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근대 영미소설 속 질병, 재난, 공동체』는 최근 펜데믹의 위기와 기록적인 기후 재난의 시대에 문학과 공동체의 역할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현재 재난은 전 지구적인 현상이 되었고 전 지구 공동체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재난 상황에 대처하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근대 영문학에 투영된 재난과 재난 서사를 되돌아봄으로써 21세기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해법을 찾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작품들은 당대의 문맥만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문맥에서도 결코 비켜갈 수 없는 화두들을 던진다. 예를 들어, 인간중심주의를 탈피한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들의 관계망, 전염병 시대에 발생하는 적대/환대 및 애도의 문제, 전염병과 알레고리의 연결 지점 및 인간 신체의 일탈성, 정치적 실패와 전염병의 역습, 전염병 시대에 특히 극명하게 드러나는 계급 및 빈부 격차의 문제,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정 모델, 질병으로 인한 고립 및 병자와 공동체의 상호 관계, 탈시장적이고 탈가부장적인 돌봄공동체의 필요성, 질병 담론에서 개인의 신체가 갖는 의미 등이다. 이런 화두들은 질병과 재난, 인류와 자연의 관계, 공동체의 역할을 다방면에 걸쳐 재사유하게 한다
근대영미소설 속 질병, 재난, 공동체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