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최초의 활

동이 최초의 활

$20.00
Description
- 한반도 이전 선사시대, 활의 민족 동이족의 대서사시!
- 이 작품은 한국전자출판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디지털작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132%의 텀블벅 펀딩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 소설은 신석기시대 두만강 북쪽 만주 지역을 무대로 우리 직계 조상인 동이족이 한반도에 유입되기까지의 여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 대서사시다. 주인공 '빠른손'은 씨족을 이끌 재목으로 성장하던 중 반대 세력의 습격을 받아 불구가 되지만, 절망적인 상황에서 우연히 활의 원리를 발견한다. 그는 최초의 활을 앞세워 복수에 성공하고 주변 씨족을 통합해 나간다.
- 작가는 강력한 신무기인 활의 등장을 통해 기존의 견고했던 모계사회가 전사가 지배하는 부계사회로 전환되는 역사적 격변기를 생생하게 묘사했다. 늑대를 길들여 전쟁에 활용하는 등 풍성한 역사적 상상력도 결합했다. 선사시대 미답의 영역을 탐사하며 한민족의 정체성과 활의 기원을 추적하는 흥미로운 팩션 소설이다.
저자

배상열

배상열작가는경북달성에서태어났다.1988년한국일보에특채된이후2006년까지근무했다.국내에서보기드물게소설과인문서에모두능통한작가는다양한소재의역사를소설과교양서로동시에집필해왔다.한국일보에근무하던2003년에독학으로첫작품을출판한이후2020년현재까지40권이훨씬넘게행보했다.2007년에소설《동이(東夷)최초의활》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디지털작가대상을수상했다.미국의회도서관영구보존도서선정작가이기도하다.역사소설로는《숭례문》,《고구려의섬》,《명량·죽음의바다》등이있으며,역사인문교양서로《난중일기외전》,《비열한역사와의결별·징비록》,《조선건국잔혹사》등을집필했다.발표한소설가운데《동이(東夷)최초의활》은영화로계약되기도했다.작가는문자가발명된이후부터기록된정통의역사는물론,상상력으로창작의골조를엮는소설을비롯한영역을자유롭게넘나들었다.그외에국립극장에서공연된《창작오페라-이순신》의협력작가로참여하기도했다.

목차

서문(序文)
불곰일족
사냥과싸움
늑대친구
일하는자

반란
모든것을아는딸
전쟁
사라진태양
전쟁의끝
친구의죽음
밝은땅을향하여
에필로그
후기(後記)
출간을도와주신분들

출판사 서평

“이작품은스토리에박진감이있고복선을깔아놓는플롯도독자들을소설속으로몰입하게만든다.기존한국소설에서원시모계사회에대한내용이거의없었는데,이소설이미답의영역을탐사하는선구적역할을할수있으리라는기대도갖게한다.”-이순원소설가

우리한민족을‘동이(東夷)’만큼적확하게담아낸것은존재하지않는다.
주몽으로출발한활의역사는이제까지계승되어올림픽을제패하고있으며,나는활자체를우리가처음으로만들었을것으로주장한다.활이처음으로발명되는사건과그로인한과정들을그려낸결과작품성과상업성을함께충족하는두마리토끼를포획하게되었다.

소설《동이(東夷)최초의활》은우리의직접조상인동이족(東夷族)이한반도에들어오기까지의여정을담아낸것이다.
작품에등장하는동이족의무대는신석기시대의두만강북쪽만주지역이다.당시의기후와생활은지금우리가추측하는것과는많이달랐을것이다.온화한기후에살던그때의사람들은영화에서보는것처럼털가죽으로몸을감싸지도않았고의미를알수없는단음(短音)으로의사를소통하지도않았다.그때이미식물에서뽑아낸섬유를정교하게짜내만든옷을입었으며바구니를비롯한각종생활공예품을만들어사용했다.

어느날느닷없이나타난활은모양부터가전혀달랐다.동력을발생시키는활과그것의힘을받아쏘아지는화살로나뉜생소한무기는예전에없던강력한위력을발휘했다.네발로빠르게달려순식간에멀어지는짐승들을쏘아맞출수있는무기는오직활이유일했다.두발의느린인간이네발로달리는짐승의빠른속도를제압할수있게된것이었다.불이인간과짐승을구분하는발견이었다면활은야생과역사를구획하는결정적도구로기능했다.활을가지게된다음에야비로소진정한동이의역사가발원하게되었다.

활은사냥에소용되는무기로만기능하지않았다.
약한자의손에잡힌활이강한자의창과도끼를이길수있다는것이증명되면서그때까지유지되던사회의골조가크게흔들렸다.강한자가약한자를이기는절대불변의야생의법칙이활에의해깨지게된것이었다.활을가지게된동이족의갈등이필연적인전쟁을부르고통일된그들이영원히살곳으로떠나게되는비사(秘史)를발굴하여소설에담아내었다.

“최초로활을만든누군가”는반드시존재했을것이다.
그가바로동이족의정체성과유전자를창조하는선조가되는인물이다.신석기시대에생활했던씨족들가운데그리강하지않았던씨족에태어난‘빠른손’은체격이크지않은반면지혜롭고정의롭게성장하여씨족의기대를받게된다.씨족의생존에필수적인사냥을비롯한모든분야에서발군의활약을보이는빠른손이장차씨족을이끌족장의재목으로성장하는가운데,그를달갑게여기지않는세력들도존재하기마련이다.빠른손이족장이되면절대안되는그들에의해암습을당한빠른손은겨우목숨을건질수있었지만,다리를제대로사용할수없는불구가되고만다.족장이될수있던위치에서불구가되는바람에노역을하는신세로전락한빠른손은우연히활의원리를발견하게된다.우연한기회에활을만들어낸빠른손이그것을이용하여복수를하고족장에오르는것은물론,훨씬강력한인근의씨족들까지통합하게되는것이전반적인내용이다.

활로인해그동안견고하게유지된모계사회에서전사(戰士)가지배하는부계사회로전환
되기까지하는데다,한민족의신앙이발현되고늑대를길들여사냥과전쟁에활용하는등등의역사와배합된이야깃거리도풍부하게함유하려했다.

이작품은팩션테마를찾던모영화사와계약까지체결했으나크랭크인직전에자본이취약했던영화사사정으로중단되었다.《오징어게임》과《기생충》이후《글로리》,《폭삭속았수다》그리고최근《왕과사는남자》까지숱한한국적스토리가주목받고있는상황에서《동이(東夷)최초의활》의새로운쓰임새를위해출간을도와주신분들에게감사드린다.