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하루 (같은 꿈에서 깨어난 네 사람의 이야기 | 서인부 장편소설)

마지막 하루 (같은 꿈에서 깨어난 네 사람의 이야기 | 서인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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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죽음이 두렵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삶을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배워라!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송두리째 흔드는 문제적 철학소설

꿈속의 어느 어두컴컴한 방.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공간에 의자 네 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40대의 남자, 70대의 남자, 30대의 남자, 20대의 남자…. 차례대로 방의 문을 열고 들어선 남자들은 서로를 의식하지만 그 누구도 먼저 입을 열거나 말을 걸지 않는다. 그런 남자들의 앞에 선 정장 차림의 한 남자.

“여러분들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오래전에 여러분들을 이 자리에서 뵌 적이 있습니다. 물론 각자 여기에 계셨던 시점은 달랐습니다만, 전 여러분들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정장 차림을 한 남자가 운을 떼고, 나란히 의자에 앉아 있던 네 명의 남자들은 곧 혼란스러운 얼굴로 각자의 앞에 닥친, 당장 하루 뒤에 일어날 운명을 전해 듣게 된다.

그러거나 말거나 시간은 흐르고, 네 사람에게 운명을 선고한 남자의 손은 문을 정중하게 가리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을 연다.

“그럼, 마지막 하루를 잘 보내고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밤에 뵙겠습니다.”
저자

서인부

인천에서태어나고등학교까지인천에서성장했다.전자공학과를졸업한이후현대,삼성,LG등에서소프트웨어개발자로일하는중이다.프로그램처럼효율적이고체계적인글쓰기습관을쌓아올리며틈틈이모아둔소재를정리하여소설에도매진하고있다.

전작으로는『10년그리고7일』,『두개의시선』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이지환1995
김석민1989
조건규1977
박윤식1946

에필로그

작가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