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의 소원해결소

삐에로의 소원해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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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마을에 소원을 들어주는 삐에로가 있다?!
마을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삐에로의 소원 해결 분투기
취업에 실패해 의기소침한 료에게 삐에로 분장을 한 사람이 말을 걸어온다. “소원을 하나 말해보세요.” 황당한 제안에 당황한 료는 삐에로에게 취직하고 싶다는 소원을 말하게 되고, 삐에로는 그 자리에서 료를 고용한다. 사실 삐에로는 매일 밤 곤란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료는 삐에로를 도와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시작한다. 한편, ‘열린 시정, 만나러 가는 시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도시의 시장은 자신을 찾아오는 어떤 시민이라도 직접 만나 응대하며 도시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거대 제약회사가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게 되면서 도시는 전례 없는 재정난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시장과 삐에로는 도시를 지켜낼 수 있을까? 그리고 삐에로의 진짜 정체는?!

저자

요코제키다이

1975년시즈오카현출생.무사시대학인문학부를졸업한뒤,《재회》라는작품을통해일본추리소설작가를꿈꾸는이들에게최고영예의등용문이라할수있는에도가와란포상을수상하며화려하게등단하였다.이작품은2012년에드라마로제작되기도하였다.에도가와란포상제31회수상자이면서제56회심사위원이었던히가시노게이고는요코제키다이의작품에대해현실에대한묘사와인간의감정흐름에대한관찰이뛰어나다는평을했다.특히그의작품들은유혈이낭자하는사건없이도치밀한구성력과단정한문장으로미스터리팬들을작품속으로끌어당긴다.주요작품으로《루팡의딸》,《닌자의딸》,《가면의너에게고한다》,《스마일메이커》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저는곡예같은건하나도못하는가짜삐에로에요.
하지만누구보다이도시를,마을을사랑합니다."

2년전,거대제약회사의본사가중국자본에매각되면서카부토시에있던공장이폐쇄된다.공장직원과가족,4천여명이도시를떠났고도시는경제적으로큰타격을입고말았다.새로취임한시장은‘열린시정,만나러가는시장’을내걸고시민한사람한사람의목소리를경청하며도시를살리기위해고군분투하지만계속해서난관에부딪힌다.

어느날부턴가거리에는밤마다사람들의고민을해결해주는삐에로분장을한사람이나타나취직이힘든청년,좌천된신문기자,의사가부족한병원등다양한부탁을들어주기시작한다.삐에로의소원해결은도시에생기를불어넣기시작하지만,얼마후시장의후원회장이자택에서숨진채발견되고시장이용의자로지목되면서도시는다시큰위기에직면하게된다.

저자는한지방도시를무대로지방이소멸해가는시대를살아가고있는그곳사람들의모습을보여준다.인구가줄고경제가어려워진작은도시는사람들이살기위해꼭필요한것들이하나둘사라지면서점점불편한것들이늘어난다.삐에로는그런불편을호소하는사람들의소원을들어주는현대판히어로다.평범한한사람의작은선의가어떻게많은사람을도울수있는지따뜻하게그려낸다.다읽고나면마음이따뜻해지는감동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