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사를 생각한다 (한국사와 비교한 중국역사기행)

중국에서 한국사를 생각한다 (한국사와 비교한 중국역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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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중국 사람들은 진시황 병마용갱의 거대한 규모와 병마용으로 만들어진 군인들의 당당하고 다양한 모습, 그리고 각 병마용의 정교하고도 예술적인 제작 기법에 매우 자랑스러워한다. 그러나 나는 한국에 이러한 병마용이 없는 것이 자랑스럽다. 한국의 역사에서는 진시황처럼 백성을 괴롭히면서 자신의 무덤을 크게 만들고, 또 병마용 같은 것을 만들어 무덤을 치장한 왕은 없었다. 그리하여 이런 어처구니없는 것을 만드느라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져 배고픔과 고된 노동으로 죽어간 백성 또한 없었다. 한국의 역사는 백성에 대한 사랑, 즉 애민(愛民)으로 시작되었다. … 고조선 건국 이야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느님은 환웅을 ‘인간을 널리 이롭게(弘益人間)’ 하기 위해 세상에 내려 보냈다. 우리나라 역사는 이와 같이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시작되었다. … 고조선, 삼국, 고려, 조선의 건국자들은 모두 하나같이 애민 사상을 강조하고, 애민 정치를 실천하였다.
저자

김종수

출간작으로『중국에서한국사를생각한다』등이있다.

목차

책을내면서

연태연태와즉묵에서웅치ㆍ이치전투를생각한다
소흥1노신의고향소흥에서퇴계이황을생각한다
소흥2심원에서만명부인과평강공주를생각한다
소흥3난정에서한석봉을생각한다
서안1진사황병마용갱에서한국의애민정치를생각한다
서안2측천무후능에서선덕여왕을생각한다
서안3화청지에서공민왕을생각한다
남경1명효릉에서조선초기대명관계를생각한다
남경2중화문앞에서사육신을생각한다
남경3남경대학살희생자기념관에서군산을생각한다
양주1양주와쌍녀분에서최치원을생각한다
양주2'양주십일'연극을보고병자호란을생각한다
곤명오삼계의금전에서숙종시대를생각한다
위해유공도에서선유도고군산진을생각한다
장가계장량묘에서정도전을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