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사랑

독일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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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Reading is [ ]
읽기 전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No rules, Just read

책과 독자 사이에 정답이나 규칙은 없다. 한 권의 책은 독자에게 각기 다른 의미로 채워지고 그 경험은 언제든 새롭게 갱신된다. 비워진 칸은 독자의 감각과 해석으로 채워지며 책은 그때마다 새로운 얼굴을 갖는다. 블랭크 시리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주제별 고전 문학을 엄선하여 빈칸과 함께 제공한다. 넘치는 내용이나 정보보다 작품에 집중한 핸디하고 감각적인 구성은 독자들에게 독서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블랭크 시리즈 첫 번째, ‘매혹’
Reading is [ sexy ]
디지털 환경의 포화, 소음에서 달아나고 싶은 Z세대가 택한 것은 독서. 미국의 모델이자 독서광인 카이아 거버는 말했다. “Reading is so sexy.” 독서는 더 이상 지루하지 않다. 독서는 자신을 발견하고 내면의 풍요로움을 채우는 특별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사랑’, ‘탈바꿈’, ‘통찰’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좋은생각이 엄선한 고전 문학 3선은 『독일인의 사랑』, 『변신』, 그리고 『검은 수사』. 이 작품들은 각기 다른 주제와 감각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선사한다. 책 한 권과 떠나는 여행은, 낯선 풍경 속에서 더 깊은 나를 만나는 특별한 방법이 되어줄 것이다.

스크롤을 멈추고 책장을 넘기면 보이는 것들

이번 시리즈를 접하는 독자들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각 작품이 선사하는 테마와 감정은 내면을 여행하게 하며 새로운 시각과 가치를 발견하게 만든다.
지금, 사랑, 탈바꿈, 통찰의 여정을 시작해 보라. 독서가 당신의 내면을 풍요롭게 하고, 삶의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저자

막스 뮐러

동양학과 비교언어학의 권위자인 막스 뮐러. 1823년 태어난 그는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의 노랫말을 지은 빌헬름 뮐러의 아들이다. 그는 독일 베를린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하다 영국으로 귀화, 옥스퍼드 대학 언어학 교수로 재직했다. 인도·게르만어의 비교언어학, 비교종교학의 과학적 방법론을 확립하였고, 동양 고전에 대해서도 방대한 연구서를 남겼다.
저서로는 『신비주의학』, 『고대 산스크리트 문학가』 등이 있으며, 생에 단 한 편의 소설 『독일인의 사랑』을 썼다.

목차

머리말
첫 번째 회상
두 번째 회상
세 번째 회상
네 번째 회상
다섯 번째 회상
여섯 번째 회상
일곱 번째 회상
마지막 회상

작품 해설
더 알아보기

출판사 서평

학자의 삶을 살던 막스 뮐러는 왜
생에 단 한 권의 소설로 ‘사랑’을 말해야 했나
1823년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학자로서의 생을 꾸린 막스 뮐러. 언어와 종교, 동양학을 연구한 그는 『고대 산스크리트 문학가』, 『종교의 기원과 생성』 등 전문서를 남겼다. 그 가운데 『독일인의 사랑』이라는 낭만적인 제목이 눈에 띈다. 이 작품은 막스 뮐러의 유일한 소설로, 후작의 딸 마리아와 주인공 ‘나’의 사랑 이야기를 품고 있다.
“우리는 서는 법과 걷는 법을, 말하는 법과 읽는 법을 배운다. 하지만 사랑에 대해서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23p)
병든 귀족 소녀와 평범한 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클리셰가 되어버린 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막스 뮐러는 남녀 간의 사랑을 재료로, 우리를 보호하기도 절망에 빠뜨리기도 했던 수많은 사랑을 상영한다. 부모만을 사랑하던 유아기를 지나, 처음 자아를 인식한 사춘기를 건너, 타인을 가늠하는 청년기에 이르기까지. 인물이 경험하는 사랑을 찬찬히 조명하며, 한 사람의 성장과 동시에 굳건해지는 저마다의 세계를 그린다.
마리아와 ‘나’는 서로를 향한 사랑을 노래하다 그만 길을 잃고 자신의 삶을 고찰한다. 과정에서 두 인물은 시집과 철학서, 종교서 등 다양한 책의 문장을 인용하는데, 그 문장은 단순히 마음을 울린 메시지라기보다, 그들이 뿌리내린 땅이자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다. 두 인물의 사랑 이야기를 상상하며 책을 읽어가던 독자는, 종국에 나를 지탱하는 힘으로서의 사랑을 발견한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더듬거리는 말로 ‘사랑’이라고 불렀던 것에 대한 적절한 이름을 찾아야 했다.”(131p)
뮐러가 말해야만 했던 그것, 당신이 찾아 헤매던 단 하나의 ‘사랑’이 『독일인의 사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