라크루아특별전시개최!★★
★★강태운칼럼니스트,양영은KBS기자,
이주영한국아트테라피연구소대표강력추천★★

수많은예술가의뮤즈,파리.하지만그중에서도미셸들라크루아의파리는무언가다르다.올해93세를맞은미셸이그려낸파리는현실속도시가아닌기억과감성으로빚어진내면의풍경이다.유년시절을오롯이품은거리,붉은지붕아래숨쉬는가족의온기,그리고고요한새벽공기를가르며달리는마차한대.그의화폭속에는잊힌파리의낭만이조용히살아숨쉰다.
또한에필로그로2025미셸들라크루아특별전시<영원히,화가>를기획한신미리큐레이터의글이특별수록되어있다.작가와의오랜인연과작업의과정을진솔하게담아낸이글은전시가끝난뒤어둑한전시장을떠나기전,마지막으로그림을한번더돌아보는듯한여운을선사한다.미셸의인간적인면모와예술을향한태도,무엇보다‘왜그는평생화가이고자했는가’에대한힌트를얻을수있다.
《영원히,화가》는미셸들라크루아라는예술가의시선을따라모두의마음속에잠들어있던낭만을다시금깨워주는책이다.파리를사랑하는이,그림을사랑하는이,혹은단한번이라도유년의골목과기억의풍경을그리워해본적이있는이에게이책은특별한감동으로다가올것이다.

책속에서

파리의한복판에서미셸은태어났다.1933년2월26일,해는정오를알리고있었고교회종소리가거리위로퍼지던일요일이었다.히틀러와그추종자들이라이히슈타크(독일국회의사당)를불태우고권력을잡기바로전날이었다.
_21쪽

수줍음이많고몽상에늘잠겨있던,어느그룹에도속하지못하는아이였던미셸의인생은그림을만난순간완전히바뀌었다.그의나이열살이었다.
-34쪽

저의풍경이자환경이었으니자연히파리의명소들을많이그릴수밖에요.저는제가살았던곳을얘기할뿐입니다.
어떻게이야기할수있냐고요?명소들은친구와도같은존재죠.에펠탑,개선문등모든명소는모두에게속해있어요.우리의문화유산이죠.이것은우리삶의일부입니다.
_46쪽

저는어릴적공부에소질이없었습니다.10살때부터어머니친구의권유로몽파르나스에있는브르통이라는화가의아틀리에에서미술교습을받을수있었어요.그때부터왠지이것이저의길이라는것을알았죠.
_82쪽
제생각에는삶에서가장중요한것은사랑하고사랑받는것입니다.물질적인것또한중요하지만,그럼에도가장중요한것은사랑하고사랑받는것이지요.
_1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